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9년 개봉 당시 260만 관객동원에 빛나는 우리시대 최고의 코미디!!
2009년 봄 요절복통 악동들이 다시 돌아온다!!

1999년 개봉, 260만 흥행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흥행 돌풍을 몰고 왔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뮤지컬로 부활한다. 주유소를 습격한 네 남자와 그 주유소를 찾은 소시민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통쾌한 코믹극으로 구성하여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몬트리올 영화제 및 벤쿠버, 런던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재미와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초 화제작이다 .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주유소’라는 공간 그리고 액티브한 구성과 흥겨운 노래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마친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이 출격준비를 마치고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대중은 언제나 그들의 작품을 사랑한다 !!
연출 김달중-음악감독 손무현의 아주 특별한 만남!!

<헤드윅>, <쓰릴미>, <김종욱찾기>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연출하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성과 작품의 개성을 동시에 살려내며 뮤지컬계의 ‘기린아’로 불리는 연출가 김달중. 그가 2009년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시작한다. 깊이 있는 작품 해석과 더불어 자신만의 감성을 놓치지 않는 그가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어떤 즐거움과 새로움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원년멤버 손무현 음악감독과 박정우 작가도 함께한다. 본인 스스로 대중 가수이자 대중적인 감성이 스며든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을 도맡아온 손무현 음악감독. 그리고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등을 통해 한국 영화의 코미디를 다시 쓴 박정우 작가. 공연, 영화, 대중음악의 대표주자들의 모인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은 그들의 이름만큼이나 빛나는 뮤지컬로 남을 것이다.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 <작은 사랑> 등 귀에 익은 NO.1 히트송의 향연!!
“아무리 애타게 붙잡아도~~~ 세월은 흘러가고~~~” 1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오늘도 참는다”를 기억한다. 단지 영화 속 한 장면에 삽입되었지만 오래도록 전국민의 뇌리에 박혀있는 노래들을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뮤지컬<주유소습격사건>은 귀에 익은 영화 삽입곡들을 재 편곡하여 현장감을 물씬 느끼게 해 줄 6인조 밴드의 연주와 어우러져 풍성한 음감을 느끼게 해 준다.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 ‘작은 사랑’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캐릭터

노마크 | 꼴통 4인방의 리더격.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다가 불쑥 “심심한데 주유소나 털까?”라는 말로 선동하여 사건의 발단을 만든 인물. 무뚝뚝하지만 리더로써의 책임감을 가졌다. 전직 야구 선수답게 늘 항상 야구공을 지니며 가족사진을 무엇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딴따라 | 한시라도 음악을 듣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성격에 신경질적인 성격까지. 록커를 꿈꿨지만 내쳐진 과거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긴 이후부터다. 주유소를 습격한 이후 주유소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노래를 부르라며 시비를 건다. 하지만 딴따라의 강권에 못 이겨 노래를 부르게 되면 부르는 족족 모두들 인생이 잘 풀리는 희한한 일들이 벌어진다.

무대뽀 | 말 그대로 무대포 정신으로 살아온 인생. 험상궂은 인상 탓에 예기치 않은 오해를 받은 억울한 인생. 세상에서 무식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하며 늘 항상 각목을 휴대한다. 싸움을 할 때면 수십명이 몰려와도 무조건 한 사람만 패는 신조도 있다. 지식이 약간 딸리는 탓에 자신 있게 ‘끝말잇기’ 게임을 제안하지만 늘 지기만 한다.

빼인트 | 페인트와 붓만으로 인생의 충만함을 느끼는 그림에 미친 사나이. 노마크가 최사장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할 때에도 무대포가 ‘대가리 박아’를 외쳐도 딴딴라가 ‘노래해’라면 난리 칠 때에도 자신의 예술 세계에 빠진 그는 무대포의 무식한 성격도 딴따라의 지랄 맞은 성격도 노마크의 똥고집도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최사장 | 일주일에 한번씩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갈아치우며 늘 일이나 하라고 윽박지르는 흔한 말로 악덕업주인 주유소 사장. 두둑한 현금 다발은 자신의 사무실 깊숙한 곳에 숨겨두고 그걸 세는 것이 취미이기도 하다. 본의 아니게 자신의 주유소로 쳐들 온 일당들로 인해 인생이 피곤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