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7년 동안 바보로 산 멘사 협회장 빅터 세리브리아코프 감동 실화!
연극 <바보빅터> 최근 MBC ‘서프라이즈’에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17년 동안 자신의 IQ가 73인 줄 알고 살았던 세계 멘사 협회장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와 못난이 콤플렉스로 힘겹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고백해 화제가 된 ‘트레이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10년 흥행 신화의 주역 박승걸 연출과의 만남!
연극<바보빅터>는 전세계 수천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킨 <마시멜로 이야기>의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 소설 <바보빅터>를 각색한 공연.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IQ173의 천재 빅터와 자신을 못난이로 여기며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 로라가 삶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되찾아 가는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발간 3개월 만에 25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1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소설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10년 흥행 신화의 주역이 박승걸 연출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 <바보빅터>는 소설이 주는 삶의 교훈, 잔잔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오늘을 사는 나의 이야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
주인공 ‘빅터’가 어린시절, 애프리 입사, 아버지의 죽음 등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삶의 감정과 갈등 등을 위트있는 유머와 대사, 웃음과 눈물 등의 코드로 표현한 이 작품은 극 속에서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해버린 빅터를 통해 자신의 가치에 대한 믿음 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의 단상을 보여준다. 천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보는 ‘자기 가치’에 대한 문제를 솔직하게 다루고 있으며, 작품 속 주인공의 고민과 갈등이 현실 속의 자신의 문제와 다르지 않다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별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줄 연극 <바보빅터>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꿈꾸는 아이들부터, 사회에 첫걸음 딛는 20대, 사회구조에 익숙해져 나의 가치를 잊고 사는 30-40대, 퇴직 후 자신감을 상실 한 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줄거리

유난히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과 말더듬는 버릇 때문에 학교에서 늘 놀림을 당하는 빅터.
그리고, `못난이 콤플렉스`에 빠져버린 로라.
로라는 빅터에게서 특별함을 발견하지만 둘의 만남도 잠시, 빅터의 IQ가 73이라는 소문이 전교에 퍼지고, 빅터는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빅터는 도로의 광고판에 적힌 애프리 사의 특별 채용 문제를 풀고 입사하지만 어릴 적 빅터를 놀렸던 더프와 만나면서 빅터는 다시 불안하고 자신감 없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며 결국 회사를 떠난다.
그 후 다시 만난 로라에게 자신의 IQ173의 천재라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과연 빅터와 로라가 되찾은 ‘위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캐릭터

빅터 | “돌려 놓으려 했어요.. 원래… 처음 모양 그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바보라고 놀림을 당하며 아버지의 보호 속에 숨어 살아왔다. 스스로를 바보라고 인정해버린 탓에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말소리조차 크지 못하다. 빅터가 자유로운 순간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와 로라를 떠올릴 때뿐이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수식을 만들어내고, 여러 사물들과 현상들의 패턴을 발견하길 좋아한다. 단순하고 안정적인 바보의 삶에 안위하다가도 그곳을 탈출하고 싶은 본능에 시달리기도 한다.

로라 | “난 왜 이렇게 초라하게 태어난 걸까...”
아름답고 마음씨도 착하지만 어릴 적부터 가족들에게 못난이라고 불린 탓에 스스로를 못 생겼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자신의 불행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 쉽게 포기해버리는 삶을 산다. 그러나 15살에 빅터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아름답다’는 말이 마음에 남아있다. 빅터의 특별함을 발견해주고 진실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빅터 아버지 | “빅터야 넌 특별하단다.”
순박하고 성실한 사람이지만 빅터가 4살 때 아내를 잃은 후로는 술에 취해 지내는 날이 많아졌다. 빅터를 사랑하지만 빅터의 재능은 알아차리지 못해 단지 자신이 지켜줘야 할 아들로 여긴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빅터에게는 아픔으로 남는다.

로날드 선생님 | “바보에게 공부는 필요 없어.”
메를린 학교 시절 빅터의 담임선생님. 어수룩한 빅터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빅터가 학생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는 분위기를 조성한 장본인이기도 한다. 이러한 편견으로 빅터의 IQ 점수를 잘못 인식해 빅터에게 바보라는 꼬리표를 붙여주고 학교를 떠나게 한다. 먼 훗날 다시 재회했을 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빅터에게 눈물로 사죄하는 인물.

조엘 | “꿔억꿔억.. 넌 돌고래보다 못해.”
메를린 학교 시절 빅터를 놀리는데 앞장선 학생. 애프리 사에서 빅터와 재회했을 때 정직원이 된 빅터를 시기해서 회사에 IQ73이라는 소문을 퍼뜨린다. 그러나 빅터와 정면으로 싸우게 됐을 때 나약함을 드러내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