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월이 묻어나는 어린 시절 동화책 같은 밴드
그 속에서 빛나는 무궁무진한 감동과 사랑…

1989년 대뷔 이후 줄기차게 이어온 블랙홀의 자기변신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몇 십년 세월이 흘러 다시 열어보면 뜻하지 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물섬을 통해 보았던 환상과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읽으며 재미를 느꼈던 동심을 찌들고 닳은 어른이 되어버린 심장에서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습니다.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신정환씨가 애창곡으로 ‘깊은밤의 서정곡’을 부르며
고등학교 시절 우상이라고 까지 표현하며 보고 싶다는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는 한국 락계의 강력 추천 밴드 블랙홀 그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그시절 동화책을 다시 열어봅니다
알리바바도 있고 피노키오도 홍길동도 팅커벨이며 백설공주도 있는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동화를 진실된 마음으로 그려보고자 합니다. 거짓이 판치고 이기와 질투 시기와 반목이 넘쳐나는 세상에 바보같이 한 길만 묵묵하게 걸어온 블랙홀이 우리 시대 우화 같은 동화를 읽어 줍니다.
다시 서는 80년 락의 전성기
80년대 락 판은 군웅이 할거하던 시기였습니다
백두산 부활 시나위 등 한국 락판을 책임지던 쟁쟁한 밴드들의 르네상스 시대였습니다
폭풍우처럼 한국 락판을 헤집어놓고 그렇게 태풍의 눈처럼 잠잠해지던 시기에
블랙홀이 80년대 막차를 타고 한국 락판에 발을 디딘 때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통할지 의문인 육중하고 장중하기까지 한 스래쉬 메틀을 들고 초 스피디한 연주를 무기로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이들은 한국 락의 다양성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연주를 기반으로 대중들 앞에 당당히 섭니다 . 89년 ‘깊은 밤의 서정곡’이 수록된 1집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4집 앨범 로 1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산시키며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이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2005년 발매된 8집 앨범 로 평론가와 매니아로 부터 블랙홀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평단은 곰삭은 듯한 블랙홀의 진국이 담긴 앨범이라고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8집의 활동으로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록앨범상, 최우수록싱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블랙홀은 그것을 빗대어 결국 골동품으로 소장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표현하지만 한국에서의 블랙홀은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 같은 존재처럼 그리 소중하게 자리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꼭 읽어야 함에도 읽거나 말거나 다 읽고 난 후엔 소중한 마음과는 다르게 다시 찾지 않는 책… 그럼에도 블랙홀은 동심을 간직한 동화같이 우리 한국 락판의 소중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화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블랙홀이 living in 2008 이라는 타이틀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그들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안보면 후회하고 보고 나면 그리운 동화 같은 공연!
강한 매력을 발산하는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야심찬 공연
2008년 봄 블랙홀의 강매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