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로맨틱 판타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

6년 만에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의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무대
동화의 감동과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이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려진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99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내 초연 후 1996년, 2000년, 그리고 2006년에 국내 관객들에게 로맨틱 발레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2000년 미국과 캐나다 진출 시 환상적이고 우아한 안무와 솔리스트의 빼어난 연기로 해외 유수 언론의 격찬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드디어 2012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서울의 중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모습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싶은 모든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명작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발레!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명작으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천재적인 안무로 완성되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귀족적이고 화려한 유럽풍의 무대, 무용수 전원이 보여주는 고난도의 기량은 비단 발레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화려한 장식의 플로레스탄 왕궁과 여성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의상은 작품의 시작부터 관객을 압도하며 특히 3막 결혼식 축하연에서는 온갖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름다운 군무는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가 하면, 주인공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고전 발레의 교과서’, ‘아카데믹 발레’로 일컬어진다.

줄거리

<프롤로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장식으로 가득한 플로레스탄 왕궁은 오로라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가 한창이다. 아름다운 요정들이 등장하며 파티가 절정에 이를 무렵 수행관의 실수로 초대 받지 못한 악의 요정 카라보스가 등장하며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하고 파티장을 떠난다.

<제 1막>
오로라 공주의 16번째 생일 파티 _ 오로라 공주의 16번째 생일 파티가 성대히 열리고 있다. 탐스러운 장미 같은 오로라 공주에게 구혼하는 4명의 왕자(카발리어)와의 춤으로 파티는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늙은 노파가 등장하여 오로라 공주에게 장미꽃다발을 전한다. 아름다운 장미에 흠뻑 취한 오로라 공주가 미소를 띠는 순간 갑자기 힘을 잃고 쓰러지고 늙은 노파로 변장한 악의 요정 카라보스는 16년 전의 저주를 읊조린다. 장미꽃다발 속에 숨겨진 물레바늘에 찔린 공주는 깨어나지 못하고 이 때 공주의 수호신 라일락 요정이 나타나 왕궁을 100년간 잠들게 하는 마법을 걸고 라일락으로 성을 뒤덮어버린다.

<제 2막>
제 1장
100년간 잠든 왕궁으로 찾아 든 사랑 _ 100년이 흘러 데지레 왕자가 친구들과 함께 숲속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다. 사냥에 열중이던 데지레 왕자는 그를 이끄는 신비한 힘에 이끌려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깊은 숲속으로 향하게 되고, 라일락 요정과 다섯 요정이 보여주는 오로라 공주의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라일락 요정은 가시덤불로 가득한 성으로 왕자를 이끌고 떠난다.

제 2장
카라보스의 저주를 풀다. 데지레 왕자의 달콤한 키스 _ 악의 요정 카라보스와 박쥐들이 100년간 잠든 왕궁을 지배하고 있다. 수호신 라일락 요정은 강한 마법으로 그들의 악한 힘을 잃게 만들고 데지레 왕자는 오로라 공주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정신없이 향해 그녀를 발견한다. 아름다운 오로라 공주에게 달콤한 키스를 건네자 100년간 잠든 오로라 공주와 왕궁 전체를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 신비한 기운에 이끌려 영원한 사랑을 찾게 된 데지레 왕자는 오로라 공주에게 청혼하게 되고 아름다운 플로레스탄 왕궁은 다시 한번 기쁨으로 가득하게 된다.

<제 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 _ 아름다운 공주와 왕자의 결혼식장으로 축하객들이 모여들고, 사랑스러운 다섯 요정과 라일락 요정이 결혼을 축하하는 춤을 춘다. 파랑새와 플로리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 붉은 두건 소녀와 늑대의 축하가 이어지고,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그랑 파드두로 사랑을 노래하고 라일락 요정의 축복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