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천재화가 이중섭
대담한 구도설정과 붓질, 환상적인 작풍으로 충격을 던진 근대미술의 선구자. 삶을 사랑했지만 지겹도록 예술에 철저하고자 했던 그림쟁이 중섭. 그의 치열했던 예술혼은 일상의 두께를 넘어섰기에 결국 광기만이 중섭을 감싸 안게 된다.
드라마틱한 삶보다 더 드라마틱한 중섭의 그림들이 다시 살아난다.
전쟁, 궁핍, 이별이 일상일 수밖에 없었던 불운한 시대를 겪으면서 판자집 골방에서도, 부두에서도, 다방 한구석에서도, 대포집 목로판에서도, 외로워도 그렸고 굶주려도 그렸던 중섭의 그림들 <길 떠나는 가족>, <소>, <아이들과 물고기>등 극 중 이중섭의 대표작들이 배우의 몸짓으로, 영상으로, 라이브연주로 신명나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두 팔을 사고로 잃었지만 뜨거운 가슴 하나로 그림을 그리는 의수화가 석창우화백이 중섭의 영감을 그대로 무대 위에 시연한다.
‘극단 서울공장’ 임형택연출과 ‘섬세한 배우’ 정보석의 만남
연극 ‘두 메데아’로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에서 최우수연출상을 받은 극단 서울공장 의 임형택 연출, 연극<아트>와 <클로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섬세한 신사’ 배우 정보석이 만난다. 순수함과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동시에 광기에 치닫는 미치광이까지 두께와 깊이가 남다른 이중섭 역에 도전하는 정보석과 끊임없는 실험으로 무대를 달구는 임형택의 만남을 기대해보자.
대담한 구도설정과 붓질, 환상적인 작풍으로 충격을 던진 근대미술의 선구자. 삶을 사랑했지만 지겹도록 예술에 철저하고자 했던 그림쟁이 중섭. 그의 치열했던 예술혼은 일상의 두께를 넘어섰기에 결국 광기만이 중섭을 감싸 안게 된다.
드라마틱한 삶보다 더 드라마틱한 중섭의 그림들이 다시 살아난다.
전쟁, 궁핍, 이별이 일상일 수밖에 없었던 불운한 시대를 겪으면서 판자집 골방에서도, 부두에서도, 다방 한구석에서도, 대포집 목로판에서도, 외로워도 그렸고 굶주려도 그렸던 중섭의 그림들 <길 떠나는 가족>, <소>, <아이들과 물고기>등 극 중 이중섭의 대표작들이 배우의 몸짓으로, 영상으로, 라이브연주로 신명나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두 팔을 사고로 잃었지만 뜨거운 가슴 하나로 그림을 그리는 의수화가 석창우화백이 중섭의 영감을 그대로 무대 위에 시연한다.
‘극단 서울공장’ 임형택연출과 ‘섬세한 배우’ 정보석의 만남
연극 ‘두 메데아’로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에서 최우수연출상을 받은 극단 서울공장 의 임형택 연출, 연극<아트>와 <클로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섬세한 신사’ 배우 정보석이 만난다. 순수함과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동시에 광기에 치닫는 미치광이까지 두께와 깊이가 남다른 이중섭 역에 도전하는 정보석과 끊임없는 실험으로 무대를 달구는 임형택의 만남을 기대해보자.
줄거리
민족의 혼을 ‘소’로 간파한 중섭은 소와 뒹굴고 웃으며 그림을 그리다가 스승의 권유로 동경 유학길에 오른다. 동경으로 건너간 중섭은 여러 미술대회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지만 이를 시기한 일본 선생들은 그가 조선인이란 이유로 멸시한다. 한편 중섭의 맑은 영혼과 그의 그림에 심취한 일본인 마사꼬는 중섭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마사꼬 집안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중섭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마사꼬는 ‘이남덕’이라는 조선의 이름을 얻어 중섭을 찾아온다. 이후 남덕과 결혼한 중섭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얼마 뒤 6.25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되고,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돈벌이 그림이 아닌 순수한 예술 정신을 고집하는 중섭으로 인해 가족들은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남덕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고 투명한 영혼의 그림쟁이일 수밖에 없는 중섭은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 쓰러져가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광기에 휩싸여 폐인이 되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