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행과 음악으로 추억하는 가장 찬란한 순간
서로를 기억하는 노래 <터키 블루스>

-두 남자가 들려주는 아련한 추억 속 우정 이야기
음악을 통해 둘만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완.
일기장, 카세트 테이프, 보물상자, 함께 들었던 노래 등으로
어린 시절 시완과 함께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는 주혁.
둘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 역시 자신의 아련한 옛 시절을 추억하게 될 것이다.

-콘서트로 즐기는 터키블루스
터키블루스는 주혁을 추억하는 시완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배우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시완은 자신의 추억을 관객과 공유한다.

-터키를 만나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공간으로 다국적인 정취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이며, 지중해와 흑해가 접해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배우들과 연출진이 직접 찍어온 영상은 터키만의 독특한 정서와 분위기를 관객에게 온전히 선사한다.

줄거리

파타라, 빛 바랬지만 가슴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추억상자
수많은 걱정과 고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잔뜩 써져 있는 일기장
서로만의 DJ가 되어 추억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
목숨 걸고 따낸 한정판 딱지 그리고 이 모든 걸 함께 한 내 친구

Es Ist Gut! 참.. 좋다..
18살 시완과 16살 주혁은 서로에게 영어와 농구를 가르쳐 주며,
말도 안되는 음악을 나누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안으로만 파고드는 완벽주의자 시완과 무조건 내지르고 보는 주혁.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완벽한 하나가 되지만 그들의 우정은
사춘기의 불장난처럼 쉽게 타올랐다가 쉽게 사그러진 것 같다.

여행으로 기억하고 음악으로 추억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십대가 된 시완과 주혁.
주혁은 시완과 함께 늘 꿈꾸었던 터키로 홀로 여행을 떠나 그를 기억하고
시완은 자신 내면을 처음으로 내질러보았던 음악을 통해 주혁을 추억하며 작은 콘서트를 열게 되는데…

콘서트장과 터키..
그곳에서 시완과 주혁은 인생의 소중한 페이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