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산업화 이후 한국 사회를 지탱해 왔던 정상가족과 특정한 생애주기의 개념이 무너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인구의 감소라 할 수 있다.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가족의 단위와 개인의 일, 결혼, 출산과 사망에 이르는 모든 삶의 과정을 정상 가족이라는
사회적 틀 안에서 계획하고 별다른 고민없이 오직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에만
집중해왔다.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기획의 결과인 인구문제는 정상가족과 생애주기의 해체로 인한 사회적
위기와 개인의 삶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 중심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급격한 은퇴와 단지 노동력만으로 개인의 가치를 판단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노인에 대한 판단과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노인을 노동력을 상실한,
젊은 세대의 돌봄이 필요한 의존적 대상으로 여기며 돌봐야 하는 보호자의 입장에서만 접근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존엄한 노년과 죽음을 위한 사회적, 정치적 상상의 필요성 때문에 이번
공연을 구상하게 되었다.
어느덧 익숙해진 존엄사, 안락사, 연명의료결정 제도 등과 같은 말들은 아직도 우리에게
정확한 개념과 설명이 부족하여 오히려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라는 본질을 이해하기 어렵게
한다. 질병은 빈곤을 부르고 빈곤은 다시 질병을 부르는 우리 사회에서 존엄한 죽음과 그것을
위한 과정에서의 자기결정권은 환자만의 문제가 아닌 보호자와 의료인 모두가 관련되어있는,
타인의 돌봄 위에서만 가능한 매우 어렵고 복잡한 사회적 결정이며 모든 과정에서의 말기 의료
결정은 매우 정치적 행위일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살수 있는지’가 아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렉처 퍼포먼스라는
예술형식을 통해 ‘무엇을 설명하는가’보다 ‘설명하는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다시
질문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적 사유의 시간으로서 관객 각자가 정치적 주체가 되길 바란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인구의 감소라 할 수 있다.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가족의 단위와 개인의 일, 결혼, 출산과 사망에 이르는 모든 삶의 과정을 정상 가족이라는
사회적 틀 안에서 계획하고 별다른 고민없이 오직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에만
집중해왔다.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기획의 결과인 인구문제는 정상가족과 생애주기의 해체로 인한 사회적
위기와 개인의 삶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 중심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급격한 은퇴와 단지 노동력만으로 개인의 가치를 판단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노인에 대한 판단과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노인을 노동력을 상실한,
젊은 세대의 돌봄이 필요한 의존적 대상으로 여기며 돌봐야 하는 보호자의 입장에서만 접근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존엄한 노년과 죽음을 위한 사회적, 정치적 상상의 필요성 때문에 이번
공연을 구상하게 되었다.
어느덧 익숙해진 존엄사, 안락사, 연명의료결정 제도 등과 같은 말들은 아직도 우리에게
정확한 개념과 설명이 부족하여 오히려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라는 본질을 이해하기 어렵게
한다. 질병은 빈곤을 부르고 빈곤은 다시 질병을 부르는 우리 사회에서 존엄한 죽음과 그것을
위한 과정에서의 자기결정권은 환자만의 문제가 아닌 보호자와 의료인 모두가 관련되어있는,
타인의 돌봄 위에서만 가능한 매우 어렵고 복잡한 사회적 결정이며 모든 과정에서의 말기 의료
결정은 매우 정치적 행위일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살수 있는지’가 아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렉처 퍼포먼스라는
예술형식을 통해 ‘무엇을 설명하는가’보다 ‘설명하는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다시
질문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적 사유의 시간으로서 관객 각자가 정치적 주체가 되길 바란다.
줄거리
PART I
우리 사회의 전통적 죽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사회의 죽음에 대한 가치와 태도를 출연자의 가족을 통해 자신의 생애주기와 세대구성 안에서
소개하고, 이 모든 내용이 단지 출연자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주제이자 당면한
문제로 인식되어지는 시간이다. 더 이상 죽음이 가족 공동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생각할 수 있다.
PART II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구 절감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돌봄 제도 안에 존재하는 모순과 오해를 살펴본다. 개인의 존엄한
죽음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적 문제와 자본의 논리 안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과 현실에
대해 생각한다. 죽음은 이제 사회 공동체의 제도와 정책안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는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PART III
생애 말기 돌봄과 실제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존엄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본다. 요즘
우리는 웰다잉과 웰빙을 말하며 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이라 쉽게 말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정의는 자칫 죽음과 그 과정을 개인과 가족이 책임져야 하는 시장과 자본의 논리로 이해하게
한다. 임종까지의 실제 과정을 통해 고비마다 찾아오는 자기 결정권과 좋은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과 질문을 하게 된다.
우리 사회의 전통적 죽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사회의 죽음에 대한 가치와 태도를 출연자의 가족을 통해 자신의 생애주기와 세대구성 안에서
소개하고, 이 모든 내용이 단지 출연자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주제이자 당면한
문제로 인식되어지는 시간이다. 더 이상 죽음이 가족 공동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생각할 수 있다.
PART II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구 절감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돌봄 제도 안에 존재하는 모순과 오해를 살펴본다. 개인의 존엄한
죽음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적 문제와 자본의 논리 안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과 현실에
대해 생각한다. 죽음은 이제 사회 공동체의 제도와 정책안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는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PART III
생애 말기 돌봄과 실제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존엄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본다. 요즘
우리는 웰다잉과 웰빙을 말하며 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이라 쉽게 말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정의는 자칫 죽음과 그 과정을 개인과 가족이 책임져야 하는 시장과 자본의 논리로 이해하게
한다. 임종까지의 실제 과정을 통해 고비마다 찾아오는 자기 결정권과 좋은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과 질문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