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은성은 동시대 문제의식과 연극의 근원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극작가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2012년에 연극 <목란언니>로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신작 <썬샤인의 전사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통해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 남은 이의 부채의식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깊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동안 극단 ‘달나라동백꽃’에서 호흡을 맞춰 온 부새롬이 연출을 맡는다.
*두산연강예술상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그룹 창업의 초석을 다지고 인재양성에 힘써온 故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 공연부문 수상자 : 김낙형(‘10), 윤한솔(‘11), 김은성(‘12), 성기웅(‘13), 이경성(‘14), 이자람(‘15)
*두산연강예술상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그룹 창업의 초석을 다지고 인재양성에 힘써온 故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 공연부문 수상자 : 김낙형(‘10), 윤한솔(‘11), 김은성(‘12), 성기웅(‘13), 이경성(‘14), 이자람(‘15)
줄거리
소설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승우는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속에 나타난 실종된 딸 봄이의 부탁을 계기로 3년 만에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병의 전장일기를 모티브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이들, 나무상자에 갇혀있는 전쟁고아 순이, 제주도 동굴 속에서 잠든 어린 해녀 명이, 만주 위안소의 식모 막이, 작가가 꿈이던 카투사 소년병 선호와 화가가 되고 싶던 조선족 중공군 호룡, 시를 쓰는 인민군 군의관 시자의 이야기가 승우의 소설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