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브로드웨이의 걸작 뮤지컬 <나인>!
초연과 리바이벌 공연 모두 최우수 작품상 수상 기록!
- 토니상 최우수뮤지컬상, 최우수 리바이벌 공연상, 작곡상, 의상디자인상, 연출상, 여자조연상

영화 ‘8과 1/2’을 무대화한 뮤지컬 <나인>은 198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그 해 토니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작곡상, 최우수 의상디자인상, 최우수 연출상, 최우수 여자조연상까지 총 5개 부문을 석권한 브로드웨이 걸작이다. 2003년에 공연된 리바이벌 공연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인공으로 출연, 그 해 토니상 최우수 리바이벌 공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초연과 리바이벌공연 모두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기며 그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 배우 황정민, 뮤지컬 <나인>으로 4년만의 무대 컴백!

영화 ‘너는 내 운명’, ‘검은집’ 등을 통해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은 황정민이 이번 공연으로 4년 만에 무대로 컴백한다. 황정민은 1995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출신. 언제나 진실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배우 황정민을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몽환적 모더니즘! 이전 뮤지컬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무대예술의 극치!

<나인>은 이전에 공연되어온 뮤지컬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먼저 단 한 명의 남자 주인공인 귀도 역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의 배역은 모두 여배우 라는 점. 한 남자를 둘러싼 과거와 현재, 기억과 환상, 현실과 몽상의 모호한 경계선이 16명의 여배우들과 뒤섞여 무대 위로 무너져 내린다. 또한 배경인 스파를 둘러싼 대리석의 기둥과 색을 모두 관통하는 투명한 의자들, 그리고 객석 정면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심플함과 모더니즘으로 무대를 장악한다. 기존의 화려하거나 또는 아기자기했던 브로드웨이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뮤지컬을 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1 Man & 16 Women, 한 남자를 둘러싼 열 여섯 명의 여인들!
김선영, 정선아, 양소민, 문희경 등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들이 모였다!

이 작품을 더욱 비범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단 한 명의 남자를 둘러싼 열 여섯 명의 여인들이다. 이들은 움직이는 세트이며,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소품의 향연이다.
전직 영화배우이자 귀도의 부인 루이사 역에는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에비타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2007년 모든 뮤지컬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디바 김선영, 귀도의 정부 칼라 역에는 섹시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2008년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뮤지컬계의 비욘세 정선아, 귀도의 이상향을 표현하는 여신 같은 존재 클라우디아 역에 드라큐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양소민, 바로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영화 제작자 릴리안 역에 등장 자체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베테랑 배우 문희경이 함께 한다.

줄거리

배경은 베니스의 어느 한 스파(Spa)…
유명한 영화감독인 귀도는 차기작 준비가 잘 풀리지 않자, 아내 루이사와의 권태를 해결하기 위한 핑계로 베니스의 스파를 찾는다. 그곳은 노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며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인과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베니스로 왔지만, 귀도를 따라 온갖 골칫거리들이 고스란히 따라온다.
의도치 않게 매혹적인 그의 정부 칼라가 오게 되고, 영화 프로듀서 릴리안까지 그의 뒤를 쫓아 베니스로 날아오기에 이른다. 그의 영화 속 여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이자 그와 불륜관계인 여성들이 그의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등장하게 되면서 귀도는 내/외적으로 혼란에 빠진다.
귀도의 스트레스는 극으로 치닫지만 릴리안의 재촉으로 그는 혼란을 걷어내고 차기작을 만들기 시작한다. 귀도에게 시간은 얼마 없고 결국 베니스의 스파는 그의 차기작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현장이 되어 스파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촬영이 진행되는 중 칼라는 자신이 이혼에 성공하였다며 귀도도 역시 이혼하도록 유혹하지만 귀도는 그녀를 잔인하게 내친다. 한편 아내 루이사는 만들어져 가는 영화 속에서 귀도의 삶을 보게 되고 칼라가 여전히 그의 곁에 있음을 알고 경악한다. 결국 영화는 중지되고 아내 루이사도 칼라도 모두 떠난 그 자리에 귀도는 홀로 남는다. 절망에 찬 귀도 앞에 죽은 엄마의 환상이 나타나고 마침내 그는 권총을 자신의 정수리를 겨누게 되는데

캐릭터

귀도 | 예술과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는 바람둥이 천재 영화감독

루이사 | 전직 영화배우이자, 현 귀도의 부인

칼라 | 귀도의 정부로 사랑을 갈구하는 철없는 여인

클라우디아 | 귀도의 창작에 영감을 주는 이상향이자 영화 속 주인공

릴리안 | 카리스마로 귀도를 압도하는 영화제작자

마마 | 귀도의 죽은 엄마

사라기나 | 어린 귀도에게 성을 일깨워준 창녀

스파의 여인 | 스파의 주인으로 신비하고 지성미를 풍기는 여인

스테파니 | 차갑고 독설적인 영화 평론가

리나달링 | 릴리안의 조수

리틀 귀도 | 어린 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