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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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2016년 마지막 날 국립극장 달군다
'제야음악회' 31일 국립극장 KB하늘극장서
잠비나이·국립국악관현악단 NOK 유닛 함께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불꽃놀이 이벤트도김창완밴드(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2016년 마지막 날 록과 국악이 함께하는 축제를 펼친다. 김창완밴드, 잠비나이,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정예 연주자 11명으로 구성한 NOK 유닛이 꾸미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다. 오는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지난해 힙합 가수 지코, 밴드 국카스텐 등이 출연해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올해도 객석에 앉아 연주를 경청하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출연자가 함께 소리지르며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젊은’ 음악회를 선보인다.공연의 첫 문은 NOK 유닛이 연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파트별 솔리스트 11명(소금 문형희·대금 이용구·피리 김형석·해금 이경은·가야금 김미경·거문고 엄세형·대아쟁 현경진·타악 연제호·이승호·양금 최휘선·건반 배새롬)이 특별히 결성한 앙상블이다. 국립창극단 민은경·이소연도 함께 해 풍성한 음색을 선보인다.공연 중반은 잠비나이가 맡는다. 국악기에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을 접목한 사운드로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밴드다. 지난 8월엔 영국 유력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과 손잡고 2집을 발매해 화제가 됐다. 유럽 투어로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대미는 김창완밴드가 장식한다.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이 이끄는 록 밴드로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울림의 그리움을 가진 세대와 산울림을 모르는 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같은 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선 ‘국립극장 제야판소리-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가 펼쳐진다. 해오름극장에선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를 공연한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엔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정예 연주자 11명으로 이뤄진 NOK 유닛(사진=국립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9 / 조회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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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록' 트로이 시반 "역대급 공연.. 인생 최고의 순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출연해 “역대급 공연”이라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열렸다. 트로이 시반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그린/레드 스테이지’에 출연해 히트곡 ‘유스(YOUTH)’, ‘와일드(WILD)’, ‘포 힘(for him)’ 등을 열창하며 50여 분간 공연을 진행했다.그는 ‘풀스(FOOLS)’ 공연 후 “여러분 감사하다. 지금은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로이 시반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전에 한 번도 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뮤직페스티벌 출연이다.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오기 전에 한 30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많은 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상황이다. 꼭 한국에 다시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겠다”며 추후 공연을 기약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트로이 시반은 2014년에 발매한 EP ‘TRXYE’, 2015년에 발매한 두 번째 EP ‘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지산 밸리록’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딘, 김창완 밴드, 정진운 밴드, 쏜애플, 더 모노톤즈와 제드, 트로이 시반, 버디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3 / 조회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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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록' 딘 "록페 첫 공연, 멋진 무대 만들 것"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딘이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개최된다. 딘은 23일 이데일리에 “록 페스티벌은 첫 출연인데, 많은 기대가 된다”며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딘은 이어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도 많이 출연하니 모두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수 딘은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130 무드 : 트러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D (half moon)’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태연의 솔로곡 ‘스타라이트(starlight)’와 헤이즈의 신곡 ‘앤 줄라이(And July)’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가요계의 신흥 대세로 떠올랐다.한편 이날 ‘지산 밸리록’에는 딘을 비롯해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김창완 밴드, 정진운 밴드, 쏜애플, 더 모노톤즈와 제드, 트로이시반, 버디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3 / 조회 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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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내한 '트로이 시반' 스페셜 음반 내놨다
‘블루 네이버후드’ 코리아스페셜 에디션
자전적 이야기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의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의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8일 국내 발매했다.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국내 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이 시반은 2014년에 발매한 EP ‘TRXYE’에 이어 2015년 내놓은 두 번째 EP ‘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월 국내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는 국내 해외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앨범 발매와 동시에 벅스 해외 싱글 차트에 16곡을 올린 음반이다.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헨리, 백예린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하며 애정을 드러낸 트로이 시반은 순수한 청춘을 자전적인 이야기로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그는 유튜브에 직접 부른 커버 영상과 일상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며 3억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에서 휴 잭맨(Hugh Jackman) 아역 ‘제임스’ 역을 맡으며 엔터테이너로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트로이 시반의 이번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에는 기존에 수록되어 있던 싱글 ‘Youth’, ‘Wild’ 뿐만 아니라 2014년에 발매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싱글 ‘Happy Little Pill’, 영화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에서 영감을 받은 ‘The Fault In Our Stars (MMXIV)’ 등 데뷔 EP [TRXYE]의 수록곡 4곡이 포함돼 있다. 또 DVD에는 ‘Blue Neighbourhood’ 3부작으로 명명된 뮤직비디오와 타이틀곡 ‘Youth’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됐다. 이번 에디션 구매 시 초도 수량에 한하여 트로이 시반 앨범 커버로 이뤄진 팝카드를 증정한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오는 23일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트로이 시반(사진=유니버설뮤직).▶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0 / 조회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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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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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아일랜드, 음악이 곧 힐링이다..'D-3 기대 포인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온 국민이 아팠다. 여전히 아프다.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곳이 찢기고 있다. 그동안 너무나도 쉽게 외쳤던 ‘힐링’이란 흔하디 흔한 말이 그 진짜 의미를 찾아야 할 때다.대중은 그 힘을 음악에서 찾곤했다.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며 많은 가수들이 신곡 발표를 멈추던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힐링을 엿보던 유일한 곳이 음악이었다. 하지만 공연 하루 전 페스티벌이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거나 건강 악화로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거장’의 공연도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러모로 가혹했단 5월이었다.5월의 끝자락에서 진정성을 깨울 뮤직 페스티벌이 조용히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음악 페스티벌에 목말랐던 팬들, 참담한 뉴스에 지쳐 일상의 여유를 찾고자하는 캠핑족들 등 많은 사람들이 남이섬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2014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마냥 반갑다.◇듣는다-로컬色 강화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올해로 4회를 맞는다. 대부분의 음악 페스티벌이 록, 재즈 등 특정 장르 색깔을 강하게 내는 것과 달리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인디 밴드, 록 밴드, 싱어송 라이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도 김창완밴드, 장미여관, 페퍼톤스, 라이너스의 담요, 스탠딩 에그, 빈지노, 정기고, 유승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록, 어쿠스틱, 팝, 힙합 등 다채로운 무대가 예상된다.그럼에도 올해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다소 조용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안긴다. 2012년 제이슨 므라즈, 2013년 트래비스 등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해드 아티스트’가 올해는 두드러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 페스티벌 관계자는 “로컬 색을 강화하자”는 취지가 깃들어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지난해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해외 아티스트를 섭외해 강력한 해드라이너로 올리는 것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 해외 아티스트 섭외를 앞으로 안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이번 해를 기점으로 국내 뮤지션의 섭외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러한 시도 덕에 더 많은 ‘언더 그룹’의 국내 뮤지션들에게 기회가 갔다. ‘라이크 라이크스’,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레인보우 99’, ‘기린’, ‘소심한 오빠들’, ‘음란 소년’,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타틀즈’, ‘바버렛츠’, ‘신나는 섬’, ‘플로라’ 등 생소한 이름이지만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즐긴다-소통의 이벤트음악 페스티벌에서 즐길거리는 음악에 그치지 않았다. 다양한 이벤트가 관객의 발길을 붙잡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안겨왔다. 하지만 아티스트는 무대를 채울 뿐, 그 밖의 공간을 즐기는 건 관객 혼자의 몫이었다. 3년 동안 3만명이 넘는 관객을 맞은 레인보우 아일랜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시도한다. 대중과의 친밀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소통을 지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최사인 VU엔터테인먼트 측은 “관객들을 위해 아티스트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보다 특별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장미여관 멤버들과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를 즐기고, 유승우와 림보 게임을 벌일 수 있다. 음란소년은 ‘오빠는 이러려고 캠핑하는 거야’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레크레이션을 즐길 예정. 우크렐레 피크닉은 우크렐레 연주를 즉석에서 알려주는 강연을 열 계획이다. 소란은 드림빌 운동회, 김창완은 축배 연사 등으로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주최사 측은 “아티스트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경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머문다-남이섬 프리미엄음악 페스티벌은 당일로도 즐길 수 있지만 1박 길게는 더 오래,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생활형 문화’로도 많은 이들의 구미를 당긴다. 굳이 무대 앞을 찾아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돗자리 펴고 앉아 함께 온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홀로 사색을 즐기는 가운데 은근히 들려오는 음악에 취할 수 있다는 여유가 음악 페스티벌의 백미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음악 페스티벌은 ‘어디서’ 개최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자라섬 페스티벌 등 지명이 페스티벌 타이틀에 포함된 경우가 많고, 힙합 페스티벌은 야외 수영장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다.이중에서도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장소 프리미엄’이 가장 강력한 페스티벌로 꼽힌다. ‘아일랜드’라는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이 페스티벌은 남이섬에서 열린다. 육로를 이용, 배를 타고 한번 더 들어와야 하는 접근성의 문제가 불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한번 발을 들이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고, 그 공간에만 머물 수 있는 묘한 고립감이 훌륭한 추억을 안기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캠핑이 불가능한 남이섬에선 페스티벌 기간에만 유일하게 캠핑을 허락한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연인 혹은 친구끼리의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 즐기기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4.05.28 / 조회 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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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슈퍼소닉·펜타포트…락페스티벌 10배 즐기기!!
전석 스탠딩에, 대부분 실외공연이며, 비가 와도 진행한다. 이토록 불친절(?)한데도 매년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는 공연이 있으니, 바로 락페스티벌. 매니아들은 이미 숙소 예약까지 모두 마쳤을 테지만, 아직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 올해 3대 락페스티벌 참가자들과 나눈 10문 10답을 소개한다. 락페스티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달군 것은 무엇보다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출연소식일 것이다. '크립(Creep)' '하이 앤 드라이(high and dry)' 등 히트곡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인기밴드로 부상한 라디오헤드가 처음으로 내한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스톤로지스(The Stone Roses)·오울시티(Owl City)·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넬·이적·들국화·버스커버스커·루시드폴 등 국내외 인기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한다. 을 손꼽아 기다리는 한 참가자와 10문 10답을 나눠봤다. "안녕하세요. 전라도 광주에 사는 30대 초반의 보통싱글녀성입니다." Q 몇 번째 참가인가요? ETP 이후로 이번이 2번째네요~ Q 나에게 락페스티벌이란? "어린 시절"이다! 락페스티발은 늘 내가 평소 하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하게 해주는 기회를 주는 장인 것 같아요. 가기 전엔 망설이지만 막상 가면 즐겁게 즐겨요. 평상시랑 조금 다르게, 조금 자유롭게. 마치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뛰어 놀던 때의 기분을 상기시켜줘요. Q 만이 가진 매력은? 아직 가보지 않아서 장점이나 매력을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일단 겉으로 보기엔 도심을 떠나 캠핑을 하면서 음악을 즐긴다는 것이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색다른 면이죠. 아무래도 캠핑하는 기간 동안은 그 곳에서 신나게 즐길 테니까요. . Q 당신의 이번 페스티벌 패션은?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패션은 튜브탑+원색칼라의 핫팬츠+선글라스지만 현실적인 점을 감안해보면 편안한 원피스를 입고 갈지도 모르겠어요. Q 그 밖의 준비물이 있다면? 낚시의자, 그늘막, 비치 타올 등 태양을 가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동원해보려고 고심 중이죠. 일단 전 조용히 시원하고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지라. 허허 Q 총 예상 비용은? 일단 티켓 25만원과 교통비 10만원, 숙박 8만원에 식사 2만원 정도(돈이 없으니 여기서라도 줄여야…) 더하면 45만원이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더 들 것 같아요. Q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과 꼭 듣고 싶은 노래는? 검정치마('러브 샤인(Love Shine)), 라디오헤드(Radiohead)('노 서프라이즈(No surprise)), 몽니, 스톤로지스(Stone roses) 등등. Q 공연관람 외에 락페스티벌에서 기대하는 즐거움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다양한 사람구경, 색다른 풍경감상, 그런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주변의 눈을 벗어나 내 자신의 감정에 온전히 충실해지는 기회! Q 락페스티벌에서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면? 지난 ETP 갔을 때 나인인치네일스(Nine inches Nails)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라이브사운드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감정을 느끼게 했던 밴드였습니다. 제가 시끄러운 락보다 대중적인 노래를 즐겨듣는 사람인데도, 그들의 음악은 정말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진짜 기분 좋은 경험이었죠. 선선한 여름 바람을 맞으면서 올림픽 경기장 잔디밭에 누워서 기타 소리를 들었을 때의 그 자유롭고 시원한 느낌. 지금도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그 분위기와 공기가 떠올라 상쾌해집니다. Q 티케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망설이는 것은 당연해요. 일단 가격 부담이 있으니까요. 저도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혼자서 흔쾌히 티켓을 구입하지 못했을 거에요. 하지만 한번쯤 색다른 분위기에서 자신의 감정을 발산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꼭 락페스티벌 참가를 추천하고 싶어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미친 듯 놀아보는 것도 건강과 열정이 있을 때 가능한 거잖아요. 일단 가보시면 그 이후엔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될 거에요! 8월 14~15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은 일본의 유명 락페스티벌 과 연계된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kins)와 고티에(Gotye)·소울왁스(Soulwax) 등 영미권 인기밴드들이 출연하며, 국내 뮤지션으로는 자우림·국카스텐· 장기하와얼굴들·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이 참가한다. 다른 락페스티벌에 비해 가까운 도심 안에서 열린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티켓 예매는 원하는 날짜 및 무대에 따라 4가지 스테이지 중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서울 사는 29세 여자 직장인이구요~ 일본의 이 늘 부러웠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열리다니 감동입니다. 완전 기대 중!" Q 몇 번째 참가인가요? 락페스티벌로서는 네 번째가 될 예정입니다. 은 물론 처음이고요. Q 나에게 락페스티벌이란? "연례행사" Q 만이 가진 매력은? 훌륭한 라인업!(스매싱 펌킨즈(Smasing Pumpkins)와 뉴오더(New Order)를 볼 수 있다니 감동입니다)과 가까운 위치가 장점이죠. 따로 숙소를 구하지 않고 이틀 동안 서울 안에서만 움직여도 된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Q 당신의 이번 페스티벌 패션은? 땀에 젖어 버려도 상관 없는 민소매 티와 핫팬츠, 발을 밟혀도 끄떡없는 튼튼한 운동화. Q 그 밖의 준비물이 있다면? 없습니다. 최소한의 짐이면 OK. 괜히 이것저것 가져가면 간수하기 귀찮을 것 같아요. Q 총 예상 비용은? 아직 시간표가 안 나와서 잘 모르겠어요. 교통비는 지하철 비용만 나올 것 같고, 숙박비는 없고요. 식사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겠죠. Q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과 꼭 듣고 싶은 노래는? 스매싱 펌킨스의 '1979'! 그리고 '제로(Zero)'. 뉴오더의 '트루 페이스(True Faith)'도 꼭 듣고 싶어요. Q 공연관람 외에 락페스티벌에서 기대하는 즐거움은? 야외에서 바람도 쐬고 음악도 들으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죠~! Q 락페스티벌에서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면? 작년에 열린 지산락페스티벌에서 10년 넘게 좋아한 밴드 인큐버스(Incubus)의 공연을 맨 앞줄에서 폭우를 맞으며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비를 아무리 맞아도 마냥 좋았죠. Q 티케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메싱 펌킨스가 언제 다시 해체할 지 모릅니다. 뉴오더는 이제 할아버지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살이라도 그들이 젊을 때 공연을 보고 기억에 남깁시다! 국카스텐의 노래는 라이브로 들어야 제 맛입니다. 은 8월 10~12일 3일간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열린다.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매닉 스트리트 프리쳐스(Manic Street Preachers)·애쉬(Ash)를 비롯해 KBS '탑밴드' 출연진과 뜨거운감자·윈디시티·옥상달빛 등 국내 인기뮤지션들이 참가한다. 1999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트라이포트(Tri-port) 락페스티벌을 전신으로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로 부활, 국내 락페스티벌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만큼 매해 참가하는 팬들도 많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지에는 어쿠스틱 밴드들의 서정적인 공연이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사는 30대 여자 사람입니다. 매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이미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마음만은 락커예요!" Q 몇 번째 참가인가요? 벌써 일곱번째네요. Q 나에게 락페스티벌이란? "지상낙원"이다! Q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만이 가진 매력은? 해를 거듭하며 쌓아온 행사 진행의 노하우, 그리고 아직은(!) 상업성에 크게 물들지 않은 순수함인 듯 합니다. Q 당신의 이번 페스티벌 패션은? 움직이기 쉽고 바람이 잘 통하는 원피스와 가벼운 샌들. 만약 비가 온다면 짧은 장화를 신으려고요. Q 그 밖의 준비물이 있다면? 밤 공연에 습격당할 수 있는 모기떼에 대비하여 바르는 모기약과 비올 때 입을 우비. 공연 볼 때 우산 쓰는건 뒷사람에게 자칫 민폐거든요. 위험할 수도 있고요. Q 총 예상 비용은? 티켓값 외에 교통, 숙박, 식사비로 20만 원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Q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과 꼭 듣고 싶은 노래는? 역시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 '체이싱 카(Chasing Cars)'는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곡이라 꼭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Q 공연관람 외에 락페스티벌에서 기대하는 즐거움은? 역시 페스티벌의 가장 즐거운 점은 넓은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것도 하루 종일! 밤이 되어 살짝 취한 기분으로 보는 공연도 최고랍니다. Q 락페스티벌에서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면? 하룻밤 캠핑존에서 묵는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적이 있는데 밤새도록 기타 치고 놀다가 비가 와서 텐트 안으로 들어갔더니 후드득 떨어지는 빗소리가 엄청 낭만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Q 티케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생각보다 여름은 짧고, 우리의 젊음도 짧습니다. 그냥 지르세요! 함께 놀아요!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2.07.12 / 조회 17,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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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하남에서 즐기는 시원한 문화 피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과 7월 시민들의 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문화 혜택을 준비 중이다. 강렬한 사운드의 록 콘서트부터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실황을 감상하고 해설을 듣는 클래식 강좌, 가족 영화,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연극 공연까지 그 장르도 다양하다. 무더운 여름, 열기를 식힐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전설이 들려주는 록 사운드 ‘김창완밴드 콘서트’6월 15일(금)부터 6월 16일(토)까지 하남문화예회관 대극장(검단홀)‘김창완밴드 콘서트’는 록그룹 ‘산울림’의 명곡부터 ‘김창완밴드’의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김창완밴드’는 록그룹 ‘산울림’의 음악을 계승한다. ‘김창완밴드’를 이끄는 리더 김창완은 록그룹 ‘산울림’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다. ‘산울림’의 음악은 MBC ‘나는 가수다’에서 ‘산울림 스페셜’이란 제목으로 경연이 펼쳐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창완밴드’는 꾸밈없는 사운드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이 엿보이는 가사를 전한다. 사이키델릭, 펑크 등 다양한 사운드에 젊은 감각을 더한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창완밴드’는 과거와 현재의 록을 담은 음악으로 전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감성을 선보이고 있다.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6월 13일(수), 7월 18일(수)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은 음악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임정빈이 들려주는 클래식 해설 강연이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를 감상하고 음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은 6월과 7월 외에도 8월 22일, 9월 12일, 10월 17일, 11월 21일에 만날 수 있다.6월 13일(수)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칼 오르프의 운명의 여신 등을 감상한다. 실황은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다. 7월 18일(수)에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칼 오르프의 차르미나 부라나 ‘제2부 초원에서’를 감상한다. 이 날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실황을 ‘soviet n'al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실황을 만난다.수다작렬 나무요정과 떠나는 모험! 가족 3D 영화 ‘로렉스’6월 23일(토)부터 6월 24일(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가족들이 다함께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로렉스’를 상영한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 없는 하남에서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피서지를 마련한다. 이번 영화는 3D로 상영된다. 영화 ‘로렉스’는 전미 박스 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슈퍼 배드’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영화는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세계를, 성인 관객에게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로렉스’는 숲의 요정 로렉스를 찾아 소년 테드가 떠나는 모험을 담는다. 테드는 공기, 바람, 나무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 스니드빌에 살고 있다. 그는 옆집 소녀 오드리를 좋아한다. 테드는 오드리가 간절히 원하는 ‘살아있는 나무’와 나무 요정 로렉스를 찾으러 떠난다. 언제나 고마운 사람, 연극 ‘친정엄마’7월 14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연극 ‘친정엄마’는 2004년 발매된 방송작가 고혜정의 수필 ‘친정엄마’를 무대화했다.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꾸미지 않은 감동을 전한다. 연극 ‘친정엄마’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택배를 받은 딸이 추억을 더듬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작품은 자식을 위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와 그 사랑을 깨달아가는 딸의 모습을 그려 낸다.연극 ‘친정엄마’는 2007년 초연됐다. 초연 무대에는 고두심, 성병숙, 장영남, 서은경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연극 ‘친정 엄마’에는 정영숙, 전원주, 김지성, 윤영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6.08 / 조회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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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뭐볼까] 뜨거운 여름밤 불태울 록 콘서트들!
6월은 무더위가 찾아들기 시작하는 달이다. 최근에는 7월부터 시작되는 열대야가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추세다. 여름밤, 더위가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음악팬이라면 록 콘서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김창완밴드 콘서트’는 록의 전설 ‘산울림’의 명곡과 그의 음악을 계승한 ‘김창완밴드’의 곡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인다. 김경호의 ‘Everybody ROCK’ 콘서트는 전국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김경호 특유의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산울림부터 김창완밴드까지’ 록의 역사를 만나다!‘김창완밴드 콘서트’6월 15일(금)부터 6월 16일(토)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김창완밴드 콘서트’는 산울림의 히트곡부터 김창완밴드의 음악까지 ‘산울림 록’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연이다. 김창완밴드는 2008년 결성해 ‘The happiest’ 앨범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리더 김창완은 전설적인 록 그룹 ‘산울림’ 출신이다. 김창완은 형제인 김창훈, 김창익과 함께 산울림을 만들고 1977년 1집 앨범 ‘아니 벌써’를 발매했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산울림만의 음악을 펼쳐왔다. 최근 김창완은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공연,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약을 펼치고 있다.산울림은 이후 1987년 9집을 끝으로 해체 했다가 간헐적인 음악 활동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김창완은 2008년 동생 김창익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를 결성하고 꾸준히 팬들과 만나고 있다.김창완밴드는 산울림의 음악을 계승한다. 젊은 세대부터 7080 록음악 팬들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창완밴드의 멤버는 보컬 김창완, 기타 염민열, 베이스 최원식, 드럼 강윤기, 키보드 이상훈이다. ‘김창완밴드 콘서트’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개관 5주년 기념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시원시원한 샤우팅을 즐기고 싶다면?2012 김경호 콘서트 ‘Everybody ROCK!’6월 3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김경호는 ‘Everybody ROCK’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MBC ‘나는 가수다’의 명예졸업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경호의 시원한 샤우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히트곡과 함께 그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경호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4옥타브가 넘는 고음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김경호는 지난 5월부터 ‘Everybody ROCK!’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 외에도 천안, 안양, 성남, 대구 등지에서 공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5.25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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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김창완 밴드’ 6월 하남 무대 오른다!
한국 록의 한 세대를 이끌었던 ‘김창완 밴드’가 6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의 무대에 오른다. ‘김창완 밴드’는 2008년 결성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 공연은 ‘김창완 밴드’가 계승한 전설적 록 그룹 산울림의 데뷔 35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산울림의 음악을 계승하다! ‘김창완 밴드’한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산울림이 1977년 1집 앨범 ‘아니 벌써’로 데뷔한 지 35주년을 맞이했다. 산울림은 형제인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으로 구성돼 있다. 꾸밈없는 소리와 가사, 신선한 음악으로 한국 대중 음악사에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크게 사랑받았던 산울림의 명곡으로는 ‘아니 벌써’, ‘너의 의미’, ‘개구쟁이’, ‘가지 마오’ 등이 있다. ‘김창완 밴드’는 한국의 전설적은 록 그룹으로 남은 그룹 산울림의 음악을 계승해 2008년 결성됐다. 보컬 김창완, 기타 염민열, 베이스 최원식, 드럼 강윤기, 키보드 이상훈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키델릭, 펑크 등 폭넓은 음악적 장르를 소화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사운드와 특유의 감각을 더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산울림과 ‘김창완 밴드’의 리더인 김창완은 드라마, 영화, 공연, 라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서도 사랑받았다. 그는 영화 ‘구르름 버서난 달처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미스 리플리’ 등에 출연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창완 밴드’의 새 앨범부터 산울림의 명곡까지!이번 콘서트는 김창완 밴드의 새 앨범부터 산울림의 다양한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라이브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더해 생생한 명곡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창완 밴드’는 2008년 첫 결성 당시 ‘The happiest’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2009년 ‘The Bus’, 2011년 ‘Darn it’ 등의 앨범을 발매해 사랑받았다. 지난 4월에는 새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이번 앨범은 산울림의 35주년을 맞이해 명곡들을 재편곡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분홍굴착기’다. ‘분홍굴착기’ 앨범에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의 곡이 실려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5.23 / 조회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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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지역 이점 살린 7080음악 공연으로 이목 집중!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예술회관은 7080음악의 시발점인 ‘미사리’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 기획공연으로 자리 잡은 ‘미사리 콘서트’를 비롯해 지금도 다양한 7080가수들의 공연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7080음악 공연은 가수들에게는 단독 콘서트의 기회를 준다. 또한, 음악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는 갈증을 해소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공연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7080음악, 하남문화예술회관으로 모두 모여라!2011년부터 거세진 ‘세시봉 열풍’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7080식 감성은 어른 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포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통기타 음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7080음악과 공연을 찾는 관객도 늘고 있다. ‘미사리’는 7080음악의 온상지다. 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던 ‘7080음악’은 90년대 전자 음악이 크게 사랑받으면 점차 설 곳을 잃어갔다. ‘미사리’는 길을 잃은 7080가수들이 마지막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하남문화예술회관은 통기타 카페촌으로 잘 알려진 ‘미사리’를 품은 하남의 지역적 장점을 살렸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자체적으로 기획한 공연 뿐 아니라 쉽게 콘서트를 열기 어려운 7080가수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개관 초반부터 ‘미사리는 하남입니다’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었다. 다양한 7080가수들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미사리 콘서트’를 통해 7080음악에 대한 향수를 가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미사리 콘서트’에 참여한 가수들은 ‘박강성’, ‘해바라기’, ‘추가열’, ‘채은옥’ 등 다양하다. 이는 하남 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공연장이라는 공간적 특수성을 잘 활용한 예다. 가수 추가열은 ‘미사리 콘서트’뿐 아니라 미사리와도 인연이 깊은 가수다. 그는 “나에게 미사리는 데뷔 전부터 친정 같은 곳이다. 미사리가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것이다. 미사리가 있어서 무대에 서고, 대형기획사에 소속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폭넓어진 기획공연 및 대관공연으로 관객과 공연관계자의 눈길 끌어‘김창완밴드’, ‘김연숙’, ‘한승기’ 등 다양한 7080음악 선보여최근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더욱 폭넓어진 7080음악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올해는 기획 공연뿐 아니라 대관공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하남문화예술회관은 2012년 상반기에 ‘김창완밴드’, ‘김연숙’, ‘한승기’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 타자는 김연숙이다. ‘김연숙의 그날 콘서트’는 5월 26일(토) 펼쳐진다. 김연숙은 ‘초연’, ‘그날’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왕종근이 MC를, 오재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승기는 오는 5월 30일(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너’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그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 여는 콘서트 무대인만큼 한승기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김창완 밴드’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자체 기획공연으로 펼쳐진다. 6월 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에서 ‘김창완밴드’는 순수하고 솔직한 음악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그들의 음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4.20 / 조회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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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2월 4주
콘서트 매진 폭풍 일으킨 라디오 헤드 전국을 넘어 전 세계 록 마니아들의 열광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은 라디오 헤드의 출연 확정으로 팬들의 심장박동을 더욱 빠르게 하며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3일 할인권 ‘얼리 버드 티켓’ 매진을 기록하게 했다. 7월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3월 말에서 4월 초 예정된 2차 예매 티켓 오픈을 기다려야 할 터. 아이돌 그룹의 신화가 되고 있는 이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오랜만의 무대, 그룹 신화의 콘서트 이 2위를 기록했으며, 셔플 댄스를 전세계에 흩뿌린 역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꾸준히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는 성남 무대가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하며 4위로 진입했으며, 54년 노래 인생의 마침표를 찍고자 하는 6월 서울 무대가 5위에 올랐다. 공연 현실에서는 외롭지 않은 뮤지컬 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선택이 쉬이 그치지 않을 것 같다.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은 특히 2, 30대 여성 구매자들이 전체의 87.4%에 달해 여성 관객들에게 더 큰 환호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주 랭킹 2위를 기록하며 서울 공연을 마친 은 3월 1일부터 성남을 시작으로, 3월 한 달 동안 광주와 대구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작곡가 고 이영훈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재공연이 한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승우 공연 시작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더하고 있는 뮤지컬 는 한 주 전보다 2계단 하락, 4위에 머물었다. 장장 6개월 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가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에서 공연중인 이 7위로 올라섰으며, 5~10위권에는 (5위), (8위), (9위), (10위)과 같은 대학로 롱런 공연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다. [2012.2.20~2012.2.26 인터파크 티켓 기준]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2.02.27 / 조회 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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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탐구생활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과거와 미래를 안고 이 찾아온다. ‘3일간의 음악여행,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2010 펜타포트’는 5회째를 맞은 올해 공연에서 후바스 탱크, LCD 사운드 시스템, 스테레오포닉스, 이안 브라운, YB, 김창완밴드, 뜨거운감자 등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린다. 향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겼다는 . 7월 23일부터 펼쳐지는 2박 3일간의 여정, 잠시 눈길을 멈추고 '2010 펜타포트'를 살펴보자. 여름휴가, 인천으로 떠나요록을 타고 떠나는 2박 3일 휴가그 뜨거운 여정 ★ 펜타가 뭐길래?!‘펜타포트’는 국내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1999년 에서 시작된 록 페스티벌이다. 2006년,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된 ‘펜타포트’는 첫 공연 당시 쏟아진 폭우로 ‘진흙탕에서 뒹굴며 즐기는 록 축제’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 지상 낙원, 펜타포트 올 해 5회를 맞은 ‘펜타포트’는 2010년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드림파크를 뒤덮은 잔디밭 위에서 ‘자연과 록의 향연’을 만날 만끽할 수 있다. ‘2010 펜타포트’에는 그간 한국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해외밴드, 국내 스타급 밴드부터 신예밴드, 인디밴드까지 개성미 넘치는 총 70여 팀이 출연한다. ★ 록, 다같이 즐기자! 록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티켓 가격을 대폭 인하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펜타포트’ 는 당초 1일권 88,000원, 2일권 132,000원, 3일권 165,000원으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1일권 77,000원, 2일권 99,000원, 3일권 121,000원 등 평균 25% 가량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 조기예매 10% 할인을 이용한다면, 사실상 33% 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맛볼 수 있다. ‘펜타포트’ 관계자는 “가격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는 국내 록 페스티벌 시장이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내린 결정” 이라고 밝혔다. 펜타, 무대 즐기기 ★ 인디밴드들의 등용문, 신인발굴 프로젝트 ‘헬로쿠키’ 2007년부터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선보여온 ‘헬로쿠키’ 무대를 주목하자. ‘국카스텐’, ‘한음파’등 수 많은 밴드를 배출해온 ‘헬로쿠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는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노이지’, ‘윈디캣’, ‘텔레플라이’, ‘포’등 네 팀과 7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두 팀이 추가로 합류, 총 여섯 팀이 ‘드림 스테이지’에서 에너지를 뿜어낸다. ★ 왔노라, 즐기자! 일본의 섬머소닉(8월), 대만의 스프링스크림(4월), 중국의 모던스카이(10월)등과의 교류를 통해 섭외한 다양한 해외 뮤지션들이 ‘펜타포트’ 열기에 불을 당긴다.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무대에서 해외,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PENTAPORT Stage’를 꾸민다. 7월 23일(금) Stereophonics (스테레오포닉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스테레오포닉스는 1992년 웨일즈에서 결성된 밴드다. 형제인 켈리 존스(Kelly Jones/기타, 보컬)와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베이스), 그리고 드러머 자비에르 웨일러(Javier Weyler/드럼), 기타리스트 아담 지다니(Adam Zindani/기타)가 밴드를 이루고 있다. 로컬 밴드로 시작한 그들은 1997년 영국 차트 6위까지 오른 첫 앨범 ‘Word Gets Around’로 1998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밴드’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이 앨범을 포함,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그 중 2집부터 6집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5집에 담긴 ‘Dakota'는 밴드 역사상 최초로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밴드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고, 이 노래는 국내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스테레오포닉스의 사운드는 “더 없이 영국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 강산에, 갤럭시익스프레스, 더 라이크, 나인신, 뷰렛, 스트라이커스, 윤회, 오지은, 이장혁&오소영. DJ Yoda, 조덕환 7월 24일(토) Hoobastank (후바스탱크) 'The Reason'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후바스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밴드다. 동양계 혼혈인 보컬 더글러스 롭을 중심으로 5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7년 ‘Muffin’으로 데뷔했다. 싱글앨범 'The Reason'은 빌보드 메인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들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포스트 그런지에 기반한 밴드들이 2000년대 중반 이후 하나 둘씩 해체하거나 쇠락해가는 와중에서도 2009년 ‘FOR(N)EVER’를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전세계 록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밴드 중 하나인 후바스탱크는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 LCD 사운드시스템, 국카스텐, 넘버원코리안, 데이브레이크, 키시단, 10CM, 와이낫, YB, 이상민밴드, 웩덕, 폰부스, 피아 7월 25일(토) Ian Brwn (이안 브라운)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의 보컬리스트가 바로 이안 브라운이다. 맨체스터를 단숨에 세계 음악의 중심지로 만든 주인공 스톤 로지스를 두고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제2의 비틀즈가 될 수 있었다”고 평한 바 있다.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더없이 그루브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던 스톤 로지스의 데뷔 앨범은 팝 명반 100선을 꼽을 때 반드시 거론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 문제로 밴드가 2집을 끝으로 해체한 후, 이안 브라운은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 밴드의 멤버가 솔로로 데뷔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이안 브라운은 밴드 시절에 필적하는 커리어를 쌓았다. 1998년 ‘Unfinished Monkey Business’부터 지난해 발표한 ‘My Way’까지 총 여섯 장의 정규 이 영국 차트 10위권 안에 올랐고, ‘My Star' 'F.E.A.R' 등 굵직굵직한 히트곡을 내놓기도 했다. 아디다스 공식 모델이기도 한 그는 “가장 영국적인 외모를 가진 가수”로도 유명하다. + 김창완밴드, 디르 앙 그레이, 뜨거운감자, 에고래핑, 세렝게티, 슈퍼키드, 그레이츠, I&I장단, 오르겔탄츠, 옵숍, 이한철, 킹스턴루디스카, 허클베리핀, 캡텐커트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예스컴엔터테인먼트
2010.06.22 / 조회 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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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에서 만나요!”_뷰렛, 문혜원
의 히로인 문혜원은 뮤지컬배우와 록밴드 뷰렛의 리더 사이에 서 있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춤도 좋다는 욕심 많은 그녀는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되고, 춤도 되는 흔치 않은, 탐나는 인재다. 오는 7월, 그녀는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과 함께하는 뮤지컬 와 무대에 오른다. “내 이십 대 전부를 바친, 록 밴드” “ 고등학교 시절, 문혜원의 방과 후 활동은 ‘뮤지컬 보러 가기’였다.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좋아서 연극반 활동을 시작한 그녀였지만,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소위 튀는 아이들이 모인 연극반에서도 아이들과 섞이기 어려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맞는데 제가 틀린 사람 같고, 다른 사람 같았어요. ‘나는 왜 다를까’라는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 록 마니아였던 친구를 따라서 홍대클럽에 처음 가게 됐는데, 거기에는 저랑 똑같은 사람들만 있는 거에요(웃음). 그 때부터 클럽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고, 밴드가 좋아서 실용음악과를 가고 밴드를 만들었죠.” 리더이자 보컬인 문혜원을 주축으로 베이스 안재현, 기타 이교원이 뭉친 뷰렛은 2002년, 홍대 라이브 공연장을 위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1집 앨범 발매 전에 생긴 팬 까페 회원수만 일 만 여명에 달한, 홍대가 배출한 실력파 밴드다. "8년 동안 활동하면서, 적어도 6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것 같아요. 홍대 라이브클럽을 시작으로 정말 별의 별 무대에 다 서봤어요. 사운드가 정말 열악해서 엔지니어 분한테 “기타 소리 좀 키워주세요”하면 “기타를 더 세게 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는 그런 대접도 받아봤고요. 골인지점에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들어올 때 마다 노래를 부르는 마라톤대회 무대에서 세 시간 넘게 계속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땡볕에 서서 연주하느라 기타 줄이 녹아서 끊어지기도 하고, 엠프가 없는 곳에서도 연주하고. 정말, 수중에서 하는 공연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아요.” 홍대 지하공연장에서 맡은 곰팡이 냄새 맡던 시절부터 지난 3월, 대한민국 최초로 ‘원무브먼트페스티벌(호주 록 페스티벌)’에 서기까지. 수 백 번의 무대 경험은 대한민국 인디밴드 대표 ‘뷰렛’을 만든 가장 큰 힘이었다. 지난 8월,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뷰렛의 ‘수타시(SUTASI)’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 우승도 다년 간 쌓인 무대 경험 덕분이었다. “방송 프로그램인 ‘수타시(SUTASI)’ 무대에는 관객이 없어요. 심사위원, 방송 스탭들만 있는 상태에서 미친 듯이 연주를 해야 하는 거죠. 다른 팀들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록 무대를 하냐’고 했지만, 저희는 정말 오 만 명이 있는 양, 신나게 했어요. 그렇게 사운드가 좋은 곳에서 공연을 해본 게 처음이었거든요. 제 숨소리까지 모니터가 되고, 모든 악기의 발란스가 정말 좋았어요. 동양에서 온 무명밴드인 저희를 철저하게 아티스트로 대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정말 신나게 했죠.”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8억은 어디에 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수타시(SUTASI)’ 우승을 계기로, 뷰렛은 유투, 롤링스톤즈, 더큐어 등의 밴드들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와 해외 유명 공연 프로모터들이 참석하는 라이브 음악 컴퍼런스 ‘ILMC’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사실 국내에서는 ‘무섭다,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여자가 보컬인 국내밴드는 귀엽거나, 상큼한 소녀시대 분위기인데. 저희는 파워풀 하고, 와일드 하거든요. 해외에서는 그런 강함 맛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펫 베나타 (그래미 최우수 여성 록 가수상 4회 수상) 이후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여성 보컬이 거의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도 저희를 굉장히 반가워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하면서 해외 팬들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안)재현이가 영어를 잘해서 해외 팬을 담당하고 있죠(웃음).” 뷰렛이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8억 5천 만원)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모든 상금은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과 해외 활동지원비로 사용된다. “기사가 잘못 나왔어요. 상금이 현금 70만 달러가 아니라, 호주의 ‘아시아 사운즈사’가 저희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비, 활동을 약 70만 달러 정도 지원해준다는 이야기였거든요. 돈으로 받은 것처럼 나와서 제가 곤욕을 치렀죠.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저한테 뭘 사라고 해서(웃음).” “7월이 반가운 이유, ” 해외 활동을 목표로 만든 싱글앨범 세 장, 정규앨범 한 장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뷰렛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단연 이다. 문혜원은 “꼭 서보고 싶은 무대였는데, 이전에는 불러주지 않더라”라며 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진흙탕에서 뒹굴었던 펜타포트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가 없죠. 플라시보, 플랙 아이스피스 등 정말 엄청난 무대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꼭!’ 이러면서 입맛만 다셨던 무대거든요. 록 마니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은 무대에 있건, 관객속에 섞여있건 정말 신나거든요.” "공연 날 비가 올 경우, 장화는 꼭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 문혜원이 속한 뷰렛은 7월 23일 펜타포트 첫 날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입니다. 공연이 시작되는 첫 날, 무대에 선다는 것도 저희들에게는 영광이죠. 다른 밴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런 록페스티벌 에서는 가장 자신 있는 노래로만 셋 리스트를 만들어가거든요. 어떤 노래를 가지고 갈지, 멤버들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3~4곡 정도의 곡을 부르게 될 것 같아요.” 7월 23일 첫 날, 펜타포트 무대를 뜨겁게 달굴 문혜원은 7월 24일에는 객석에서 펜타를 즐길 예정이다. “후바스 탱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웃음)? 가장 기대되는 건 펜타를찾는 여러분의 모습이에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신나게 놀아주실까요? ‘신나게 놀아주실 여러분의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 말 꼭 써주셔야 합니다, 하하.” “이십 대를 바친 뷰렛이 롱런 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문혜원은 서른 한 살을 맞은 올해, 그 어느 때 보다 좋아진 무대 환경과 여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대를 끝으로 당분간은 뮤지컬 연습과 뷰렛 해외 앨범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뮤지컬과 앨범작업이 끝나면 ‘아시아 사운즈사’와 계약 때문에, 국내 활동보다는 해외활동에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8월에는 인도, 10월에는 호주로 공연을 하러 가요. 그리고 싱글앨범이 발매되면, 본격적으로 해외투어 쇼케이스 일정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타시(SUTASI)’ 우승을 통해 한층 커진 존재감으로 돌아온 뷰렛. 해외를 향해 달려가는 8년 차 인디밴드의 뜨거운 무대는, 첫 날(7월 23일(금)) 드림파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0.06.18 / 조회 1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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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2차 라인업 발표!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대한민국 최대 록 페스티벌, 이 14일 오전,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외파 7팀, 국내 15팀 등 총 22팀의 명단이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해외파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영국 대표 밴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와 캐치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호주 출신 3인조 밴드 ‘그레이츠(The Grates)'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Stone Roses)'의 보컬리스트 ‘이안 브라운(Ian Brown)', 펜타포트의 전신인 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던 ‘매드 캡슐 마켓’의 프론트맨 쿄노 히로시가 결성한 솔로 프로젝트 ‘웩덕 퓨처리스틱 유니티(Wagdug Futuristic Unity)', 미국 출신 여성 3인조 밴드 ‘더 라이크(The Like)', 뉴질랜드에서 결성된 감성 록 밴드 ‘옵숍(Opshop)', 영국 인기 DJ ‘디제이 요다(DJ Yoda)'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팀으로는 헤드라이너로 발표된 윤도현이 이끄는 국민 밴드 ‘YB’와 2008, 2009에 이어 삼 년 연속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2010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인디 신의 큰 형님 ‘허클베리 핀’,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슈퍼 키드’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한국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조인트 무대를 갖는 ‘이장혁& 오소영’, 하드코어 에너지를 발산할 ‘나인신’(Ninesin), 인디 한류의 주인공 ‘스트라이커스’, 실험성이 돋보이는 ‘와이낫’, 슈퍼밴드 긱스로 이름을 날린 드러머 이상민의 ‘이상민 밴드’ 등이 가세해를 빛낼 예정이다. 2차 라인업 발표에 앞서 펜타포트는 지난 5월 말, 세계적 인기 록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일본의 키시단(Kishidan) 등과 김창완 밴드, 뜨거운 감자, 강산에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시작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6.14 / 조회 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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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록’ 전쟁이 시작된다!
“지갑은 얇고, 갈 곳은 많다”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휴가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양대산맥, 과 이 오는 7월,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펼쳐진다. 여기에 소문만 무성했던 한국판 이 ‘아티 큰펠드’를 필두로 대한민국 록 전쟁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2010년 여름,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위협하는 ‘3일(日) 3색(色)’ 대한민국 록 전쟁이 시작된다. 상상 그 이상, 최대규모_ 7월 23일(금)~25일(일)최대규모, 최고의 축제를 만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펜타포트’ 티켓을 사수하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펜타포트’는 ‘인천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겨 그 어느 때 보다 커진 몸집을 자랑한다. 10만 평이 넘는 행사장 전반에 조성된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무대, 캠핑존에서 자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로 출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펜타포트’는 최고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구성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PENTAPORT Stage (Main Stage)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들과 음악시장을 이끌어갈 기대주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 중심무대.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 DREAM Stage (2nd Stage) 국내외 주류, 비주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실험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헬로쿠키’가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펜타루키’를 진쟁, 재능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 5천명 이상 수용 가능. Groove Night (DREAM Stage) 록을 벗고 180도 변신!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펼쳐지는 파티 프로그램. 일렉트로닉 장르를 포괄하는 해외, 국내인기 디제이들 총출동. 라인업 (6월 4일 기준. 2차 라인업 6월 14일 발표예정) 해외파_후바스탱크, LCD 사운드시스템, 키시단, 에어 트래픽, 디르 앙 그레이, 에고 래핑, 캡텐커트 (7개 팀) 국내파_김창완 밴드, 강산에, 조덕환(from 들국화),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10Cm, 데이 브레이크 (10팀) ‘록’은 초록이다, 차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_ 7월 30일(금)~8월 1일(일)‘뮤즈’ 내한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당신이라면, ‘지산’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은 가장 먼저 34팀의 라인업을 확정하고, 발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록’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은 지난 해 열린 단 한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영특함을 자랑한다. 수 많은 내한공연 주최를 바탕으로 한 공연 기획사의 섭외력, 기획력 등의 반짝이는 공연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스키장의 변신을 선보이는 은 우드스탁, 글래스톤베리,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형 록 페스티벌과 같이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도심을 벗어나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의 초록빛 공연장에 펼쳐진 음악, 여름, 캠핑, 자연, DIY, 환경 등 록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철학과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라인업 해외파_뮤즈,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웨켄드, 쿨라 쉐이커, 벨&세바스천, 펫 샵 보이스, 써드 아이 블라인드, 뮤트 매스, 더 히아투스, 토 등 (13개 팀) 국내파_국카스텐, 이승열, 3호선 버터플라이, 재주소년, 브로콜리 너마저 등 (14팀) DJ 7개 팀 포함 총 34팀 출연 아직은 미지수, 그래도 ‘우드스탁’ 이니까_8월 6일(금)~8일(일)‘우드스탁의 창시자 ‘아티 콘펠드’가 총괄 지휘를 맡은 가 41년 만에 한국에서 재현된다. 개최 여부부터 라인업 까지,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에서 로 행사명을 급변경하며 탐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차 라인업 발표를 통해 공개된 라인업도 기대 이하다.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거물급 해외파 뮤지션을 공개하겠다"는 2차 라인업 발표에 희망을 걸어본다. 1969년 8월 15일부터 3박 4일 동안 뉴욕 베델 인근의 농장에서 열린 는 월남전 반대, 흑인에 대한 인권 운동, 전세계에서 자행되는 정치적 분쟁 종식을 테마로 지미 핸드릭스, 산타나 등이 무대에 올라 45만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던 기념비적인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에는 8만명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스테이지 등 모두 4개의 무대가 세워진다. 라인업 도어스의 레이 만자렉과 로비 크리거, 스키드로우, 엉클, 영블러즈,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 샤프리 듀오, 에디 할리웰, 페이튼, 보비나, 라우드니스, 스쿱 온 섬바디 (총 11개팀) 3일 간의 휴가, 록 페스티벌 Tip! 펜타포트 3일권+캠핑권 구매한 록 매니아 황모씨의 준비물 공개!# 캠핑용품 및 세면도구_돗자리, 손전등, 치약, 비누 등 캠핑권을 끊었으니, 텐트를 가져가야 하지 않냐고? 나는 자동차가 없다. 이 몸 하나, 인천까지 싣고 가기도 빠듯하다. 텐트는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이 때 스피드를 내야 한다. 남들 보다 조금, 빨리 앞서 도착해야 깨끗한 텐트에 이 몸을 누일 수 있다. 아, 취사도구도 필요 없다. 취사하다가, 공연도 못 보고 쫓겨날 수 있다. # 의류_긴팔, 비옷 비가 올까봐 우산을 챙겼다고? 우리 그러지 말자...ㅠㅠ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도 본인에게도 테러다. 비옷 싸고, 좋은 거 많다. 밤에는 춥다, 긴팔은 꼭 챙겨가자. 그리고 은근 꽃미녀들도 많이 온다. 어느 순간, 갑자기 꽃단장이 필요할지 모른다 이 말이다. 땀냄새가 안 나도록 여분의 옷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자세다. # 휴대용 가방_배낭 물품보관소가 없다는 공지가 보인다. 캠핑장과 공연장을 이동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챙기는 센스! 놓치지 말자. # 기타_모기약, 반창고, 선크림, 신분증 티켓을 현장수령으로 했다면, 예매자 신분증을 챙기는 꼼꼼함을 발휘하자. 몸이 아파서 공연을 못 보는 불상사는 막아야겠지? 모기약, 비상약, 배탈약등 비상약을 챙겨 들자.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 (주) 예스컴엔터테인먼트, 나인 팩토리, 우드스탁코리아 제공
2010.06.04 / 조회 1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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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락 페스티벌 이 28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8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관록미를 뽐내는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됐다. ‘더리즌’의 후바스탱크(Hoobastank), 일렉트로닉 밴드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키시단(Kishidan), 영국의 신예 밴드 에어 트래픽(Air Traffic), 일본 밴드 디르 앙 그레이(Dir En Grey), 일본출신 에고 래핑(Ego-Wrappin), 일렉트로닉 뮤지션 캡텐커트(Kap10kurt) 등 총 7개 팀의 해외 뮤지션 명단이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됐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들국화의 초대 기타리스트인 조덕환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강산에, 김C의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십 센티(10Cm)와 데이 브레이크(Day Break) 등 총 10개 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4일 추가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차 라인업을 공개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28 / 조회 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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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고고, 세대를 넘어 달려가는 중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노래에 인생을 담아내는 절묘한 그룹. 공허함과 꽉 찬 울림을 동시에 전달하는 재주를 가진 김창완밴드의 공연은 참으로 절묘했다. 1977년 불렀던 ‘아니벌써’부터 2009년 발표한 ’29-1’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어선 노래는 산울림과 김창완밴드의 경계를 허물기에 충분했다. 최근 발표한 김창완밴드의 1집앨범 ‘버스’의 컨셉을 무대의 강점은 ‘사운드’였다. 첫 곡, ‘Girl Walking’을 통해 ‘모든 연주가 가능한 밴드’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산울림 시절부터 세션으로 참여했던 이상훈(키보드), 최원식(베이스)과 ‘황신혜 밴드’, ‘뜨거운 감자’의 멤버였던 하세가와 요호헤이(기타)가 밴드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했고, 무심하면서도 깊은 김창완의 음색이 묵직한 메시지를 우려냈다. 7,80년대 라이브 까페에서 만날 수 있는 분위기로 연출된 무대가 ‘산울림’을 향한 그리움을 가지고 온 관객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줬고, 격렬한 사운드가 젊은 밴드로의 변화를 보여줬다.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회상’으로 이어지는 산울림의 노래에 관객들은 가장 뜨겁게 반응했다. 김창완은 “내가 부르던 노래들이 이제 늙은 노래가 되어버렸다. 이 나이에 떨리는 고백의 노래를 부르려니까 스스로도 낯 간지러운데, 듣는 분들 기분이 어떨지. 참…” 이라는 수줍은 고백을 전하며 1977년 시작된 ‘산울림’과 2009년 ‘김창완밴드’로 이어지는 강력한 시간 차 공격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였다. 중극장을 가득 메운 밴드 사운드와 김창완만이 가능한 특유의 음색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가지마오’, ‘기타로 오토바이타자’, ‘개구쟁이’로 이어지는 열광의 앵콜공연 푹 빠지기에는 공연장의 관객석은 딱딱한 규율처럼 느껴졌다. 관객들의 들썩이는 몸짓을 감당하기엔 그 틀이 너무도 딱딱했다. 캄캄한 무대, 버스 한대가 출발하는 소리가 아직까지 들리는 듯 하다. 20년 넘게 달려온 이 버스는 어디로 가는 걸까? 운전수 김창완이 몰고 가는 버스가 막강 엔진을 달고, 아늑하고 깊은 길로 내달리고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09.10.30 / 조회 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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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씨, 이 버스 어디로 가나요?
출퇴근 시간대의 만원버스와는 격이 다른 고품격 버스가 시동을 걸고 있다. 소풍 떠나는 버스 안의 왁자지껄함, 그녀를 향해가는 버스에 탄 즐거운 떨림과 단풍놀이 가는 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질펀한 유머까지 가득 실었다. 핸들을 잡은 운전사, 김창완에게 직접 물어봤다. “그래서 이 버스는 어디로 가나요?” 1977년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가 만들어낸 산울림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니 벌써’의 파워는 넓고 깊게 솟구쳤고 ‘음악의 천재 아닙니까?’라는 기분 좋은 의혹을 받으며 산울림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념비적인 록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산울림의 해체는 당혹스러웠다. 2008년, 막내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삼형제가 만들어냈던 울림들이 전설로 남게 된 것이다. 그리고 김창완은 산울림의 혼을 이어받은 신인밴드, 김창완밴드의 멤버로 돌아왔다. "저희들은 신인이죠. 밴드 동생들과 저는 음악의 노예로 살기를 자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성실한 자세로 음악과 만나고 있어요. 음악이 시키는 일이면 복종하고, 음악 앞에서는 겸손해지고. 요즘에는 앨범과 공연을 통해서 산울림과 차별화되는 김창완밴드 만의 서정성을 부각시키려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김창완밴드에는 산울림과는 또 다른 색이 더해졌다지만 그 출발은 산울림에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산울림 시절 세션 멤버로 참여했던 이상훈(키보드), 최원식(베이스)의 사운드, 그리고 보컬 김창완의 목소리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김창완밴드만이 가진 특색은 확실히 있어요. 산울림으로 활동할 때는 음악적인 한계가 많았던 게 사실이죠. 그런데 지금은 워낙 출중한 연주자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틀이 없고, 음악을 통해서 해방시키고, 제한 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통한다는 점. 그게 가장 좋아요. ‘the happiest’랑 이번 ‘버스’앨범 들어봤어요? 차이점이 뭔가요?” 김창완의 갑작스런 역질문에 헤매던 기자는 ‘따뜻함’이라는 단어를 내밀었다. “그렇구나, 저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음악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궁금했어요”라며 김창완 특유의 웃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전달하는 건 감정이잖아요. 우리 스스로 ‘이것이 무엇입니다’라고 형상화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니 듣는 사람들은 어떻게 듣고 있는지 궁금할 수 밖에요. 우리가 ‘사과입니다’라고 불렀는데 배나 감으로 알아듣는 분도 계시고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EP 형식으로 공개됐던 ‘the happiest’에 비해 첫 정규앨범인 ‘버스’에서는 편안함과 따뜻함의 강도를 높였다. “갑작스런 사고 이후에 가장 넘쳤던 감정은 분노였어요. 그리고 절망. 그런 것들에서 빨리 빠져 나오고 싶어서 허둥대던 시기가 바로 ‘the happiest’를 만든 시기였죠. 그 때는 ‘분노의 자식’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는걸요. ‘버스’는 그런 마음들을 많이 가라앉혔죠. 저 스스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많이 담았어요. 실제로 음반 작업에 있어서도 멤버들이 허둥대는 부분도 없었어요. 저희 스스로도 편안하고 따뜻한 기분으로 만들었거든요. 70년대 후반까지 있었던 LP컨셉 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에요. 앨범 전체가 통일성을 가지고 위로, 행복, 따뜻함을 전달해주려는 마음이 있거든요.” 소위 말하는 ‘요즘 노래’에 대한 김창완의 쓴 소리도 이어졌다. “후크송이라고 하면서 몇 마디, 몇 소절로 사람들의 귀를 잡으려는 노래하고는 너무너무 달라요. 어쩌면 요즘 나오는 현란한 음악이 주는 힘에 비하면 그 강도가 약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잔잔하게 전해져 오는 묵직한 힘이랄까? 가을의 정취에 맞는다고 할까? 소음공해가 넘치는 요즘에, 음악도 공해가 될 만큼 넘치고 있잖아요. 소란스러운 음악세계에 여백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할까요?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이런 기분을 전달하고 싶은 게 제 바람이기도 해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김창완밴드의 그릇을 통해 보통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창완. 그는 확실히 젊어졌다. 홍대에서 열렸던 음반 쇼케이스 현장은 뜨거운 젊음의 열기로 가득 했다. “정말 젊어졌어요. 열정은 차갑거나, 뜨겁거나 열정이잖아요. 우리가 여백이 되고 싶다, 여유를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게 조용하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나뭇가지에 걸려서 땅바닥에 패대기 쳐지잖아요, 그럼 순간적으로 사람이 굉장히 착해져요. 눈썹이 아래로 축 쳐지고, 땅바닥을 손으로 딱 잡고 아주 착한 개구리 모양으로 앉아있어요. 생전 생각도 안 하던 엄마 생각도 하고(웃음). 마찬가지에요. 어마어마한 소리에 맞춰서 헤드뱅잉하고, 뛰노는 광란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어마어마한 차분함이 몰려와요. 닫아뒀던 자기 마음속의 용광로를 신나게 태우는 거죠.” 야무진 동생들과 함께 풍부한 울림, 생동감 있는 연주, 따뜻한 메시지를 안고 다시 돌아온 가수 김창완. 탤런트 겸 가수로 소개되는 그 이지만 그가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음악과 함께 할 때이다. “음악소리가 나오는 게 행복해요. 김창완밴드는 이제 막 시작한 그룹이에요. 앞으로 어떤 밴드가 되고 싶다고 밝히는 건 시기상조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다면 국제적인 밴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원해주세요. 기분 좋은 건, 산울림 때 팬 분들도 계시지만, 김창완밴드에서 출발한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거에요.” 목적지도 인원제한도 없다는 묘령의 버스가 심상치 않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김창완밴드의 버스와 함께 여백의 미가 넘치는 열정의 정류장으로 떠날 시간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2009.10.16 / 조회 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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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버스 타러 오세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어른이 되어 있었어요” 김창완, 이상훈, 최원식, 이민우, 하세가와 요헤이, 김창완밴드 다섯 멤버가 어른이 된 당혹스러움을 잔잔한 멜로디에 담아냈다. 김창완밴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는 ‘산울림’을 중심으로 2008년에 결성된 신인밴드다. 하지만 실력과 나이 면에서는 여느 밴드에도 뒤지지 않을 중견밴드, 베테랑 밴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다음 곡, 그 땐 좋았지” 첫 번째 정규앨범 'BUS'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공연을 앞두고 다섯남자는 매일, 꼬박 5시간이 넘는 연습에 전력을 다하며 공연 개막일을 기다리는 중이다. 연습실은 '바라만 봐도 알아요’ 눈빛광선으로 가득 차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다섯 남자의 호흡으로 진행된 연습시간은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보컬 김창완의 울림을 싣고, 깊이와 편안함을 안고 빠르게 흘러갔다. 농익은 밴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완밴드의 단독공연 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습현장담담한 목소리, 날카로운 메시지. 김창완산울림 세션멤버에서 출발한 인연, 최원식(베이스)섬세하고 강렬하게, 이상훈(키보드)인천의 파워 드럼! 이민우(드럼)한국 음악에 반한 남자, 하세가와 요헤이(기타)'묻지마 관광버스' 보다 훨씬 즐거운 만남이 있습니다!신인밴드 보컬, 김창~완이에요!'잘하고 있군' 뿌듯~쉬는 시간, 주스와 눈빛 대화중인 하세가와 요헤이~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2009.10.15 / 조회 1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