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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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콘서트지…레전드 가수들의 무대 TOP15
연말 인기 콘서트, 레전드 가수들의 무대
2019 이승환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KSPD DOME
2019.12.08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2019.12.21 인천삼산월드체육관 2019.12.28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989년 데뷔 이후 ‘어린왕자’로 불리며 수많은 명곡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이승환이 지난 10월 15일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5년 만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승환은 그간 '무적' '끝장' '빠데이' '차카게 살자' 등 해마다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 총 1,0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창의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은 국내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놀라운 광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티켓예매 ☞
12.7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 / 12.24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3홀 / 12.31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1992년 기교 넘치는 피아노 연주와 노래, 흥겨운 춤을 가미한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 2016년부터 최근까지 25주년 기념 투어를 펼쳤던 ‘온라인 탑골공원’의 큰 형님, 김건모가 25주년 투어의 대망의 피날레 공연을 준비했다. 재즈와 힙합, 레게가 혼합된 흑인 음악 등 김건모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이다.
2019 이승철 연말 콘서트 & + 티켓예매 ☞
12.14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 12.21 서울 코엑스 Hall D / 12.28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 12.31 대구 엑스코 1층
최근 2년 만의 전국투어 로 팬들을 만났던 이승철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말 공연은 지역마다 다른 컨셉의 분위기로 진행한다. 광주와 서울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썸데이 앳 크리스마스(SOMEDAY AT CHRISTMAS)’로 치러지며,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부산과 대구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축하한다는 의미의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타이틀로 마련돼 연말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들 공연에서는 이승철의 딸 이원 양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 전에 없던 아름다운 화음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 YB 단독 콘서트 〈Twilight State〉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록밴드 YB가 6년 만에 정규 10집 ‘Twilight State’을 발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YB는 그동안 유럽, 미국 투어 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며 전세계적 영향력을 높여 왔다. YB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해오던 직설적인 가사와 희망적인 메시지의 음악과는 다소 다른 몽환적 분위기의 노래를 선보인다.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9 〈광끼의 갓싸이〉 + 티켓예매 ☞
12.20~21, 22, 24 KSPO DOME
싸이 올나잇스탠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긴 러닝타임으로 사랑받아온 연말 대표 인기 공연이다. 올해는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가 붙어 더욱 뜨거운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진한 Classic: Re.feel〉 + 티켓예매 ☞
12.29~31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최근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 김범수가 다시 채우고 다시 느낀다는 이중적 의미의 'Re.feel'이라는 부제가 붙은 연말 공연을 펼친다. 올해가 가기 전 연말 공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예고한 김범수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FBTY & 플라이투더스카이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1.16~17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11.24 부산 KBS홀 / 11.30 대전컨벤션센터 / 12.07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12.14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 12.21 인천 남동체육관 / 12.28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 / 12.31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한국 힙합의 대들보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와 R&B 대표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MFBTY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르는 다르지만 1990년대부터 같은 시대를 걸어온 음악인으로서 서로의 음악적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콘서트 + 티켓예매 ☞
12.21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2.25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2.28~29, 31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박진영이 자신이 만든 1위곡들만을 들려주는 2019년 연말 전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자신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 '나쁜 파티'를 통해 '19금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했는데, 올해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날 떠나지마’, ‘청혼가’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9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마이갓연우〉 + 티켓예매 ☞
12.21~24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12.31 부산 KBS홀
‘연우신’으로 불리며 파워풀한 보컬의 김연우는 매년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10년 연속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가지고 있는 김연우는 이번 공연에서 감동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다채로운 무대 활용과 콘셉트로 관객 만족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 김종국 콘서트 〈진국〉 + 티켓예매 ☞
12.14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12.24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27~28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활약을 펼쳐온 김종국이 긔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김종국은 24년 내공과 서비스가 더해진 진하고 푸짐한 진수성찬 공연과 사람 김종국의 이야기를 펼친다.
2019-20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22~25 서울 장충체육관 / 12.30~31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2007년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명품 보컬 케이윌이 준비한 2019-20 전국투어 콘서트 . 이번 공연은 아직 새롭게 보여줄 것이 많은 케이윌의 숨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케이윌의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성남, 수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19 국카스텐 콘서트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해프닝’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국카스텐만의 브랜드 콘서트로, 국카스텐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라이브에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매년 인기리에 펼쳐져 왔다. 올해는 탈출 속도라는 ‘이스케이프 벨로시티(ESCAPE VELOCITY)’라는 부제를 달고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2019-20 바이브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01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5홀 / 12.21 부산 KBS홀 / 12.22 창원 KBS홀 / 12.24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 / 12.28~29 서울 장충체육관
윤민수, 류재현으로 구성된 보컬듀오 그룹 바이브가 2014년부터 시작한 연말 공연 ‘발라드림’이 2019년 ‘극한발라드’로 돌아왔다. ‘발라드림’은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연고를 '발라드린다'는 의미와 공연으로 연말을 화끈하게 '발라버린다'는 뜻 등 다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슬픔 반 오열 반으로 귀를 녹이는 보컬과 웃음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버라이어티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019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21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 12.24 창원 KBS홀 / 12.25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 12.28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휘성이 올 겨울 부드럽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무대 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휘성은 그의 대표곡부터 익숙하지만 새로운 편곡의 노래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9 장범준 연말공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연말공연이 느껴진거야〉 + 티켓예매 ☞
12.28~31 연세대학교 대강당
장범준이 올 봄부터 여름까지 진행됐던 전국투어 ‘노래방에서’를 찾아준 많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연말 공연인 만큼 풍성해진 사운드와 지난 8월 발매 이??역주행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의 가사와 같이 따뜻한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출처: 인터파크 티켓 DB, 각 아티스트 소속사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2019.11.11 / 조회 1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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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부터 인디씬 뮤지션까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최종 라인업 공개
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5월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공개되었던 3차 라인업에서 20팀을 추가하여 더욱 다채로워진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이승환, YB, 자이언티,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이디오테잎를 비롯하여 어쿠스틱 뮤지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네이버 뮤지션리그가 공동으로 진행한 콜라보 프로젝트 '신인 그린프렌즈'를 통해 발굴된 밴드 '애쉬락'과 '카딘'을 포함하여 최근 인디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어쿠스윗', '키스누', '플라스틱 케이스'까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타임테이블 발표 및 각종 즐길 거리에 대한 소개 및 안내를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은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8.04.17 / 조회 4,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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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서울콘서트서 소녀시대 '지(GEE)' 부른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콘서트에서 소녀시대의 노래 ‘지(GEE)’를 부른다.이승환은 오는 12월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공연의 끝’ 서울콘서트에서 ‘지’로 무대를 꾸민다. 이 무대에는 힙합 듀오 가리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승환은 Mnet ‘더 마스터’ 3회에서 ‘지’로 그랜드 마스터가 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공연의 끝’은 고양, 천안을 시작으로 2017년 연말까지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부천 총 12회의 공연을 갖게 된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공연의 끝’은 공연천재, 공연장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승환이 28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그야말로 공연의 끝을 보여주며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는 관객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재관람 또한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공연을 직접 연출한 이승환 또한 무척 고무돼 있다고 공연 기획사 측은 전했다.이승환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6 / 조회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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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넬·어반자카파·볼빨간사춘기·검정치마 온다! ‘렛츠락’ 이번 주말 개막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2017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오는 주말(23일, 24일) 주말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그 막을 올린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렛츠락은 이승환, YB, 넬, 어반자카파, 노브레인, 검정치마, 10cm,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성진환,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김루트,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 박원, 이승열, 이브, 더모노톤즈, 406호프로젝트, 욘코(yonko), 허니스트, 형돈이와 대준이, 인플레이스, 호아, 악어들, 레이브릭스, 스탠딩에그, 안녕하신가영, 오지은, 존박, 곽진언, 갤럭시익스프레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스, 슈가도넛, 최낙타, 라이프앤타임, 블루파프리카, 뷰티핸섬, 그_냥, 안예은, 가을방학, 마르멜로 까지 총 58팀의 출연진이 11년의 역사에 걸맞는 무대를 준비중이다.올해는 특히 넬, 존박, 곽진언, 볼빨간 사춘기 등이 무대에 오르는 러브 스테이지와 YB, 이승환, 잔나비,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오르는 피스 스테이지 오지은, 윤딴딴, 최낙타, 욘코, 가을방학 등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유스테이지까지 세개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색깔을 달리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연주를 타임 테이블을 보고 골고루 챙겨 볼 수 있어 관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미 5월 라인업 공개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티켓과 1차라인업 공개 후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피스메이커 티켓은 물론 요일별 1일권과 2일권의 마지막 할인권인 렛츠락 러버스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렛츠락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드거운 상태라 오는 주말 무대에서 빛날 아티스트들과의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실력있는 최고의 출연진 그리고 착한 티켓가격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공연업계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뮤직페스티벌로서는 드물게 티켓판매가 무서운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벌써부터 매진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17 렛츠락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0 / 조회 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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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곽진언-존박, 2017 렛츠락 첫 참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과 ‘슈퍼스타K2’ 준우승자 존박이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에 첫 참여한다.곽진언과 존박은 25일 2017 렛츠락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곽진언은 지난 2014년 ‘슈퍼스타K6’에서 우승했으며 존박은 ‘슈퍼스타K’ 사상 최대 이슈였던 2010년 시즌2에서 허각과 우승을 다퉜다. 두 사람의 참가는 이번 렉츠락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이번 3차 라인업에는 공연의 신 이승환을 비롯해 스탠딩에그, 안녕하신가영, 오지은, 갤럭시익스프레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스, 슈가도넛, 최낙타, 라이프앤타임, 블루파프리카, 뷰티핸섬과 첫 정규앨범 ‘하_나’를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는 그_냥, 2015년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특색 있는 노랫말과 음악으로 준우승을 한 안예은, 가을방학, 걸밴드 마르멜로까지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됐다.앞서 렛츠락은 11주년을 맞아 1차 라인업에선 YB, 넬, 10cm, 노브레인,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로맨틱펀치,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등 인기있는 16팀을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성진환,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김루트,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까지 뮤지션 13팀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47팀을 공개했다. 2017 렛츠락은 8월28일 4차라인업까지 출연진 11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58팀의 출연진을 완성할 예정이다.렛츠락은 작년까지 2개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으나 올해부터는 록이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You Love Peace’라는 슬로건으로 수변무대인 YOU STAGE를 추가로 설치, 3개의 무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9월23일~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25 / 조회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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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신현희와김루트, 2017 렛츠락 참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원강자 어반자카파와 신현희와김루트가 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 ‘2017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에 참여한다.렛츠락 측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어반자카파,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 김루트 등을 포함한 13팀의 2차 라인업 명단을 공개했다.라인업에 따르면 어반자카파는 24일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확정됐다. ‘오빠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 외에 올해 처음으로 렛츠락에 솔로로 참여하는 스윗소로우 성진환, 홍대 조선펑크락의 원조 크라잉넛, 인디계에서 주목받는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까지 인디계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뮤지션 13팀이 추가됐다.렛츠락은 그해 음악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을 초청해 꾸며진다. 앞선 1차라인업에선 YB, 넬, 10cm, 노브레인,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로맨틱펀치,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등 16팀이 공개됐다.2017 렛츠락은 3차, 4차라인업까지 최고의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출연진 31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60여팀의 출연진을 완성할 예정이다.2017 렛츠락 Vol.11은 7월 1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렛츠락 매니아들을 위한 요일별 1일권과 2일권의 마지막 할인권인 렛츠락 러버스티켓을 1500장 한정 판매한다. 이미 2차례에 걸친 사전할인 판매에서 모두 매진된 렛츠락의 마지막 할인 티켓이다.2017 렛츠락페스티벌 vol.11은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0 / 조회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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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뮤비 공개
가수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함께 불러 관심을 모았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공개됐다.
이 곡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 위로송'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1일 정오에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는 곧바로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곡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보컬이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잔잔하고 감미롭지만 가사에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 무너지는 이땅을 지탱할 수 있길',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이라는 노랫말이 현 시국에 분노와 상처를 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 했으며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곡. '마법의 성'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드러머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기타리스트 노경보, 기타리스트 이상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평소 사회에 대한 온기 어린 시선과 발언, 행동을 보여주었던 이효리와 정의로운 삶을 꿈꾸는 소셜테이너 이승환, 가요계 큰 형격인 전인권이 노래를 불렀다.
한편, 이승환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Only Ballad'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글: 김선경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uncanny@interpark.com)
2016.11.11 / 조회 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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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국카스텐·장범준… 24·25일 렛츠락 페스티벌에 집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명 록스타들이 한강난지공원에 집결한다.2016렛츠락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한강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최정상의 출연진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최고의 가을 음악축제를 예고했다.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가 참여한다. 2차에서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가 이름을 올렸다. 3차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가, 최종 4차라인업에서 장범준, 루시아, 짙은, 심현보, 레이지본 등 50팀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2 / 조회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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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어반자카파 2016렛츠락 참여…최종 라인업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승환과 YB,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장범준이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참여를 확정했다.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을 표방한 2016 렛츠락이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이번 라인업에는 장범준과 최근 앨범 ‘부드러운 힘’을 발표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 인디계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짙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유명한 심현보, 홍대 1세대 인디밴드이며 스카펑크를 정착시킨 레이지본, 현재 서울 홍대신의 핫밴드로 떠오른 ‘ㅇㅇㅇ’까지 총 6팀이 추가됐다.이미 앞서 렛츠락은 10주년을 기념해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공개됐으며 3차 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까지 총 44팀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렛츠락은 최종 4차라인업까지 공개하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완성했다.실력 있는 최고의 출연진, 착한 티켓가격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오는 24~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렛츠락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해 사진전을 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5 / 조회 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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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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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10월 4주
공연 기대 속에 개막, 지난 주말 개막한 가 예매 랭킹 정상에 올라섰다. 이 뮤지컬은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독일 등에 이어 국내 첫 무대에 올랐다. 타이틀롤을 맡은 옥주현과 김소현의 호연과 더불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이번 주말 막을 내리는 가 두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는 두 계단 내려와 3위를 지켰다. 4위는 개막 2주째를 맞은 창작뮤지컬 이 차지했다. 지난해 첫 무대에 올라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은 올해 김승대, 규현 등 새로운 멤버들의 참여 아래 또 한 차례 갈채를 이끌어내는 중이다. 티켓 오픈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5위)도 주목된다. 2008년 국내 초연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창작뮤지컬로, 올해는 의 박소영이 연출을 맡았다. 신성민, 조형균, 윤나무, 최성원 등 대학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학교라는 부조리한 공간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6, 7위는 어린이뮤지컬 앵콜공연과 연극 가 각각 지켰고, 이달 말 개막하는 (8위)와 뮤지컬 배우들의 토크 콘서트 (9위)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는 공효진과 강혜정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에 오른 연극 가 차지했다. 콘서트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단독콘서트 이승환의 연말콘서트 가 두 계단 상승해 예매 랭킹 1위에 올랐고,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박효신의 전국투어 콘서트 인천 공연이 그 뒤를 이었다. 이승환은 최근 에 출연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폭발적인 성량을 뽐내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주 전 정상을 차지했던 성시경의 전국투어콘서트 은 3위를 지켰다. 4위는 정규 8집을 발표하며 건재를 알린 에픽하이의 단독콘서트 가 차지했다. 5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에픽하이는 11월 중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인천 등에서 투어공연을 열 예정이다. 5, 6위는 바이브와 포맨의 합동콘서트 과 이승환의 부산공연이 각각 차지했다. 2인조 여성 듀오 제이레빗도 연말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이레빗의 단독콘서트 이 티켓 오픈과 함께 7위에 올랐다. 컬투 크리스말쇼 는 소폭 하락해 8위를 지켰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페퍼톤스의 연말콘서트 과 가 그 뒤를 이어 9, 10위에 올랐다. 는 이소라가 자신의 목소리와 피아노, 기타 연주만으로 단출하게 꾸미는 연말 공연이다. [2014.10.27 ~ 2014.11.2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4.11.03 / 조회 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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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1차 라인업 공개, 록 마니아 열광시킬 '밴드 총집합'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01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20일 ‘201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펜타포트’의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공개된 명단에는 2000년대 이후 브릿팝계의 최강밴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사비안(Kasabian)’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즈 라이크 걸즈(BOYS LIKE GIRLS)’, 펑크메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수어사이덜 텐던시즈(Suicidal Tendencies)’등이 참가한다.국내팀으로는 ‘크래쉬(CRASH)’, 어반자카파, 디어클라우드, 피아, 로맨틱펀치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는 8월1일~3일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의 1차 매니아 티켓은 20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4.05.20 / 조회 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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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클래식·재즈·오페라…풍성해진 2013 가을뮤직페스티벌!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락페스티벌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이제 곧 가을 뮤직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음악 팬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올해는 그간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외에도 클래식을 주종목으로 내세운 과 '힐링'을 테마로 삼은 등 색다른 뮤직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 축제들이 펼쳐지는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등 반가운 휴일도 기다리고 있으니, 음악축제와 함께 선선한 가을날을 후회 없이 만끽해보자. 가을 음악축제의 1인자, 가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은 개최 두 달 전부터 콘서트 분야 예매랭킹 1위를 거듭 차지하며 올해도 그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승환·자우림·10cm·윤하·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넬·랄라스윗·푸디토리움 등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다. 의 강점은 무엇보다 다섯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인기가수들 외에도 오지은· 마이앤트메리·디어클라우드·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인디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외에도 미국의 인기 락밴드 플레이밍 립스를 비롯해 일본의 인기가수 호소미 타케시가 결성한 밴드인 더 하이에이터스 등의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평 밤하늘을 보며 즐기는 아름다운 재즈선율,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은 2004년 첫 개최 시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참여로 평균 1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온 이 공연에는 올해 총 24개국 131팀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라인업은 리 릿나워·압둘라 이브라힘·케니 배런 트리오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마들렌 페이루·안나 마리아 요펙·나윤선 등 재즈의 디바들, 랄스 다니엘손·울프 바케니우스 등 스웨덴의 뮤지션 등으로 구성됐다. 어느덧 세계적 디바로 우뚝 선 나윤선이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지난해 건강상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던 피아니스트 압둘라 이브라힘의 무대 등이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연 외에도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라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 라운지' '라운드 미드나잇 시네마'가 있으니,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족·친구와 함께 좋은 가평으로 일단 출발해보자. 공연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새롭게 등장한 클래식 페스티벌,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은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푸른 잔디밭 위에 편안히 앉아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팝페라 스타 임형주와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스,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레나 마리아 등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엑스와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그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온 여타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역시 '음악,교육,문화'를 키워드로 삼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내가 사랑한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와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이 들려주는 명쾌한 클래식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베이스리코더,만돌린,바이올린,첼로와 같은 악기연주법을 거장들에게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에 주목해보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뮤직페스티벌은 '치유'와 '나눔'을 모토로 음악 콘서트뿐 아니라 각 분야 멘토와의 만남,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역시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조이올팍 스테이지' '타이니 스테이지'를 비롯해 멘토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뷰티풀 스피릿',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더 북 카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난해 폴 포츠를 비롯해 이루마·전제덕·금난새 등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이 다수 참가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예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심성락과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홍대여신' 타루를 비롯해 좋아서 하는 밴드·첼리스트 김규식·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 등이 클래식과 재즈, 레게와 모던락을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음악도 듣고, 관심사에 따라 심리검사 ·네일아트·커피 로스팅 체험·미니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9.26 / 조회 1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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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9월 4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놓치고 후회말자! 연말 콘서트 티켓팅 스타트 찬바람이 두 뺨을 스치는 요즘, ‘공연의 신’들이 준비하고 있는 연말 콘서트 정보를 미리미리 수집해 보는 건 어떨까. 공연왕자, 이승환이 준비중인 크리스마스 무대 콘서트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10월 마지막 밤을 로맨스로 달궈줬던 2011년 공연이 2위를 차지했고, 12월 찾아오는 이문세의 콘서트 이천공연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가운 ‘성발라’ 이미지에서 1박 2일을 통해 ‘훈남 시경’ 별명을 획득한 성시경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성시경의 7집 발매기념 콘서트 부산공연이 4위, 인천공연이 7위를 차지했다. 뚝심을 과시하는 가왕 조용필의 티켓파워도 눈에 띈다. 조용필의 인천(5위), 성남(8위), 천안(9위), 광주(10위)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또 1위네~ 중년도 즐겁다! 디크뷰아트센터에서 울려퍼지는 티켓파워가 9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마스코트 여배우들의 활약이 가족단위 관객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평이다.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규현, 양준모, 민영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가 2위를 차지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나문희, 김수미, 이유리 출연 뮤지컬 가 3위, 대학로 대표연극 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무대에 오르는 이 7위, 오는 11월 4일 첫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 9위, 대학로 공연이 10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9.19~9.25]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9.26 / 조회 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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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참가해요”
감성맞춤형 공연, 이 7일,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4년 간의 끊임없는 섭외요청 끝에 ‘GMF’ 헤드라이너로 나선 이소라와 가수 김C가 참여한 그룹 뜨거운 감자가 포함됐다.
민트 페이퍼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한철이 여행을 컨셉으로 한 프로젝트 이한철과 여행기술단으로 참가하고, 슈퍼밴드 원더버드가 10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GMF’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오지은과 늑대들, 조정치, 한희정, 9와 숫자들, 디어클라우드, 랄라스윗, TIAGO IORC 등이 ‘GMF’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하는 은 10월 23일,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9.07 / 조회 1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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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
감성맞춤형 공연, 이 지난 17일, 2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GMF’ 2차 라인업에는 가을방학, 몽니, 바람을 가르고, 박새별, 안녕바다, 언니네이발관, 이승환, 재주소년, 바드(Bard), 국카스텐(언플러그드), 하바드(Harvard), 나루, 노리플라이, 피아노잭(→Pia-no-jaC←),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정순용)등이 포함됐다. 10월 23,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지난 달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 한효주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8.18 / 조회 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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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격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는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에피톤 프로젝트, 옥상달빛, 원 모어 찬스, 이승열, 정재형, 좋아서 하는 밴드, 짙은, 클래지콰이, 킹스턴 루디스카, 튠, 페퍼톤스, 3호선 버터플라이, 10센치, 크리스 가르노, 올리비아, 틴에이팬클럽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된 한효주가 출연한다. 오는 7월 30일 공식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GMF'를 통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23,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오는 8월 17일 2차 라인업 발표,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27 / 조회 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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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오는 10월 23, 24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 ‘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 ‘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등 4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비슷한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페스티벌 취지에 걸맞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제외한 패스트푸드 등의 반입을 규제하는 환경 캠페인도 동시에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0 GMF’에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한다. 한효주는 “어쿠스틱 연주가 취미이고,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며 “듀엣 형태의 페스티벌 테마송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할인 티켓(I ♡ GMF 티켓)이 한정 판매되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7월27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14 / 조회 1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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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하는 단 한 사람, 이승환
이승환 콘서트에서 매년 ‘쳐 달려온’ 팬들에게 2008년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그의 무대는 매우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의 목소리로 감성을 더해 온 발라드 곡만을 선별해 어떠한 가감도 없는 담백하고 진정한 ‘오리지널’ 음악을 들려준다는 예고이다. 새벽까지 연습과 준비에 한창이라는 그와 마주한 시간, 지금까지의 인터뷰 중 ‘가장 홍보스러우며 영업의 끝을 달렸다’고 했지만, 그의 무대만큼이나 너무나 솔직하고도 환상적이었던 이야기들을 담아 본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어떤 분이 ‘이승환씨 콘서트 예매 했는데 내가 너무 어려서 못 즐기면 어쩌나 걱정이다’라는 글을 올려 놓았더라고요. (웃음) 맞아요. 20대 팬은 마니아일 경우이고, 일반적인 20대 관객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80년 생 작곡하는 친구가 지난 번 ‘라스트 수퍼 히어로’ 공연에 86년 생인가? 하는 여자친구랑 와서 봤다는데, 여자친구가 공연을 너무 좋아했대요. “와, 공연 너무 잘한다, 재미있다” 그러면서 한마디 했대요, “근데 나이가 넘 많아”. 으하하하하하.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세요? 많죠, 우리나라 가요계에서는. 그런데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나이를 밝히지 않으니까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 저를 더 많게 보는 상황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재미로 방송에 나가서 “저 6년 뒤 50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팬들이 나이 드는 것에 대해서는요? 서글프죠, 그들이 주름이 자글자글해지는데(웃음). 애 데리고 공연장 오시는 것도 봤고. 지금도 10대들이 몇몇 오는데, ‘학교에서 따뜻한 보살핌은 받고 있냐’ 물어보는 정도지. 외국처럼 롤링스톤즈 팬이 10대까지 가는 것처럼 되기에 아직 우리나라는 분위기가 안 잡혀 있으니까. 이승환의 콘서트를 위해선 ‘밥 잘 먹고 동네 한 바퀴라도 뛰고 가는 준비’가 필요 했었는데요. 몸 좋게 하고, 근력 운동도 하고(웃음). ‘환장 지침’이라는 게 있는데 운동하고 오는 게 십계명 중에 하나였죠. 이번 공연은 발라드 노래만으로, 스탠딩도 아닌 ‘지정좌석제’ 라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번은 ‘중장년층이 위로 받을 수 있는 공연’ 이에요. 저도 걱정이 되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제작비를 많이 썼죠. 발라드를 하면 분명히 흥겨운 공연 보다는 재미있는 쇼가 없을 수 있으니까. 저는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영화를 만들었어요. 발라드가 주축이 되는 이번 공연 1부에서 총 18곡의 노래와 함께 남녀 주인공들이 다 이끌어 나가는 영상이 있어요. 약간의 스토리와 많은 이미지들을 전달하게 되겠죠. 음악에 붙는 영상이고, 영화처럼 너무 큰 스토리는 음악에 방해가 되니까, 음악을 이해하는 감독이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뮤직 비디오 감독님이 찍으셨어요. 영상이 음악에 방해가 되는 콘서트가 되면 안되죠. 영상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데요, 2부는 좀 더 색다른 무대인가요? 연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사실 달리는 공연은 빵빵 터지고, 불쑥 튀어나오는 장치들이 효과가 좀 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그런 연출을 해야 해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고.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관객들이 찾아오잖아요. 특히 내 공연이라는 건 예전부터 음악이 기본으로 된 쇼 적인 것이 강했기 때문에. 그걸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나의 즐거움이 있어요. 그걸 생각하는 게 즐겁죠. 쌘 곡들은 다 2부로 미뤘어요. 예전보다 쌔지는 않지만, 살짝 달리는(웃음). 너무 안 달리면 재미 없잖아요. 개인적으로 발라드만 부르는 거 싫어하거든요. 실현자로서 내가 지루할까봐(웃음). 내가 안 움직이는 걸 내가 참을 수 없어요. 막 움직여야 살아 있음을 느껴요. 20대들이 나보다 점프를 못할 때 희열을 느끼잖아요, ‘너희들 왜 나보다 못해, 난 아직 팔팔해’ 그러면서(웃음). 관객들의 기를 빨아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나만 회춘하고 얘들은 자글자글 늙어, 하하하하. 골수팬들은 왜 안 뛰냐고 나에게 삿대질 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간 공연하면서 발라드 비중을 높였기 때문에 이해하는 것 같아요. 아쉬운 사람은 ‘난 뭐 돌콘이나 보지’ 그러고. ‘돌발 콘서트’라고 홍대에서 쳐 달리는 공연이 있어요. 공연장에 온통 물 뿌리면서 노는. 진정 록을 원하는 사람은 거기 오면 되니까요. 공연 스텝진들도 바뀌지 않네요. 거의 대부분 13년 이상 호흡을 맞췄어요. 처음 만났을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했던 사람들을 뽑아서 만난 거였는데, 그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해요. 처음에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까 아마 누군가 도태되면 일은 같이 못할 수도 있다, 실력을 키우자” 그랬는데 여전히 다 최고예요. 주변에 오래된 사람이 많고, 내 사람일 때 만큼은 굉장히 잘해주죠. 친구들도, 스텝들도, 밴드들도. 초창기는 갈등이 되게 많았는데 그러면서 신뢰감이 굉장히 쌓였죠. 서로 믿으니까. 지금은 뭐랄까, 전혀, 정말 갈등이 없어요. 최근에 전 참 그게 좋아요.
팬들하고도 꾸준히 교류하는 편이신가요? 그런 거 절대 없어요. 아하하하. 전 팬클럽도 없고요. 점조직이 되어야지, 규모가 커지면 권력이 되는데 전 권력이 되는 건 싫어요. 집단 이기주의에 빠질 수도 있고. 대신 팬들에 대해서는 무대나 다른 걸로 보답하죠. 공연하면서 휴지 폭탄을 던지는데, 이건 환경에 위배되는데 팬들은 좋아하고, 그렇다면 나무를 심자. 그래서 종로에 청운 공원에 가면 우리가 심은 나무가 있어요. 조만간 그 동산에 이름도 붙여준대요. 이런 거 할 때 팬들한테 김밥도 주고. ”내가 너희들한테 손 벌리지 않겠다, 다만 좋은 일을 한다면 우리가 도와줄게” 그거죠. 그들은 우리 공연에 와서 허리가 휘어지도록 공연비를 쓰잖아요(웃음). 욕정덩어리라는 별명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데요? 하하하하. 욕정 멘트 막 하고. 근데 말만 그렇게 해요. 처음에는 환장이라는 말을 먼저 썼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다 그 단어를 쓰니까 환장발이 안 먹혀서 욕정이란 말을 붙인거죠. 그런데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공연장 구호가 ‘환장과 욕정의 대동단결’ 이에요. 그때부터 쳐 달리는 거예요, 팬들간의 신호죠. 요즘 후배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음악 잘 하는 후배들을 많이 아는 걸 되게 좋아해요.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까. 장기하와 고고스타. 참 잘해요. 인디쪽으로 잘하는 얘들이 많아요. 장기하 노래는 처음에 듣고 “와, 이거 뭐냐” 했는데, 쌈싸페(쌈지싸운드페스티벌) 때 터진거죠. 새로운, 아주 독특한 시도인 것 같아요. 편을 나누는 건 아니지만,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편하다는 걸 최근에 새삼 깨달았어요. 최근 영화 OST로 선보인 곡들은 들으면 경쾌하고 발랄하고, ‘요즘 즐거우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 맞아요. 고민이 별로 없다니까요. 무대 관련 소송 빼고는(웃음). 개인사를 대놓고 얘기하는게 쑥스러워서 빗대는 경우도 있고, 아예 그런 이야기를 안하고 영화보고 쓴 곡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때도 있고. 맹세코 개인사를 묶어서 음악 마케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분명한 것은 내 삶이 녹아 있어야 내 음악이니까, 그런 음악을 하는 것 뿐이고(여기서 그는 ‘~할 뿐이고’라는 최근 유행어를 한참이나 패러디 하며 웃었다). 혹은 내 연애사에 있어서 뭔가 있으면 분명히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줘선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순애보 적인 가사를 쓰게 되는 것 같고. 분명 미움이 있을 수 있는데 너무 강하게 쓰면 혹시라도 나는 다른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이 피해를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건 굉장히 자제하려고 해요. 여태까지 260곡 정도 노래를 썼는데, 그 중에 미움을 쓴 가사는 5곡도 안될 걸요. 순애보를 쓰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그럼 요즘은 딱 한가지 걱정 만 있는 거군요. 우리가 사무실을 크게 운영할 때는 하루에도 남들이 한 달은 앓아 누울 만한 큰 사건들이 팡팡 터졌어요. 그런 생활을 몇 년 하고 나면 이제 많은 것이 무뎌져요. 무대 관련 소송건도 처음 하루 이틀 고민하고 훌훌 털어냈어요. 무대는 내 목숨과도 같은 명예인데, 그걸 다쳤으니, 굉장히 큰 일이잖아요. 내가 무뎌져서 큰 일들이 생겨도 고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큰일이 안 생겼을 수도 있고요. 콘서트 무대에 대한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공연은 음악을 위한 공연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벤트는 정말 부수적인 장치 일 뿐이에요. 가령 이승철씨도 사운드를 내세우시잖아요. 그런 것에서부터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들 음악에 신경을 쓰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되지 않을까요? 음악보다 무대 장치나 배경이 더 부각되는 것, 그런 분위기는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내년이면 데뷔 20년입니다. 아무런 것도 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네, 계획 없어요. 내 나이만 뽀록날 뿐이야. 하긴 다 알고 있지만(웃음). 책하고 CD를 막 사고 있어요. 하루가 너무 빡빡해요, 이것도 봐야 하고 저것도 들어야 하고. 요즘에는 나이가 들면, 아주 대중적인 것을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기 위해선 내가 정말 표현을 제대로 해야 하고,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에요. 그는 얼리어답터 답게 춤추는 작고 귀여운 스피커를 한참 보여주기도 했고, 아날로그 스타일의 기자에게 넷(Net) 세상을 섭렵한다는 고수로서 최신 인터넷 용어도 몇 개 일러주었다. 그 밖에 레코더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만의 재치있는 생각과 심지 굳은 발언을 다 담지 못한 지면의 한계가 안타까울 뿐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건 기어코 해 내고 마는 그만의 매력은 무대에서 가장 크게 빛날 것이라는 확신만은 마지막에라도 적어둔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08.12.03 / 조회 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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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난 항상 생사의 기로에 서서 공연한다"
한 방송국에서 라디오 출연을 앞둔 이승환을 만났다. 큰 뿔테 안경에 털모자, 형광색 점퍼가 아니더라도, 솔직히 그는 마흔이 넘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구태의연하게 동안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지만 현실이 그렇다. 그 나이 대의 근엄한 아저씨들을 떠올려 보라. 이승환은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인사에 “별로 할 일 없는데요. 시간 많아요”라고 응수한다. ▲오늘 라디오 방송이 있으시죠. 라디오 스케줄이 많으신가 봐요. 아니에요. 이틀만 나오면 일이 끝나요. 라디오는 고정적으로 네 개 정도밖에 안 하거든요. ▲그 정도면 바삐 하시는 거 아니에요? 많이 하는 거 아니죠. 남들은 매일 바쁘잖아요. 저야 이틀만 잠깐 나오면 되니까. ▲TV에서는 요즘 통 안 보이세요. 금년에는 하나도 안 했고, 작년에 앨범 내고 좀 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방송 출연을 안 하시니 저를 포함한 20대 후반, 30대 사람들은 음악 프로그램 틀어도 볼 게 없어요. 아…서른 살만 되도 음악 프로를 안 보는구나. 다들 생업에 종사하느라 관심이 없어지는 때죠. TV쪽 사람들은 저도 잘 몰라요. 라디오는 많이 해서 좀 알아도. 몇몇 어린 가수들이 나오는 방송에 나가려고 했을 때 아예 거절당한 적도 있어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 건가 했는데 제 또래 다른 가수들이 나오는 거 보고 우리한테만 그러는구나 하고 알았거든요(웃음). 안 친해서 그런거죠.▲콘서트 이야기 좀 해주세요. 내일(14일) 콘서트 있으시죠. 네 발렌타인 슈퍼히어로. 말도 안 되는 공연 있어요(웃음). 그 티켓 오픈 10일 전에 했잖아요. 우리 잘못은 아니었지만… 열자마자 설 연휴라서 더 그랬어요. 어찌됐든 표가 거의 안 나가서 관객이 적게 올 거에요. 한 300명? 물론 저는 똑같이 엄청난 물량을 가지고 갈 거구요. 저희 출연진만 20명이 넘고, 스텝들이 100명이 넘는 거니까. ▲그나저나 300 명이요? 네… 300 명. 5천 석인데. 하하하하. 그래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최고였던 적은 없었지만 늘 최선을 다하니까. 멤버들에게도 이야기 했지만 이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거 같아요. 300명이라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는 거잖아요. 오늘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남 달라요. ▲콘서트 때 그렇게 적은 관객 앞에서 공연해 보신적 있으세요? 없어요. 그래서 새로워요. 공연 때 관객들에게 앞으로 다 모이라고 할거에요(웃음). 이제 뭐 폼 잡고 관객수를 따질 때는 아닌 거 같아요. 와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워요. 그 생각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지. 요즘처럼 음악에 관심이 없는 시대에, 서른 살만 해도 음악 프로를 안 보는 시대인데. ▲아…서른이면 그래도 나이 들었다고 표현한 거였는데(웃음). 전 마흔 넷인데요. 어휴 어리다, 이랬는데(웃음) ▲이승환씨 콘서트는 최강 콘서트라고 정평이 나있잖아요. 자랑 좀 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자리를 좀 구석으로 옮겼어요. 아무래도 자랑질을 해야 할 거 같아서(웃음). (뜸을 들이다) 그냥 뭐 와서 보면 알죠. 그럼 다른 공연이랑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요. 본 사람들은 다 이야기 하던데요. 난 공연만 하는 사람이라서 공연 밖에 잘 몰라요. 공연을 하고 나면 늘 뻗거든요. 정말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죽을 거 같이 해야 한 거 같아요. 그렇게 생사 기로에 서서 무대에 서기 때문에 관객들이 진심을 알아주겠죠. 다른 공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요. 우리 스텝들에게 늘 이야기 해요. 한 명이라도 도태되는 사람이 있으면 짤라 버리겠다고. 하하하하. 농담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한테는 가시처럼 들렸을 거에요. ▲이제 마흔 넷이신데, 체력이 달리진 않나요. 음. 그렇지 않아요. 예전보다 체력이 더 좋아진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운동한지 이제 2년이 됐거든요. 또 몸에 안 좋다는 건 거의 안 먹고, 작년에는 공연 때문에 5개월을 금주했어요. 예전에는 공연 끝나면 쫑파티를 공연보다 더 심하게 했는데 요즘에는 아예 안 해요. 다른 공연들은 끝나면 술자리를 갖지만, 우리는 공연 끝나면 서로에게 녹즙을 권하거든요(웃음). 술을 먹으면 아무래도 영향이 있어요. 움직임 하나라도. 관객들이 체력 이야기 하면 ‘공연 와서 나하고 똑같이 뛰자’고 해요. 다들 못 뛰어요. ▲5시간 공연 하신 적도 있죠? 5시간 37분이라는 공연 기록이 있어요. 그런데 팬들이 그걸 계속 원해요. 원하지만, 안 하는 이유가 있어요. 작년 연말 공연을 하루는 좌석, 하루는 스탠딩 공연을 했는데 좌석 공연이 먼저 매진됐거든요(웃음). 그게 뭘 뜻 하냐 하면, 말은 그렇게 하지만 관객들도 힘든 거에요(웃음). 지금 다들 몇 살인데…. 이번에 [차카게 살자] 평균연령이 딱 서른 살이더라고요. 일부는 네 시간으로 줄였다고 볼멘소리를 하는데 세시간 넘어가면서 사실 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이 보이거든요. 주저 앉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상상이 안 가는데요. 그 때 5시간 동안 무대에서 어떻게 하셨어요. 계속 뛰어다녀요. 공연 DVD가 있는데, 화면을 보면서 저도 놀랐던 게 제가 계속 뛰어다니던데요. 지금은 그때보다 더 뛰어다닐 수 있어요. 체력이 좋아져서. ▲운동은 어떻게 하세요. 저는 집에서 헬쓰 해요. 지금은 근육이 늘고 폐활량이 좋아져서 뛰는 게 두렵지 않아요. 제 공연을 처음 본 분들은 공연 시작할 때나 4시간 후나 노래 부르는 게 똑같다고 놀라요. 그 사람들이 보기에는 신기하지만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를 보면 알잖아요. 제가 19년을 이 짓을 했는데…. 하하하. 그냥 일상이고 늘 하는 거죠. 기능인? 이렇게 보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이승환씨처럼 콘서트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선배로서 아쉬움을 느끼진 않나요. 뭐…느끼죠. 공연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후배들도 없지 않아 있어요. 우리는 공연 한번 준비하는데 12월 공연이라면 거의 7월부터 준비하거든요. 5개월을 준비하는 거죠. 그런데 연말에 너도나도 콘서트를 한다며 일주일 연습해서 올리는 팀들도 있어요. 공연을 팬 미팅으로 생각하는 가수들도 많은 거 같아요. 그런 건 문제가 있죠. 스스로 자부심이나 가수라는 자각도 없는 거고, 사실 능력도 없어 보이고. 우리같이 진심을 가지고 공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해요. 그런 공연들은 정리가 될 거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중들이 판단해 주겠죠. 정말 안 좋은 공연을 봤다면 이 공연만 그럴 거라고 스스로 판단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콘서트 시장이 예전만 못한데, 이승환씨도 영향을 받나요. 영향 받아요. 저희들도 연중에는 공연을 축소하려고 해요. 특히 지방이 안 되요. 지금 우리도 안 하던 짓을 하려고 해요. 지방 쪽은 소극장이나 중극장을 할까도 고려 중이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가수 본인의 개런티는 없다고 생각해야 해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갈까 생각 중이에요. 아니면 딱히 할 일도 없고, 하하하하. 공연이나 좀 돌아야지. 그런데 정말 TV를 안 하면 불리해요. ▲요즘 그래서 중견 가수 분들도 TV에 많이 나오시던데 그럴 생각 없으세요. 저는 그런 능력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안 되면 규모 줄여서 가는 거고(웃음). 그래야죠 뭐. 지방 갈 때마다 아유...큰일났네~ 그러면서 가요(웃음). ▲콘서트도 그렇겠지만, 요즘 대부분 음악을 다운 받아 듣는 것도 가수로서 생각이 많으시겠어요. 그 이야기는 예전부터, 아무도 이야기 안 할 때 혼자 했었어요. 그래서 혼자 돌팔매를 많이 맞았고. 지금은 이야기 안 해요. 돌이켜 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하나의 노래가 광풍을 일으키곤 하는데 획일화된 문화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줘서 안타까워요. 다양한 문화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게 사실이니까. 이러면 좋은 음악을 들어도 좋은 음악인 줄 모르게 되거든요. 앞으로는 그게 더 심해질 거 같아요. 그래서 한 동안은 쉬운 음악을 해볼까 했는데 요즘은 다시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내 팬들이 들을 거고, 나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니까. ▲기억에 남는 콘서트 있다면요. 작년 5월에 잠실 주경기장에서 했던 공연. 가수가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그날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졌으니까. 공연을 거의 망쳤다고 할 수도 있어요. 기계들이 오작동을 하고 영상 하나도 안 나오고. 조명은 터지고, 공연 내내 전쟁통 이었어요. 나도 소심해서 패닉 상태에 빠질 뻔했지만 모든 스텝의 수장이니 그러면 안 되죠. ‘지금 영상이 다 터졌어요. ‘무대에 전기가 흘러요’…이런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리는데, 여기서 내가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날 제가 굉장히 의젓했거든요! 하하하하하.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졌을 때 제가 수신호로 공연을 이끌어 갔어요. (수신호를 장난스럽게 표현했다)이렇게. 그날 관객도 절박함을 안 거죠. 어떻게든 음악에 몰입하려는 관객들이 좋았어요. 물론 싫었던 관객들도 있었겠지만. 지금 와선 제일 기억에 남아요.역시 쇼보다는 음악이고, 역시 사람이란 걸 알았고. 그날 나중에는 별이 눈앞에 별이 보이기 시작했었지만(웃음) ▲팬들이 지어준 별명 많으시죠. 요즘 팬들이 지어준 별명은 욕정범벅. 욕정이 많다고. 하하하. 우리는 욕정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자, 이런 모토로 공연을 해요. 이번에 [차카게 살자] 부제가 ‘욕정만발’이에요. ▲팬들하고의 교류는 자주 가지세요? 거의 없어요. 공식 팬클럽도 없고요. 팬클럽은 집단이기주의의 잘못된 권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어렸을 때부터 무슨 생각을 했냐 하면, 아무도 하지 않는 뭔가를 하는 사람이 되자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다들 팬클럽이 있다면 나만이라도 갖지 말자(웃음). 그래도 내가 너무 심한 거 같아서, 예전 PC통신 시절에 시삽들을 한번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한 번 만나더니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하더라고. 하하하하. ▲왜 만나지 말자고 했을까요(웃음). 몰라요. 깼나 봐요~ 으하하하하. 우리는 오로지 게시판을 통해 교류를 하는데 거기서 이상한 말도 많이 하죠. 회사 기밀이라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표값이 왜 이러는지도 공개하고. 내가 기분 나쁜 거 있으면 나도 말 하고. ‘노인 좀 공경 좀 해라, 내가 장난감이냐’ 이러면서(웃음). 그래서 무슨 가수가 저래 하면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우리는 편법을 쓰지 않는 기획사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부조리한 거 싫어하고 속이지 않고. 팬들에겐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해요. ▲최근 모 그룹하고 무대 때문에 트러블이 생겼는데. 아직 법적으로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말 안 할게요. 하지만 이번 일은 우리나라가 공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봐요. 나는 89년부터 공연을 해온 사람이고 무수한 공연 사기와 온갖 경우를 다 겪어 가면서 무대를 지켜오고, 연출도 해왔어요. 그런데 공연 자체가 그렇게 매도 되는 게 안타까워요. 사실 옛날 같으면 아마 은퇴한다고 했을 거에요. 이런 바닥에 있고 싶지 않다고. 워낙 아웃사이더처럼 떨어져 지내던 사람이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오기가 생겼어요. 아예 내가 선례를 만들고 싶어요. 선배로서 크게 물려줄 것을 하나 만들고 싶은 마음이에요. ▲힘든 최근이었네요. 이게 어른들의 세계니까. 어쨌든 휘어지느니 꺾이는 걸 택하기 때문에 일년에 소송 두 번은 꼭 해요(웃음) ▲이승환씨는 음악과 콘서트를 제외하면 관심 갖는 게…. 여자. ▲하하하 좋게 표현하면 사랑(웃음). ▲잘되고 있나요? 아뇨. 없어요. 그 외에는 게임에 관심 있어요. 하루에 3~4시간 정도. ▲앞으로 계획된 콘서트는요? 일산 공연을 잡았어요. 4월 5일. 5월 24일 서울 체조경기장 콘서트도 잡았고요. 우리가 직접 하는 거에요. 망하던 말던 해보자 그런 거죠. 나에겐 밴드도 있고 스탭들도 있어요. 내가 가만히 멈춰 있으면 어쩌겠어요(웃음). ▲언제까지 무대에 설 예정이신가요.내가 체력이 될 때까지요. 난 체력이 안 되면 무대에 안 설 거에요. 예상을 한다면 50살? 지금도 믹 재거는 예순이 넘었는데도 방방 뜨거든요. 꾸준한 자기 관리로 그렇게 되고 싶긴 해요. 그런데 팬들이 그때 되면 디너쇼에 가야 하나? 그 때 되면 그들이 '그냥 밥 먹으면서 해요~' 이럴 수도 있겠지. 하하하하. 그렇지만 난 디너쇼를 해도 방방 뛸 거라는 거. 안 그럼 내가 아니죠. ▲장기적인 플랜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없어요. 그런데 내가 멋있는 음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해요. 좀 더 깊이 있는 음악, 삶의 성찰을 담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멋있게 늙고 싶고요. ▲이런, 라디오 때문에 일어나셔야 겠네요. 괜찮아요. 지금 가면 되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있으면 해주세요. 별로 없어요. 인터파크니까... 단독공연 이런 거 우리도 했는데 메인페이지에 이름도 안 나와. 이런 말? 하하하하. 그럼 잘 가세요~글 : 송지혜(인터파크ENT song@interpark.com)
2008.02.15 / 조회 1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