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로미오가 독약이 아닌 수면제를 먹었다? '이상한 나라에 온 낯선 사람' 세익스피어도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웃었다! 이젠 당신이 폭소할 차례!"
브로드웨이 제작자들이 몇 년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만들고 싶어하는 뮤지컬!
세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반으로 뉴욕 유명TV방송작가 마크 잘즈맨이 원작의 진부함을 말끔히 해소시켜 신선한 로맨틱 코믹으로 재해석 했다. 플로리다 카보넬 어워드 7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작품으로, 이미 입증된 참신함과 작품성 때문인지 티켓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로 있다. 국내 초연작인 로미오와 베르나뎃, 긴 말이 필요 없다. 보면 안다. 그만큼 자신 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느낌으로 채색된 로맨틱과 익살스러움을 넘나드는 음악
"난 책도 필요없어. 연애시도 필요 없어, 한 마디면" 귀에 착 감기는 베르나뎃의 'One Tender Word(그대의 단 한마디)'를 필두로 속이 꽉 찬 음악들로만 가득!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보기 드문 뮤지컬이다. 디노의 익살스러움을 보여주는 'Boom In Love(붐 난 사랑에 빠졌어)'속에 삽입된 뮤지컬 <West Side Story>' Maria'의 출연은 듣는 재미를 더한다.
"남녀의 사랑은 반대하면 반대할수록 더욱 더 깊어진다는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에 갖혀 살고 있습니까? 원작을 뛰어 넘듯 생각을 넘어. 사랑과 웃음을 쟁취하라!
'어두운 지하 세상이 그들의 영원한 집이 되어 버렸소'
혹시 몸이든 마음이든 당신이 혼자라고 느껴진다면 어두운 세상에 있는 당신, 로미오와 함께 탈출을 꾀하자!
'솔로, 듀오, 트리오, 외로운 연인들이 노래 한다네'"
줄거리
1960년대 미국 브루클린의 한 연극 무대. 데이트 초기인 한 커플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관람한다. 여자는 로미오가 죽는 장면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흐느낀다. 급기야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데이트고 뭐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니, 자기 아파트로 데려가려고 했던 남자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난감할 따름이다. 결국 이 남자, 다급히 외친다. "로미오는 죽지 않았어!" 5백년 후, 그때 먹은 독약은 수면제였고, 그 약발이 떨어지면서 로미오가 살아난다는 설정이다.무대는 당시 로미오가 죽었던 무대인 베로나의 1960년대로 클로즈업된다. 잠에서 깨어난 로미오는 어리둥절하지만, 코앞에서 줄리엣을 보고 기뻐서 어쩔줄 모른다. 눈앞에 있는 줄리엣을 보고 기뻐하는 로미오.
“내가 줄리엣이라고? 그럼 당신은.. 설마 로미오?” 그러나 그녀의 실체는 브루클린 갱단의 두목인 펜자의 딸인 베르나뎃. 하지만 사정을 모르는 로미오는 이 여인을 줄리엣으로 굳세게 믿고,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미국까지 쫓아간다
로미오, 델 칸토 갱단의 아들인 디노와 의형제 되다!
어렵사리 출입국을 통과해 미국 땅에서 처음 부딪힌 게 하필이면, 베르나뎃의 약혼자 티토. 티토가 펜자의 적수 델 칸토 갱단 보스의 아들인 디노를 해치려고 하자, 로미오는 약자의 편에 서서 디노를 구해준다. 디노는 생명의 은인인 로미오를 아버지에게 소개시키고 자기 갱에 가입시킬 뿐 아니라, 의형제가 된다.
마침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가 열리고, 로미오는 이곳에서 베르나뎃을 만나 일은 잘 풀리는가 싶었지만, 이날 축제 여오아으로 뽑힌 도나(베르나뎃의 친구)는 로미오에게 한 눈에 반하고, 디노는 도나에게 홀딱 빠지면서 일은 꼬여가는데..
그들의 미래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 되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