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출의도
세상의 모든 ‘가치(價値)’는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 간에 통용되기 마련입니다.
한쪽에선 인정하는 가치를 다른 쪽에선 무관심하다면,
그 ‘가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 품었던 꿈을, 그리고 학창시절 인정했던 ‘가치’를,
평생 이어가고자 여전히 무대 근처에서 서성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은 한참 남았는데,
항상 여건에 슬퍼하고, 현실에 안타까워 합니다.
수공업 예술!
연극은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수공업 예술중의 하나입니다.
수공업 예술이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숙련된 기술을 쌓았다 할지라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연극은 결코 예술일 수 없습니다.
수퍼마켓 사은품처럼 범람하는 초대권 속에서,
5일만에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19금 영화와
7월 넷째 주 개막하는 제 30회 런던 올림픽에 대한 기대 속에서,
조그마한 소극장에 외로이 서 있는
불꽃같은 연극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모두 ‘이 수공업 예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기에,
이 글을 읽고 계시겠지요.
이제, 여러분의 뜻을,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공연장 한쪽에 앉아 채워주십시오.
무대 위 배우들은 여러분과 더불어 감동스런 공연을 만드는데 전심을 다할 것입니다.
의식있는 관객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면, 그것이 곧 문화가 됩니다.
그럼, 한 층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될까요?!
여전히, 모든 연극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價値)’는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 간에 통용되기 마련입니다.
한쪽에선 인정하는 가치를 다른 쪽에선 무관심하다면,
그 ‘가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 품었던 꿈을, 그리고 학창시절 인정했던 ‘가치’를,
평생 이어가고자 여전히 무대 근처에서 서성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은 한참 남았는데,
항상 여건에 슬퍼하고, 현실에 안타까워 합니다.
수공업 예술!
연극은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수공업 예술중의 하나입니다.
수공업 예술이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숙련된 기술을 쌓았다 할지라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연극은 결코 예술일 수 없습니다.
수퍼마켓 사은품처럼 범람하는 초대권 속에서,
5일만에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19금 영화와
7월 넷째 주 개막하는 제 30회 런던 올림픽에 대한 기대 속에서,
조그마한 소극장에 외로이 서 있는
불꽃같은 연극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모두 ‘이 수공업 예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기에,
이 글을 읽고 계시겠지요.
이제, 여러분의 뜻을,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공연장 한쪽에 앉아 채워주십시오.
무대 위 배우들은 여러분과 더불어 감동스런 공연을 만드는데 전심을 다할 것입니다.
의식있는 관객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면, 그것이 곧 문화가 됩니다.
그럼, 한 층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될까요?!
여전히, 모든 연극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줄거리
즉흥극 (Impromptu)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무대는 여전히 캄캄하다.
모두가 무대감독이 조명을 켜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배우도 관객도...
어떤 이는 불평하고, 어떤 이는 말만 앞세우고, 어떤 이는 난감해 하고, 어떤 이는 묵묵히 생각하며 기다린다.
이윽고, 조명이 들어오는데... 하지만...
사이
[사이]는 쫓고 쫓기는 '추격자'와 같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피가 난무하는 사건도 없다.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무엇이 존재하고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그리고자 한다.
[사이]는 '현실'이라는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가 만든 궤도를 운행하느라 바빠서, 서로 쳐다볼 시간도
없이 살던 한 사람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멈춰 서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가 멈춰 선 곳에는 너무도 사람이
그립지만, 자기만의 폐쇄적인 '상상'에 갇혀 그 자리를 맴돌고 있는 '어른아이'와 같은 사람이 혼자 놀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서로의 세계가 낯설고 불편하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상대방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고 생각과
느낌이 섞이어 마침내 "함께 노는 사이(?)"가 된다. 현실만 챙기려하거나 꿈속에만 박혀있지 않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무대는 여전히 캄캄하다.
모두가 무대감독이 조명을 켜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배우도 관객도...
어떤 이는 불평하고, 어떤 이는 말만 앞세우고, 어떤 이는 난감해 하고, 어떤 이는 묵묵히 생각하며 기다린다.
이윽고, 조명이 들어오는데... 하지만...
사이
[사이]는 쫓고 쫓기는 '추격자'와 같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피가 난무하는 사건도 없다.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무엇이 존재하고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그리고자 한다.
[사이]는 '현실'이라는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가 만든 궤도를 운행하느라 바빠서, 서로 쳐다볼 시간도
없이 살던 한 사람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멈춰 서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가 멈춰 선 곳에는 너무도 사람이
그립지만, 자기만의 폐쇄적인 '상상'에 갇혀 그 자리를 맴돌고 있는 '어른아이'와 같은 사람이 혼자 놀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서로의 세계가 낯설고 불편하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상대방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고 생각과
느낌이 섞이어 마침내 "함께 노는 사이(?)"가 된다. 현실만 챙기려하거나 꿈속에만 박혀있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