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출의도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안녕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가치일까?
우리 사회에서 오래된 논쟁 중 하나일 것이다.
전무후무한 인플레이션이 삶을 덮쳐버린
전후 독일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폐된 삶 속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전체주의 정당(나치당 혹은 공산당)을 선택하게 되던 그 암울한 시대에서
나약하고 자유로운 작은 영혼들의 몰락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투리의 “청춘의 고통”이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민주주의를 묻는 작은 질문이기를 바란다.
공연 특징
작품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내면의 의식의 흐름을 중시하는 작품으로 미묘한 심리 상태표현을 구현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터치와 템포를 유지하며 리드미컬하고 스피디하게 전개하고 있다.
당시의 유행을 선도하던 모던 걸들(flappers)의 패션과 생활 패턴 그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극으로 특히 당시 전 세계를 강타했던 초기스윙 댄스와 스윙재즈를 오늘과 우리에 맞게 극 안에 삽입하였다.
전반적으로 파티정신이 유지되도록 작품을 이끌어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할 때 파티에서 장례식(스윙재즈가 장송곡으로 흐르는)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연출되었다.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안녕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가치일까?
우리 사회에서 오래된 논쟁 중 하나일 것이다.
전무후무한 인플레이션이 삶을 덮쳐버린
전후 독일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폐된 삶 속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전체주의 정당(나치당 혹은 공산당)을 선택하게 되던 그 암울한 시대에서
나약하고 자유로운 작은 영혼들의 몰락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투리의 “청춘의 고통”이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민주주의를 묻는 작은 질문이기를 바란다.
공연 특징
작품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내면의 의식의 흐름을 중시하는 작품으로 미묘한 심리 상태표현을 구현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터치와 템포를 유지하며 리드미컬하고 스피디하게 전개하고 있다.
당시의 유행을 선도하던 모던 걸들(flappers)의 패션과 생활 패턴 그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극으로 특히 당시 전 세계를 강타했던 초기스윙 댄스와 스윙재즈를 오늘과 우리에 맞게 극 안에 삽입하였다.
전반적으로 파티정신이 유지되도록 작품을 이끌어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할 때 파티에서 장례식(스윙재즈가 장송곡으로 흐르는)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연출되었다.
줄거리
청춘의 고통은 비엔나에 있는 하숙집을 근거로 세계1차대전이 끝난 바로 직후를 살아가는 의학도들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 중 몇몇의 졸업이 가까워 지는 관계로, 그들은 전후독일의 성년의 삶이란 고통스런 사실과 그리고 전쟁이 남긴 엄청난 양의 절망, 환멸등과 직면하게 되었다.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마리는 그녀의 젊은 애인이 아이린이란 여성과 사랑에 빠진 사실을 교활한 만년학생 프레더와 그녀의 멘토 알트에게서 듣게 된다.
슬픔 가운데 그녀는 가출한 귀족의 영애 데이지의 품에 안긴다.
그러나 누군가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 마리와 염세적인 데이지 이 두 커플의 불안한 동거는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한편, 프레더는 순진하고 사랑스런 하녀 루씨를 끔찍한 캐릭터로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결국 데이지는 세상과 삶을 리셋하는 장치로서의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그녀의 죽음을 발견한 마리는 슬픔의 극에서 프레더를 자극하며 열망의 폭주를 유도한다.
그 중 몇몇의 졸업이 가까워 지는 관계로, 그들은 전후독일의 성년의 삶이란 고통스런 사실과 그리고 전쟁이 남긴 엄청난 양의 절망, 환멸등과 직면하게 되었다.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마리는 그녀의 젊은 애인이 아이린이란 여성과 사랑에 빠진 사실을 교활한 만년학생 프레더와 그녀의 멘토 알트에게서 듣게 된다.
슬픔 가운데 그녀는 가출한 귀족의 영애 데이지의 품에 안긴다.
그러나 누군가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 마리와 염세적인 데이지 이 두 커플의 불안한 동거는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한편, 프레더는 순진하고 사랑스런 하녀 루씨를 끔찍한 캐릭터로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결국 데이지는 세상과 삶을 리셋하는 장치로서의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그녀의 죽음을 발견한 마리는 슬픔의 극에서 프레더를 자극하며 열망의 폭주를 유도한다.
캐릭터
마리 | 의대생 졸업을 앞두고 있다. 착실하고 억척스런 면이 있으나 항상 누군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캐릭터. 남자 친구 페트롤을 물심 양면으로 돕고 있다. 페트롤의 배신을 알게 되고 방황하게 된다. 데저레의 자살이후 그녀의 억척스런 일면이 잘 드러난다.
데지 | 공작의 영애. 엄청난 변화의 시기 구시대의 모랄로부터 도망치는 캐릭터. 변화의 열망은 강하나 약한 실천력을 갖고 있다. 염세적이고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프레더 | 만년학생. 데저레의 전 애인. 마초적이며 자기 중심적이고 상대의 불행에 대해 둔감하다. 나치적인 캐릭터.
알트 | 마리에의 멘토. 좌절된 이상을 갖고 사는 전직의사. 과거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알락사를 도와 감옥에 간 전력이 있고 다시 그 상황에 놓여도 같은 행동을 할 거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대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그도 마찬가지다.
아이린 | 의학도. 자수성가형 여인. 노동계급의 딸로 보인다. 페트렐을 마리에로부터 빼앗는 인물. 마리에의 정부 노릇을 하는 페트렐에게 시인의 열정을 각성시키고자 한다.
페트렐 | 보헤미안적 인물. 폐병을 알은 적이 있고 마리에로부터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으며 룸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린과 사랑에 빠진다.
루씨 | 하숙집 하녀. 다른 인물들 처럼 대단한 지성을 갖고 있지 않아 시대의 변화에 고민없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프레더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한다.
데지 | 공작의 영애. 엄청난 변화의 시기 구시대의 모랄로부터 도망치는 캐릭터. 변화의 열망은 강하나 약한 실천력을 갖고 있다. 염세적이고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프레더 | 만년학생. 데저레의 전 애인. 마초적이며 자기 중심적이고 상대의 불행에 대해 둔감하다. 나치적인 캐릭터.
알트 | 마리에의 멘토. 좌절된 이상을 갖고 사는 전직의사. 과거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알락사를 도와 감옥에 간 전력이 있고 다시 그 상황에 놓여도 같은 행동을 할 거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대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그도 마찬가지다.
아이린 | 의학도. 자수성가형 여인. 노동계급의 딸로 보인다. 페트렐을 마리에로부터 빼앗는 인물. 마리에의 정부 노릇을 하는 페트렐에게 시인의 열정을 각성시키고자 한다.
페트렐 | 보헤미안적 인물. 폐병을 알은 적이 있고 마리에로부터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으며 룸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린과 사랑에 빠진다.
루씨 | 하숙집 하녀. 다른 인물들 처럼 대단한 지성을 갖고 있지 않아 시대의 변화에 고민없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프레더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