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년
존재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당신의 실존은 변태의 흔적일 뿐!
당신이 살아온 영혼의 무게는 몇㎏나 되십니까?
당신을 변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당신이 살아온 영혼의 무게를 달아드리겠습니다!
도발적인 시(詩)와 강렬한 연극의 만남!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별비 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반도가 보이는 그 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멸, 세 잎의 사랑과 네 잎의 입맞춤으로 살았지,
사랑을 잃어버린 자들의 스사한 벌판에선 밤새 겨울 밤이 말 달리는 소리.
박정대作「음악들」
극적인 효과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브라운관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 “詩”는 스토리의 강력한 힘이 된다. ‘김이듬’과 ‘박정대’의 강렬한 시어(詩語)와 서울연극협회에서 주최한 2010년 『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검증 받은 연출가 최원석의 희곡【변태】가 만나 연극으로 변태(變態)되었다.
연극 변태(變態)에서 던지는 두 가지 물음
하나.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
둘. 지식인, 혹은 예술가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연극【변태】는 위의 두 가지의 물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즉 각 인물들의 행위의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 엄혹한 현실과 인물들 간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당신 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연극은 진행된다.
2011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 선정작
2011 서울연극제 기획초청공연
2010 서울연극협회 희곡아 솟아라 선정작
존재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당신의 실존은 변태의 흔적일 뿐!
당신이 살아온 영혼의 무게는 몇㎏나 되십니까?
당신을 변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당신이 살아온 영혼의 무게를 달아드리겠습니다!
도발적인 시(詩)와 강렬한 연극의 만남!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별비 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반도가 보이는 그 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멸, 세 잎의 사랑과 네 잎의 입맞춤으로 살았지,
사랑을 잃어버린 자들의 스사한 벌판에선 밤새 겨울 밤이 말 달리는 소리.
박정대作「음악들」
극적인 효과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브라운관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 “詩”는 스토리의 강력한 힘이 된다. ‘김이듬’과 ‘박정대’의 강렬한 시어(詩語)와 서울연극협회에서 주최한 2010년 『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검증 받은 연출가 최원석의 희곡【변태】가 만나 연극으로 변태(變態)되었다.
연극 변태(變態)에서 던지는 두 가지 물음
하나.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
둘. 지식인, 혹은 예술가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연극【변태】는 위의 두 가지의 물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즉 각 인물들의 행위의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 엄혹한 현실과 인물들 간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당신 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연극은 진행된다.
2011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 선정작
2011 서울연극제 기획초청공연
2010 서울연극협회 희곡아 솟아라 선정작
줄거리
서민들의 동네 홍익 3동.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은 술값, 담뱃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동네정육점 사장 오동탁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시를 가르친다. 그러나 도서대여점은 심각한 운영난에 빠져 월세가 밀린지 이미 오래다. 효석의 아내 한소영은 동탁에게 효석의 일자리를 부탁하나 평생 시인으로만 살아온 효석에게 육체노동은 참을 수 없는 고역이다. 삶의 궁핍에 찌들어 시 마저도 써내지 못하는 효석은 일상의 곤궁함을 잊기 위해 포르노에 빠져드는데...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은 술값, 담뱃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동네정육점 사장 오동탁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시를 가르친다. 그러나 도서대여점은 심각한 운영난에 빠져 월세가 밀린지 이미 오래다. 효석의 아내 한소영은 동탁에게 효석의 일자리를 부탁하나 평생 시인으로만 살아온 효석에게 육체노동은 참을 수 없는 고역이다. 삶의 궁핍에 찌들어 시 마저도 써내지 못하는 효석은 일상의 곤궁함을 잊기 위해 포르노에 빠져드는데...
캐릭터
한소영 | 남편 민효석이 좋은 시를 쓰게 하기 위하여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지만 동시에 좋은 시는 관념이 아는 건강한 생활 속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오동탁의 등단 후 갈등을 겪지만 결국 자신만의 시를 써 나간다.
민효석 | 좋은 시를 쓰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지만 잘 써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궁핍 하지만 시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나 오동탕의 등단 후 큰 충격을 받는다.
경제적인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어 아내의 수입에 의존한다.
오동탁 | 낮은 학력에 깊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 평소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민효석 부부의 영향으로 시를 쓰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장사 수완이 좋아 사업도 성공했다. 자신을 이끌어 준 효석 부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도우려 하나 자신의 모습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주는지는 모른다.
민효석 | 좋은 시를 쓰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지만 잘 써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궁핍 하지만 시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나 오동탕의 등단 후 큰 충격을 받는다.
경제적인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어 아내의 수입에 의존한다.
오동탁 | 낮은 학력에 깊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 평소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민효석 부부의 영향으로 시를 쓰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장사 수완이 좋아 사업도 성공했다. 자신을 이끌어 준 효석 부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도우려 하나 자신의 모습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주는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