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황혼의 사랑? 이들의 사랑은 젊음보다 빛난다

인생의 황혼 무렵, 그들에게 찾아온 사랑은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을 테마로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첫사랑 보다 더 풋풋 하고 살가운 이들 부부에게 주목하게 될 것이다.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새로운 노년의 인생을 발견한 두 노인, 서로 의지할 것이 없던 두 노인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마치 고운 한지로 멋을 낸 노부부의 신혼 방처럼 아기자기하다. 젊은 연인들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그네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은 무르익어가고,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사랑은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아름답다.

어릴 적 기억 한 켠에 존재할 법한 정겨운 한옥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는 마치 우리의 부모님과도 같은 정겨운 모습과 먼 미래에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인정한 이 부부의 매력!

2003년 각종 시상식에 오르내리며 숱한 화재를 불러 일으킨 늙은 부부이야기. 거기엔 손종학, 김담희 라는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한 위성신 연출의 안목이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났다면 지금의 [늙은 부부 이야기]는 없었을 수도 있다. ㈜축제를만드는사람들의 마승락 대표가 [늙은 부부 이야기]의 제작에 합류하면서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늙은 부부 이야기]가 되고 있다.

가장 뛰어난 배우의 연극을 표방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는 이듬해인 2004년 <축제가 거는 수작(秀作) 하나>라는 타이틀로 국립극단 간판배우인 오영수 이혜경 커플을 내세워 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늙은 부부 이야기]를 완성 시켰다. 2005년에는 또 한번 업그레이드 하고자 새로운 박동만, 이점순 캐릭터의 연구를 통해 이시대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늙은 부부 이야기]를 기획하였으며 그 첫 번째 주자로 브라운관으로 더욱 친숙한 이순재가 캐스팅 되었다. 이후 성우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2004년 <발칙한 미망인>이란 모노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해진 성병숙, <89 영희 연극상>,및 <92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동아 연극상>에 빛나는 배우 이호성, 최근 2005년 <제41회 동아 연극상 여자연기상 (바다와 양산)>을 수상한 예수정 등 연극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각각 커플을 이뤄 2005년 [늙은 부부 이야기] 업그레이드 버전을 완성시켰다.

2006년에는 작년에 이어 이순재, 성병숙 커플과 함께 새로이 드라마 , , 등에 출연하면서 1998년 MBC 연기대상 남자우수상을 수상한 양택조와 드라마 , 등에 출연하면서 1998년 MBC 연기대상 여자우수상을 수상한 사미자 커플이 합류하여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지금껏 출연한 배우들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배우 연극을 표방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는 배우라면 누구나 욕심 낼 만한 매력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매년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늙은 부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줄거리

햇빛 따사로운 어느 봄날, 박동만 할아버지는 새롭게 거처할 곳을 찾던 도중 때마침 방을 내 놓은 이점순 할머니의 집을 찾아 간다.

예전부터 할머니에게 마음이 있었던 할아버지는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할머니와 옥신각신 흥정을 한 후 흔쾌히 이사를 결정한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로 인해 각자 외롭게 살던 이점순 할머니와 박동만 할아버지는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 이들의 사랑이 곱게 물든 가을, 이점순 할머니는 불치병을 얻게 되고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데……


캐릭터

박동만 | 부인과 사별한지 20년. 어느 날 문득, 자식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예전 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이점순 집으로 찾아 들어간다

이점순 | 남편과 사별한지 30년. 신림동에서 국밥집을 했었고 그때 박동만과 안면이 있었다. 남편 없다고 무시당할 까봐 일부러 욕쟁이 할머니가 되었지만, 박동만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 부드러운 여인의 모습을 되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