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환상의 듀엣. 서재형-한아름 콤비의 2번째 뮤지컬!


영미 문학의 정수 소설 <주홍글씨>가 그들의 손에서 뮤지컬로 부활한다!

신선한 실험과 도전으로 평단과 관객층의 지지를 받으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을 만든 한아름 작가-서재형 연출 콤비가 <트레이스유>의 박정아 작곡가와 의기투합하여 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롭고도 경이로운 창작 뮤지컬! 이번엔 <주홍글씨>다!

신세계에서 추방당한 이들의 사랑과 죄의 구원을 노래한다!

청교도시대에 맞서 신념과 사랑을 노래할 헤스터 역의 오진영, 밝히지 못하는 진실 앞에서 고통 받아야 했던 딤즈데일 목사 역의 박인배, 분노와 질투로 눈이 멀어버린 칠링워스 역의 박은석이 보여줄 비극적 운명의 하모니! 보편적 인간의 가치와 불멸의 사랑을 노래한다!

17세기 청교도 시대 보스턴으로의 시간 여행!
무대와 객석을 허물어 관객과의 완벽 교감을 꿈꾼다!

약 30여명의 배우들이 소극장의 환경 전체를 최대한 활용한 무대사용으로 무대와 객석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공연시간 내내 종교적. 사회적으로 엄격했던 17세기 미국의 개척 시대로 우리를 안내한다! 대극장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합창의 라이브감과 폭발적인 연기 에너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소극장 뮤지컬의 반란! 대극장의 감동을 느껴라!
 

줄거리

때는 17세기 미국 식민 시대. 청교도들에 의해 개척된 북부 뉴잉글랜드의 보스턴.
많은 구경꾼에 둘러싸여 한 젊은 여자가 서 있다. 그녀는 어린아이를 안고 있고, 가슴에는 곱게 수놓은 간통(Adultery)의 머리글자인 A를 달고 있다. 그 여자의 이름은 헤스터 프린.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학자와 결혼해서 그녀 혼자 먼저 식민지로 왔다. 그러나 곧 그녀의 뒤를 따라올 예정이었던 남편이 인디언들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지금 가슴에 품고 있는 어린 아이를 낳은 것이다.
아이의 아버지를 끝까지 밝히지 않는 그녀를 향해 엄격한 청교도인들은 그녀에게 한평생 죄의 표지인 A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살도록 하면서 모든 비난과 야유를 퍼붓는다.

이러는 동안 오랫동안 행방불명이었던 헤스터의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다. 마을에 도착한 그는 아내의 간통 사실을 알고 숨어버린 그 남자를 찾겠다며 이름을 칠링워스로 바꾸고, 그 마을에 머물며 사람들에게 신망 받는 의사로서 살아간다. 얼마 후 그는 여러 단서들을 조합해 존경받는 목사 딤즈데일이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혀내고 두 사람을 정신적으로 옭아매는 것과 동시에 딤즈데일에게 음험한 복수를 가하려 하는데...

캐릭터

헤스터 프린 | 몰락한 영국 귀족의 딸로 남편의 죽음을 통보받은 후 교구 목사인 딤즈데일 사이에서 사생아를 낳아 비난받는 인물

아서 딤즈데일 | 신망받는 보스턴의 목사로 헤스터와의 관계를 밝히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인물

로저 칠링워스 | 학자이자 의사
헤스터와 간통한 남자를 찾아 복수하려는 헤스터의 전 남편

월슨판사 | 보스턴의 판사
로저 칠링워스에게 치부를 들켜 칠링워스의 계획에 이용되는 인물

벨링햄 | 보스턴의 지사
엄격하고 보수적이며 마을의 최고 권위자

벨링햄부인 | 벨링햄의 부인
벨링햄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앙을 바틍으로한 엄격함을 가진 여자

리베 | 헤스터의 몸종
헤스터로 인해 자유를 얻게되고 헤스터에게 그 은혜를 갚으려는 아이

히빈즈 | 벨링햄의 동생
엄격한 규율의 보스턴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