작품설명
연출노트
내 안의 나 들여다보기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다.
<아내들의 외출>은 어미니와 딸, 며느리가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지만, 그 여행을 통해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갖게 되는 상황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기 자신도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갈 수 있는 의지. 타인에 대한 신뢰는 소통의 부재와 갈등을 통해 형성되기도 하고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전달되는 그들의 외로움은 현대 여성이 느끼는 불안감과 쓸쓸함을 잘 전달할 것이다. 공항대합실로 표현되는 무대에는 맑은 하늘이 보인다. 마그리트의 그림처럼 이중적으로 중첩된 그 두 개의 하늘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허상일까에 대한 이미지를 함께 그려 줄 것이다. 또한 삼면으로 만들어진 거울은 자기 자신을 투영시킴과 동시에 타인을 투과시키면서 내 안에 있는 '나'와 내 밖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형상화시킬 것이다.
세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음악과 조명 속에서 그들은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내 안의 나 들여다보기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다.
<아내들의 외출>은 어미니와 딸, 며느리가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지만, 그 여행을 통해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갖게 되는 상황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기 자신도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갈 수 있는 의지. 타인에 대한 신뢰는 소통의 부재와 갈등을 통해 형성되기도 하고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전달되는 그들의 외로움은 현대 여성이 느끼는 불안감과 쓸쓸함을 잘 전달할 것이다. 공항대합실로 표현되는 무대에는 맑은 하늘이 보인다. 마그리트의 그림처럼 이중적으로 중첩된 그 두 개의 하늘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허상일까에 대한 이미지를 함께 그려 줄 것이다. 또한 삼면으로 만들어진 거울은 자기 자신을 투영시킴과 동시에 타인을 투과시키면서 내 안에 있는 '나'와 내 밖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형상화시킬 것이다.
세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음악과 조명 속에서 그들은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줄거리
엄마 임문경(손 숙)은 젊은시절 남편의 외도로 마음 고생을 하다 남편과 사별한 후 지금은
남편에 대한 증오와 그리움, 남겨진 상처로 인해 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다.
조기 페경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세 딸 오지영(이선주).
남편과 아들에게 항상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사는 며느리 유난희(소희정).
서로 다른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세 여자가 엄마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미국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게 되면서 엄마, 딸, 며느리는 낯선 외국 공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되는데....
가족이지만 서로의 마음과 상처에 대해 잘 몰랐던 한 가족,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 어머니, 주부, 가족, 인간이 겪는 내면의 아픔과 진실, 치유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남편에 대한 증오와 그리움, 남겨진 상처로 인해 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다.
조기 페경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세 딸 오지영(이선주).
남편과 아들에게 항상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사는 며느리 유난희(소희정).
서로 다른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세 여자가 엄마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미국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게 되면서 엄마, 딸, 며느리는 낯선 외국 공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되는데....
가족이지만 서로의 마음과 상처에 대해 잘 몰랐던 한 가족,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 어머니, 주부, 가족, 인간이 겪는 내면의 아픔과 진실, 치유법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