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리지널, 라이센스 명작 뮤지컬과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이다!!
세계 명작을 각색, 작곡 작업을 거쳐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창작한 세 유형의 뮤지컬이 비슷한 시기, 서울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가 1월 18일부터, 조승우로 유명해진 라이센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1월 25일부터, 5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과 자부심 속에서 성장해 온 창작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그 작품들이다. 각색과 작곡, 연출이 모두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진 우리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세계적인 인지도와 든든한 자본으로 공연되어지는 해외 명작 뮤지컬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승부를 벌일지 벌써부터 많은 매니아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배우들이 더 열광하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의 마력은?
스타 뮤지컬 배우를 제조한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매니아들 보다 배우들이 더 열광하는 작품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그것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은은하면서도 풍성한 선율에 감성을 가득 담아 인물의 감정을 대사와 노래로 잘 표현한데에 기인한다. 또한 이 극에 등장하는 배역들은 노래와 연기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든 만큼,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다.
2000년 서영주, 이혜경을 시작으로 베르테르에는 조승우, 엄기준, 김다현을 롯데에는 김선경, 추상미, 김소현, 조정은이라는 배우를 일약 스타로 만든 ‘뮤지컬 배우 스타 제조기’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새롭게 참가하는 민영기, 백민정, 윤영석, 최성원, 김동호, 구혜령 중 어느 누가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게 될지 기대해 본다.

뮤지컬 매니아들의 애정이 결실 맺어 만들어진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베르테르의 팬들이 존재했기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존재한다!!

2000년. 국내 창작 뮤지컬의 수요가 적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들이 몇 편 안되던 해에 베르테르가 첫 선을 보이자 우리 뮤지컬 관객들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 했다. 그것은 최초로 자립적으로 만든 ‘베.사.모 (베르테르를 사모하는 모임)’ 가 그 첫 시작이었다. 그들은 베르테르가 보여주는 순수한 사랑과 기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클래식 풍 음악에 심취하였고, 열광했다.
영화계에서는 팬들에 의해 조기 종영한 영화들이 재상영되기도 한다.
2003년, 공연계에선 처음으로 베르테르의 재공연을 위해 팬들이 직접 투자, 제작, 기획, 홍보까지 참여하여 재공연을 성공적으로 주도했었다. 이것은 우리 뮤지컬시장의 새로운 변화이자 기회였다.
2006년, 극단 갖가지는 더욱 완성도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줄거리

괴테가 베츨라에서 친구의 약혼녀 샤를로테(Charlotte)를 사랑했던 그 고뇌를, 유부녀와 사랑하다 권총 자살한 친구 예루살렘(Wilhelm Jerusalem)의 사건에서 힌트를 얻어 쓴 일기체 소설이다. 이 소설에 의해서 괴테는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었고, 독일 문학이 세계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다. 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롯데를 만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한다. 롯데에게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베르테르는 롯데의 집을 방문하는데..! 롯데는 베르테르에게 우정의 표시로 책과 리본을 선물한다. 베르테르는 그것을 사랑의 징표로 생각하며 열정에 사로잡히고.! 한편 도시로 나갔던 알베르트가 돌아오자 베르테르는 실의에 빠진 채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돌아온 베르테르에게 롯데의 결혼 소식이 들리고 다시 만난 롯데는 베르테르를 차갑게 대하지만 롯데를 향한 베르테르의 사랑은 더욱 깊어간다. 이를 부담스러워 하던 롯데는 베르테르에게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한편 베르테르와 친한 하인 카인즈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베르테르는 그를 위해 변론을 하지만 결국 카인즈는 처형된다. 낙심하여 살아갈 희망을 찾지 못하던 베르테르! 그에게 유일한 희망은 롯데에 대한 사랑뿐! 억제할 수 없는 감정에 롯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롯데는 작별 인사만을 건넨다. 베르테르는 여행을 빙자하여 알베르트에게 호신용 권총을 빌리고 끝내 목숨을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