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러시아의 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작으로 러시아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The Seagull>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런던에 있는 로열 콜트 씨어터에서 오랜동안 공연되었다. 아카데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스콧 토마스가 아카디나 역할을 맡았다. 스콧 토마스는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러시아의 한 시골마을.
뜨레블레프는 ㅅ린가의 영지에서 사랑하는 니나를 주인공으로 하여 자신의 연극을 상연하지만 아르까지나의 노골적인 불문 표시로 인해 결국 중도에서 막을 내리고 만다. 극이 중간에 끝나자 니나는 소린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뜨리고린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사람들이 모두 흩어진 후, 다시 무대 주위에 나타난 뜨레블레프에게 도른은 격려의 말을 아끼지 ㅇ낳지만 그는 도른과 마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니나를 찾아 나선다. 한편, 마샤는 도른에게 자신이 뜨레블레프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정오의 한낮, 아르까지나를 비롯한 소린일가는 시내로 외출하기 전, 한낮의 망중한을 즐긴다. 그러나 샤므라예프는 호밀 운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내로 가는데 필요한 말을 절대로 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발끈한 아르까지나는 이런 대접을 받는 곳에 머무느니 당장 하릴없는 낚시질 등 이 모든 상황을 신기하고도 이상하게 여긴다. 뜨레블레프는 총으로 쏘아 떨어트린 갈매기 한 마리를 니나 앞에 바치면서 연극이 실패한 후 달라진 니나의 태도와 그간의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지만 뜨리고린이 나타나자 곧 자리를 피한다. 니나는 뜨리고린의 명성과 성공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하고 뜨리고린은 겉보기와는 다른 자신의 창작 생활의 갈등과 번민을 니나에게 고백한다.

정오의 한낮, 아르까지나를 비롯한 소린일가는 시내로 외출하기 전, 한낮의 망중한을 즐긴다. 그러나 샤므라예프는 호밀 운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내로 가는데 필요한 말을 절대로 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발끈한 아르까지나는 이런 대접을 받는 곳에 머무느니 당장 모스크바로 돌아가겠다며 불쾌해 한다. 모처럼 집안의 감시에서 벗어나 소린가를 방문한 니나는 아르까지나의 이러한 태도와 뜨리고린의 명성과 성공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하고 뜨리고린은 겉보기와는 다른 자신의 창작생활의 갈등과 번민을 니나에게 고백한다.

마침내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은 소린가를 떠나기로 한다. 마샤는 뜨리고린에게 뜨레블레프의 사랑을 뿌리채 뽑아버리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그러나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 메드베젠코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귀뜸한다. 아직 배우로서의 장래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니나는 뜨리고린에게 의미심장한 구절이 쓰여있는 소설 제목을 새긴 로켓을 작별 선물로 건넨다. 권총 자살기도로 인한 머리의 상처를 아르까지나로부터 치료받던 뜨레블레프는 예술관과 뜨리고린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에 아르까지나와 다시 언쟁을 벌인다. 한편, 로켓을 통해 니나의 심경과 자신의 니나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뜨리고린은 아르까지나에게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고 자신이 니나에게 가도록 내버려 둘 것을 부탁하지만 다시 아르까지나에 의해 설득 당한다. 떠나기 직전, 뜨리고린은 니나로부터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모스크바에서의 재회를 기약한다.

2년 후, 소린가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든다. 소린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은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을 기다리는 것이다. 마샤는 메드베젠코와 결혼하였고 뜨레블레프는 등단하였다. 담소를 나누던 중, 도른이 니나의 안부를 묻자 뜨레블레프는 그녀는 배우로서 모스크바에서 데뷔하였으나 지금은 지방 극단을 ㅈ전전하고 있고 뜨리고린의 아이를 낳았으나 죽었으며, 그 후 뜨리고린과 헤어졌고 지금 바로 이 곳에 와 있다고 밝힌다. 이윽고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이 도착한다. 사람들은 로트게임을 한 판 벌이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가고 뜨레블레프는 홀로 남아 자신의 습작품을 보며 괴로워한다. 그 때 니나가 나타난다. 감격을 억누르지 못하며 니나를 맞는 뜨레블레프는 변함없는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니나는 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현재 자신의 처지를 두서없이 얘기하는데 뜨리고린이 이곳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자신은 그전 보다 더 열렬히 뜨리고린을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인다. 니나가 떠나고 뜨레블레프는 자신의 원고를 찢어 버린 후 권총으로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