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생생한 주방의 현장감이 살아있는, 팀플레이 연극의 진수
Arnold Wesker's THE KITCHEN
아놀드 웨스커의 키친

주방, 세상의 축소판_인간과 사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인간은 돈과 밥만 먹지 않는다. 꿈도 먹어야 한다

우리는 왜 음식을 먹는가? 왜 돈을 버는가? 왜 사랑을 하는가? 왜 꿈을 꾸는가?
<키친>은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위트있고, 진실하게 관객에게 던진다.
아놀드 웨스커는 자신이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생생한 현장감, 사실적 묘사, 더불어 캐릭터가 살아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디미누엔도에서 크레센도 까지, 그리도 다시 칸타빌레로.
 - 주방은 한편의 교향곡이다!

<킨친>은 마치 한편의 교향곡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작품의 첫 시작을 알리는 활기차고 조용한 아침은 디미누엔도, 손님이 가장 많이 몰리는 런치 타임은 크레센도 그리고 런치와 디너 사이의 브레이크 타임에는 칸타빌레. 디너는 다시 크레센도에서 클라이막스로 다다르는 흐름을 보여준다.

줄거리

연극<키친>은 '티볼리'라는 영국의 레스토랑의 주방을 배경으로 한다.
티볼리는 요리사, 웨이트리스, 운반 포터까지 30명이 넘는 매우 큰 곳이다. 이곳은 영국인 외에 독일, 아일랜드, 키프로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 출신의 요리사들이 동고 동락하는 곳이다. 요리사들은 자신의 조리대에서 생선을 튀기고, 야채를 다듬고, 스테이크를 굽고, 빵과 디저트를 만들며 각자의 맡은 일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점심 준비를 위해 분주한 주방은 어느새 점심시간이 지나 휴식시간이 찾아오고, 요리사들은 각자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주방은 어느덧 저녁 준비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