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런던, 시카고, 뉴욕, 도쿄를 거치며 더욱 탄탄해진 작품으로 드디어 한국 입성! 2013년을 사로잡을 새로운 ‘공감형 뮤지컬’이 온다! 2013년 6월,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을 앞둔 두 커플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엮어 낸 뮤지컬이다. 판타지를 걷어 낸 생활 속 연애, 결혼, 헤어짐을 리얼하지만 경쾌한 터치로 담아 낸 이 작품은 런던 오프-웨스트엔드, 시카고,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도쿄 공연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뮤지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식 전날, 설렘과 불안을 마주한 젊은 커플과 이혼 전날, 후회와 두려움을 마주한 결혼 10년차 부부의 ‘마지막 하루’에 집중한다. 사랑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애의 과정, 결혼 생활 등을 과감히 건너뛰고, ‘엔딩을 맞이하기 하루 전’이라는 특별한 시점에서 인생의 영원한 키워드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때문에 관객들은 인생 최대의 결정적 순간을 고작 열 네 시간 남짓 남겨 두고 ‘그들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혹은 그들은 대체 왜 헤어지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 집중하게 된다. 결혼의 시작과 끝에 선 두 커플-네 남녀의 가장 리얼한 고민! 판타지를 걷어 낸 생활 속 연애, 결혼, 헤어짐을 날카롭지만 재치 있게 풀어내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하루 앞둔 두 커플들의 세심한 심리묘사를 통해 통해 현대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다. 결혼 날짜를 잡고 나니 이 세상 모든 여자가 섹시해 보이고 웨딩 드레스는 맞춰 놨는데 자꾸 살이 찌는 것 같고, 임신, 육아, 미래 계획은 또 어떻게 해야 할 지 불안하기만 예비 부부의 고민들은 ‘그 동안 우리가 보아 오던 가벼운 로맨스와는 다른 진솔함’을 보여 준다. 내 청춘을 다 바친 결혼 생활에서 남은 것은 일상의 반복과 외로움뿐이고 남편 또는 아내와 사는 10년 동안 단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 중년 부부의 모습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일상다반사와 고민들을 ‘하룻밤’ 이야기로 풀어내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관객들에게 공감의 웃음과 동감의 탄식을 불러일으키며 기존의 연애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결혼와 이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내면서도 위트와 웃음을 놓치치 않는다. 인생 최대의 결정을 눈앞에 둔 두 커플, 네 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작품의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한다. 말 그대로 ‘날’ 잡은 순간 시작된 혼란과 ‘사랑’만으론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 직면한 두 커플들은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과도 같은 생생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그들의 속마음에서 드러나는 남녀의 생각차이, 남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여자의 심리, 결혼 생활 중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진땀나고 부끄러운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때문에 관객들은 이 두 커플들이 선보이는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공감 100%의 에피소드들를 엿보며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밖에 없다.

줄거리

결혼과 이혼, 인생의 또 다른 출발선에 선 두 커플! 내일이면 모든 것이 바뀐다! 불안, 설렘, 희망, 추억, 후회 그리고 사랑…… 오늘은 내 인생의 끝일까 시작일까? 당신도 겪었을 혹은 겪게 될 그 날, 과연 무슨 일이? 결혼을 하루 앞둔 커플, 존과 캣 인생 최대의 결정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을 마주한 커플. 네가 좋아, 하지만 이 사람이 정말 내 운명일까?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는 결혼식 전날 밤,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고, 우리가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이혼을 하루 앞둔 커플, 잭과 캐서린 단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 결혼 10년차 부부. 모든 게 지긋지긋하고 지칠 대로 지쳐 버렸다. 그래 잘 생각했어. 이혼이 최선이야, 진작에 했어야 했어. 이 마음만은 확고하다고 생각했는데, 법정에 가기 전날 밤, 이 감정은 뭘까. 나 정말…… 잘하는 걸까?

캐릭터

| 이혼을 하루 앞둔 40대 광고 카피라이터. 결혼과 동시에 꿈을 접고 취업했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내를 보며 위축되고 남자로서의 자신감도 잃는다. 꿈도 명예도 젊음도 열정도 다 사라진 머리 빠지고 배 나온 중년의 남자는 외롭다.

캐서린 | 이혼을 하루 앞둔 세계적인 패션지 편집장.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의지가 강하고 매력적이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완벽주의자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공허함과 외로움을 쇼핑과 술로 달랜다.

| 결혼을 하루 앞둔 30대 영화 감독 지망생. 잘생기고 남자답다. 그 동안 인생을 즐기며 살아왔기에 결혼에 대한 현실감은 전혀 없다. 그러나 캣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결혼을 하루 앞둔 패션 잡지 초보 에디터. 예술적인 소양이 뛰어나고 밝고 명랑하다. 결혼에 대한 생각보다 성공하고자 하는 꿈이 더 컸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운명의 사랑과 결혼까지 부정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