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게 바로 연극이다! 런던과 뉴욕이 인정한 작품성
연극 <39계단>의 시작부터 화려한 수상경력!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006년 초연된 것으로, 히치콕의 동명영화로도 알려진 작품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정통 스릴러 영화가 기발한 연극적 상상력과 신선함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2007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New Comedy'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8년 뉴욕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연극 <39계단>은 2008 토니상 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개부문(음향디자인, 조명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New 히트작이다.

상상할수록 즐거워진다! 신선하고 기발한 연출력
연극 <39계단>은 상상력에 기반한 작품이다. 또한 절묘하게 짜여진 각본과 연출이 놀랍다. 있어야 할 곳에 없는 소품 때문에 배우가 당황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이어 소품은 천연덕스럽게 라이브로 옮겨진다. 또한, 문짝 하나로 표현하는 대저택의 풍경을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든다. 나무 상자는 기차로 변하고, 의자는 자동차로 변신한다. 이 모든 것들은 관객들이 얼마만큼 상상하느냐에 따라 그 재미가 가미된다.

배우들이 숨을 쉰다! 단 4명이 벌이는 환상호흡
연극 <39계단>의 출연배우는 단 4명이다. 남자주인공 해니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배우들은 기본 세가지 이상의 역할을 소화해 내야 한다. 남자가 여자로 분하는 건 기본이고, 눈 앞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한다. 옷을 바꿔 입는 시간은 단 10초. 이뿐 만이 아니다. 소품을 옮기는 일도 배우들의 몫이다. 어느 것 하나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100분!

줄거리

삶이 지루해서 견딜 수 없는 27세 독신남 리차드 해니. 그는 재미있는 일을 찾아 '미스터 메모리'의 쇼를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애너벨라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영국의 첩보요원이며 영국 공군의 기밀을 해외로 유출하려 하는 스파이 조직으로부터 쫓기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날 밤 해니 집에 있던 애너벨라는 스코틀랜드의 한 도시를 표시한 지도와 '39계단'이라는 암호를 남기고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졸지에 살인범으로 몰린 해니에게 수배령이 떨어지고, 정체불명의 조직에게도 쫓기게 된다. 누명을 벗고,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가는 길에 해니는 미모의 여인 파멜라를 만난다. 처음에는 해니를 믿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던 파멜라는 얼떨결에 해니와 함께 일에 휘말리게 되고 '39계단'과 그들이 유출하려는 기밀을 알아내기 위한 험난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