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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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맞춘 클래식 공연…만화와 함께 즐겨요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내달 4일 첫 공연
지난해 호평 받은 '오케스트라 게임' 다시 선봬
발레곡 '신데렐라'도 애니메이션과 함께 공연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공연 장면(사진=롯데콘서트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롯데콘서트홀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 ‘키즈 콘서트’가 올해도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키즈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지난해 애니메이션과 함께 선보여 호평을 받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다시 올린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에브 발레 ‘신데렐라’ 모음곡도 새롭게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공연한다.1부는 ‘오케스트라 게임’으로 스포츠 경기 형식으로 현악기, 목관 악기, 금관 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특징을 소개한다. 악기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오케스트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려’와 ‘조화’의 덕목도 함께 전한다. 트럼펫 연주자 나웅준이 해설을 맡는다.2부에서는 더욱 커진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프로코피에프의 발레곡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르를 페로가 쓴 원작을 바탕으로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1940년과 44년에 걸쳐 작곡한 발레음악이다.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공연을 펼쳐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의 지휘 아래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2~5만원이며 4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롯데콘서트홀의 ‘키즈 콘서트’는 어린이날과 여름방학 시즌에도 열릴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30 / 조회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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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인 콘서트’ 관객 성원에 힘입어 낮공연 추가 오픈
‘디즈니 인 콘서트’가 9월 10일 낮 공연을 추가 오픈한다.‘디즈니 인 콘서트’는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콘서트’의 둘째 날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2014년 첫 내한 이후 끊임없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내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1만 명 관객 규모의 대형 공연이 3주 만에 매진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주최사는 이례적인 조기 매진으로 인해 디즈니 프러덕션과 논의 후 같은 날 낮 공연을 추가로 오픈하기로 했다.‘파크콘서트’는 세계 최고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 뉴욕필 센트럴파크 콘서트, 베를린필 발트뷔네 콘서트를 모티브로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야외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는 9월 9일과 9월 10일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파크콘서트’ 첫째 날인 9월 9일에는 ‘장사익 파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013년 ‘조수미 파크콘서트’, 2015년 ‘정명훈 파크콘서트’를 잇는 거장 시리즈 세 번째 버전이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9월 10일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6시에 공연된다.사진제공_크레디아 인터내셔널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6.29 / 조회 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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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초록마녀·디즈니…올 '여름방학'이 즐겁다
'더 셜록'…7월 30~8월 28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위키드'…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디즈니 인 콘서트'…9월 4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뮤지컬, 콘서트, 매직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가족공연이 관객을 찾아왔다. 공연마다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부담없이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마술과 뮤지컬의 결합…최현우 매직컬 ‘더 셜록’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 중 관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아온 대표작. 화려한 마술에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매직쇼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마술과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매직, 셜록의 탈출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루피나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 등 크리에이티브진은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평일 화요일 브런처 특별 공연회차를 운영하며 전석 50% 할인도 해준다. 7월 30~8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거대한 블록버스터 ‘위키드’2003년 초연이래 4900만명 관람, 40억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빠르게 매출 10억 달라를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54번의 무대전환, 40억원 가치의 350여벌 의상,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과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은 기발한 스토리로 전 연령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선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무대를 꾸린다. 8세 이상 15세 이하 관객, 65세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전석 50%의 할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3·4인 패키지는 최대 15% 할인해준다.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디즈니 애니메이션 명곡 퍼레이드 ‘디즈니 인 콘서트’2014년 첫 내한 이후 올해 3회를 맞이했다. 미국·영국·홍콩·대만 등 10여개 국에서 월드투어 형태로 개최하는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선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알라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Mnet 예능 프로그램 ‘위키드’에서 ‘천상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제주소년’ 오연준이 한국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디즈니 싱어즈의 라이브 콘서트를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유아, 4·6인 가족 패키지는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9월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6 / 조회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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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년 오연준 '디즈니 인 콘서트' 무대 선다
손승연·윤하 이어 세 번째 한국대표
9월 4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제주소년 오연준(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초 Mnet 예능 프로그램 ‘위키드’에 출연해 ‘천상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제주소년 오연준이 디즈니와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오는 9월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6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디즈니 인 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2014년 손승연, 2015년 윤하에 이은 세 번째 한국 대표다. 오연준은 이번 공연에서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뮬란 OST ‘리플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바람의 빛깔’은 ‘위키드’ 첫 방송 전 선공개 영상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영상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07만뷰를 돌파,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디즈니 인 콘서트’의 프로듀서는 “놀라운 음색이다. 기대된다”며 극찬했다.‘디즈니 인 콘서트’는 미국·영국·홍콩·대만 등 10여개 국가에서 월드투어 형태로 개최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다. 2014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 ‘파크콘서트’의 둘째날 프로그램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휘트니 클레어 카프만, 리사 리베세이, 아론 필립스, 앤드류 존슨이 함께한다.전체 관람가로 만 24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4만~8만원. 예매는 클럽발코니(clubbalcony.com)와 인터파크티켓(1544-1555)에서 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30 / 조회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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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제주소년 오연준, 어린이날 음악회 특별게스트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더 퀸 온 아이스'
5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Mnet의 ‘위키드’에 출연했던 오연준 어린이(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심저격뮤직쇼 Mnet의 ‘위키드’에 출연해 특유의 맑고 아름다운 음성으로 화제를 모은 제주소년 오연준 어린이가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연준은 이번 공연에서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올림픽 갈라쇼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인 ‘이매진(Imgine)’과 김연아 선수의 첫 시니어 그랑프리였던 06-07 시즌 갈라 프로그램이었던 영화 ‘뮬란’의 OST ‘리플렉션(Reflection)’을 부른다. 오연준은 청아한 목소리로 첫방송 전 선공개된 ‘바람의 빛깔’ 영상이 100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천개의 바람되어’, ‘고향의 봄’ 등 방송에서 부르는 곡마다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내달 5일 ‘어린이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더 퀸 온 아이스’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클래식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된 김연아가 매 시즌마다 선보인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을 엮은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백윤학 지휘, 젊은 에너지와 유연성으로 평가 받는 디토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또한 2010년 모스크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콩쿠르 1위, 서울대 음대 최연소 합격자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유진이 협연한다.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을 위해 5세 이상 관람가능으로 관람 연령을 대폭 낮췄다. 티켓 가격은 2만~6만원. 클럽발코니(1577-5266), 인터파크(1544-1555), 예술의전당(02-580-1300)에서 판매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4 / 조회 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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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들려주는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
피겨스테이팅 선수 김연아가 5월 5일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는 김연아가 피겨 대회에서 선보인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김연아는 매 시즌마다 클래식 음악들로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2014년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는 앨범 ‘더 퀸 온 아이스’에 수록된 곡으로 구성된다. 이 앨범은 유니버설 뮤직에서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은 총 10만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크레디아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바비 심포니 음악회’, '디즈니 인 콘서트’ 등 눈과 귀과 즐거운 프리미엄 패밀리 클래식을 꾸준히 서보여 왔다.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해설과 함께 꾸며진 어린이날 공연이다”라고 전했다. ‘크레디아 어린이날 음악회 : 더 퀸 온 아이스’는 5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사진_크페디아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07 / 조회 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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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악의 접점으로 편안한 안내를' <하루키 뮤직룸> 사회자 이동진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전 세계에 화제를 낳으며 국내외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을 만나보자. 그의 작품 속에 인상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소설 이야기, 더 나아가 하루키의 문학 세계 여행으로 펼쳐지는 색다른 콘서트 이 곧 관객과 만날 참이다. 자칭타칭 하루키 전문가인 작가 임경선이 콘서트의 구성글을 맡고, 76인조 디토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지용이 풍성하면서도 감각적인 선율을 담당할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와 객석을 이어주는 친절한 안내자는 음악평론가 황덕호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다. 현재 팟 캐스트 의 진행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해설자로, 평론가로, 또 다른 역할로 종횡무진 중인 이동진에게도 "이렇게 갖춰진 공간에서, 잘 짜여진 기획과 규모로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는 이번 공연은, 소설가 하루키의 팬들에게도, 또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중간중간 선보일 것이라는 이동진표 '썩은 개그'는 그의 글과 시선을 친근하게 신뢰해왔던 이들에게도 유쾌한 선물이 될 것 같다. Q. 제목 이 친근한 음악다방이나 하루키의 개인 음악 감상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뮤직룸'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이 굉장히 편안하면서 포근하면서, 제가 지은 건 아니지만 굉장히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프로그램 리스트들의 낙차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흥미롭게 들리고요. '왈츠 포 데비'(Waltz for Debby) 같이 조용히 하루를 마감하기에 좋을 것 같은 곡도 있고 '신포니에타'(Sinfonietta) 같은 곡도 있고. 아마 조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웃음) 또 중간중간에 제가 썩은 개그를 할 거라 주무시고 싶어도 못 주무실 겁니다. (웃음) Q.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니 '하루키 마니아'의 집합 같습니다. 저만 빼면 국내 최고 라인업이에요. 일단 주변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다 황덕호 선생님을 굉장히 좋아하세요. 김중혁 작가라든지 박찬욱 감독이라든지, 주변에서 자신들이 신뢰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하면 더불어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되잖아요. 그런 것도 있었고, 황덕호 선생님 책을 몇 권 갖고 있는데 글을 굉장히 잘 쓰신다고 생각했어요. 뵙고 싶었던 분인데 이 기회에 만나게 된 것도 저 개인에게는 상당히 의미가 있고요. 저는 음악에 관해서는 당연히 잘 모르니까 배운다는 마음으로 저한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행사일 것 같아요. 그리고 임경선씨는 하루키에 관한 책을 단독으로 낼 정도로 하루키 마니아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최근에는 하루키가 Q&A를 대규로모 한 걸 다 번역에서 올렸잖아요. 일본어에 능통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번 공연의 작가로서 임경선 작가는 최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에 디토 오케스트라나, 지용씨나 가장 힙하고 핫하신 분들이잖아요. 저만 잘 하면 될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본인은 왜 사회자로 들어가게 된 거라 생각하시나요? (웃음) 외모 때문이 아닐까요?(웃음) 제가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어요. (웃음) 임경선씨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제가 하루키를 좋아하고요,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나 , 같은 소설은 하루키 밖에 못 쓴다고 생각해요. 또 하루키 특유의 뭔가도 있어요. 예를 들어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을 보면, 애인이 떠나서 혼자 남겨진 남자가 외로워하다 비누를 보면서 독백을 해요, "비누야, 그동안 많이 야위었구나". 만약 그게 다른 감독의 영화에 나왔다면 닭살 돋아서 어떻게 듣겠어요. 근데 왕가위 감독 영화에선 그런 장면을 봐도 닭살이 안 돋아요. 그게 예술가의 힘이잖아요. 하루키 소설에도 굉장히 쿨한 면도, 굉장히 감상적인 면도 있는데 그런 것이 최적의 상황으로 어울려 있어요. 그런 면에서 하루키는 굉장히 좋은 스토리 텔러죠. 리얼리즘 문학과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 문학을 교차시키면서 쓰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가에요. 굳이 얘기한다면 이번 행사에서 전 문학적인 부분을 얘기하겠죠. 책에 관한 방송을 하고 있기도 하고 전체적인 행사의 맥락을 잡는 메인 MC를 맡고 있기 때문에 순서적인 흐름, 더 중요하게는 하루키의 문학을 음악과의 접점에서 더 편안하고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될 경우엔. (웃음) 의 음악을 담당할 디토 오케스트라Q. 하루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음악을 주제로 한 콘서트는 기존에도 존재했습니다. 하루키 소설과 음악이 계속 연결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 번째로, 하루키는 자신의 인생에서 음악이 너무나 중요한 사람이에요. 하루키 스스로도 자기 인생에서 자신을 가장 잘 버틸 수 있게 하는 두 가지가 책과 음악이라고 얘길 한 적도 있고요.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 재즈바 사장이었고. 어떻게 보면 작가로서의 자의식보다 음악 애호가로서의 자의식이 먼저 일어난 사람의 느낌도 있어요. 두 번째는 대부분의 많은 소설들에서 음악이 인용되는 방식은 그게 '힙' 해 보이기 때문이에요. 음악을 다룰 때 클래식이든 팝이든 주로 선호되는 음악이 있을 거고, 그랬을 때 대화의 소재 정도로, 혹은 인물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정도로 음악이 도구처럼 쓰여지는 거죠. 하지만 하루키 소설에서는 그렇지 않고요, 소설 속에서 음악은 양념이 아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예를 들어 (이하 )에서 리스트의 음악을 빼고 얘길 한다면 주인공과 하이다의 관계는 이해가 안 되는 얘기가 될 거고, 에서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가 없다고 가정하면, 두 가지 세계가 펼쳐지면서 너무나 신비롭게 교차되는 소설의 맥락을 이해할 수 없어요. 또 다른 제 개인적인 코멘트를 붙인다면, 모든 예술이 결국은 핵심에서 음악적인 상태를 지향한다고 생각해요. 음악적인 상태라 하면 리듬일 수도, 멜로디일 수도 있을 텐데, 그런 쪽에 굉장히 예민한 하루키라면, 그런 것이 체화된 소설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의견이죠. Q. 이동진 평론가에게도 음악은 큰 영향을 미쳤던 장르이지요? 책은 모르겠지만, 영화보다는 먼저 제게 영향을 미쳤어요. 영화를 광적으로 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였고 음악은 중학생때부터 좀 과하게 들었으니, 원 체험을 선사한 것은 음악이라고 볼 수 있죠. 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제 기질일 수도 있고 환경의 영향일 수도 있는데, 제가 음악을 찾았다기 보다 음악이 절 찾아온 거라 할 수 있어요. 능동적으로 무언가가 개입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요. Q. 이번 공연 프로그램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도 궁금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엔 몰랐던 곡도 있고 좋아하는 곡도 있어요.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는 하루키 아니었으면 들어보지 못했을 곡이었고 무슨 곡인지도 몰랐어요. 를 보는데 처음부터 너무 중요하게 나와서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그때 소설이 국내에서 인기가 있어서 소설 속 음악이 담긴 CD도 나왔는데, 제가 산 건 바르톡과 야나체크의 곡을 하나씩 담은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CD였어요. 그걸 들으면서 '아, 이게 신포니에타구나, 왜 하루키는 이 곡을 하필 이 지점에 썼을까' 하는 상상을 했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팝, 록 쪽이기 때문에 제일 모르는 건 클래식이고 조금 덜 모르지만 역시 모르는 건 재즈에요. 그래서 그냥 느낌만으로 이야기했을 때, 신포니에타가 굉장히 이국적으로 들리는데 향수가 있더라고요. 이국적인 향수라는 건 제가 볼 때 굉장히 중요한 예술의 감정이에요. 왜냐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예술의 굉장히 중요한 핵심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1991년생 정도 되는 학생이 를 보는데 굉장히 재밌단 말이에요. 심지어 향수를 느끼는데 그 사람은 삐삐가 있던 시대를 몰라요. 그렇다면 그게 거짓 향수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예술이라는 것 자체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근원적인 향수, 노스텔지어를 건드리는 지점이 있거든요. 가 심지어 하늘에 두 개의 달이 떠 있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세계, 일종의 평행우주 같은 세계를 변주하는 소설이잖아요. 그럴 때 굉장히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익숙한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도 이국적인 감정을 담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아마 신포니에타를 쓰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곡을 듣고 하게 됐어요. Q. 이번 공연의 수식어 중에 '이동진'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그만큼 이동진이라는 이름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이겠죠? 중압감은 항상 있지요. 사람들이 보는 것보다 제가 자신감이 없어요. 이런 3천 석 객석에서 하는 행사는 말할 것도 없고 작은 규모의 자리도 가기 전에 '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찌어찌 제 능력에 부치게 이런 일들을 하는 거고요. 이번 경우에는 제가 한 번도 안 해 본 일이에요. 이전에도 이런 제안을 몇 번 받아보긴 했는데 그동안 거절했던 이유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엔 스스로가 굉장히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제안이 들어왔을 때 그 일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최소한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 것 같다면 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이 행사에 내가 플러스가 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망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재미있는 일이고. Q. 민폐끼치지 않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과거 인터뷰에서도 몇 번 언급하셨고. 제 책에 사인 같은 거 해 드리잖아요. 글씨를 워낙 못 써서 내 이름만 쓰면 스스로도 너무 한심해 보여서 언젠가부터 제가 생각하는 말들을 적어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런 문구가 한 20여 개 되요. 돌려막기 하고 있는데 (웃음) 그 중에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가 '흘리지 않는 1인분의 삶'이라는 말이에요. 어떤 글을 쓰다 제가 쓴 표현인데, 살다보면 사람이 흘리게 되거든요. 흘리면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가지만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게 인간이잖아요. 그렇지만 가급적 흘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다짐을 실어서 써 드리기도 하고, 쓸 때마다 제가 다짐도 하고요.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이지만 가급적 덜 끼치려고 노력하는 것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Q. 1인 미디어로 활동하신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영화평론 외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계세요. 어쨌건 저는 직장을 다니는 게 힘들어서 나온 사람이고 그런 상황에서 제가 가진 쥐꼬리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살아가야 하는 생활인인 거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제가 그렇게 진취적인 사람이 아니고 세류가 어떻게 바뀌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트랜디한 사람이 아니에요. 어쩌다 보니 나라는 사람의 상황이나 위치가 특이해서 새로운 제안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죠.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잖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감내하는. 그런데 전 그런 타입은 아니고, 하기 싫은 일을 안 하는 게 더 중요해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은 안 해도 되요. 그런데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저는 그 상황을 못 견뎌요. 다시 말하면, 내가 하기 싫은 일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고 그걸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고, 심지어 재미나 보람까지 있으면 그 일을 안 할 이유가 없어요. 그런 태도로 지난 10년을 한 거에요. Q. '일 중독'이라고 여겨질 만큼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 왔어요. (웃음) 그런가요? (웃음)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자들에 비하면, 그것보다는 성실한 것 같아요. 그건 사실인 것 같아요. Q. 무엇보다 '이동진'이 가지고 있는 친근한 느낌 때문에, 대중과 만나는 다양한 장르에서 함께 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단점이 많지만 몇 안 되는 제 장점 중 하나가, 제가 딱딱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영역에 선을 긋고 제한을 두는, '왜 영화평론가가 이런 일을 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영화평론가이고 제 인생에서 그 일이 직업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영화평론가로 뼈를 묻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물론 평생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고 보람이 있겠지만, 영화평론이라는 일 자체가 무용해지는 때가 올 수도 있는 거고요. 어떤 제안이 왔을 때 내가 안 해 본 일이라고 몸을 사리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면 안 되는 일은 하면 안되겠죠. Q. 끝으로 메인MC로서 에 찾아올 관객들에게 기대를 불러 넣을 한 마디를 하신다면. 하루키와 음악을 연결하는 공연이 처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특정 공연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콘셉이 구색만 맞추는 경우가 많고 음악을 고를 때나 사람을 초청할 때 기획력이나 제작비 등의 이유로 스스로 한계를 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소품 위주의 곡을 연주한다든지. 그런데 이번 공연은 76인조 오케스트라로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로 시작하잖아요. 제가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그 곡을 국내에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다가 하루키 관련 공연에서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해요. 전 하루키와 관련된 음악 중 가장 듣고 싶은 단 한 곡을 꼽는다면 신포니에타에요. 는 와 함께 국내에서나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하루키 소설이고, 작품 속에서 그 음악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잖아요. 그런 음악을 제대로 셋팅된 세종문화회관에서 듣는다? 그건 굉장히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음악적으로도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자리에 같이 합류하게 된 게 큰 영광이기도 합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5.26 / 조회 1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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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9월 내한!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가 9월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의 무대에 선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2008년, 2009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와 ‘메디테이션(Meditation)’을 비롯해 지난해 7월 유키 구라모토가 전곡을 작곡해 화제를 낳았던 일본 뮤지컬 ‘폭풍의 언덕’의 테마곡 ‘단 하나의 사랑(The Only Love)’ 등을 들을 수 있다. 유키 구라모토만의 로맨티시즘과 리리시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 곡들은 30인조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할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Lake Misty Blue’를 발표해 수록곡 중 ‘루이스 호수(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영국 런던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REFINEMENT’를 발표해 평론가들에게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구라모토는 오리지널 음반 발매 이외에도 아사히TV ‘호텔’, NHK ‘한 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도 참여했다. 또한,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 flight Music)’으로도 각광 받아 왔다. 최근 그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여 회의 콘서트와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음악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뮤지컬 음악 작곡에 도전해 일본 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의 전곡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8.23 / 조회 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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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공연찾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준비한 하반기 클래식 공연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 하반기 명품 클래식 시리즈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는 친숙한 음악을 퓨전 음악의 형태로 선보인다. ‘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는 서정적인 뉴에이지 음악으로 명성을 떨친 ‘유키 구라모토’가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는 11월 모닝콘서트다. 각종 국제 콩쿨에서 이름을 알린 러시아의 듀오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세계 최고의 연주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가을의 막바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그리운 관객이라면 의정부예술회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10월 12일, 명품 클래식 시리즈의 기분 좋은 시작 ‘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는 사랑을 테마로 한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 대중가요를 경기팝스앙상블이 편곡해 선사한다. 성악가의 아리아와 경기명창의 민요, 대중가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이번 공연은 경기 문화의 활성화와 문예예술기관의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KBS관현악단’에서 20여 년간 악장을 역임했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악장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7인조 남성 연주자의 파워풀한 리듬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10월 14일,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 ‘유키 구라모토’가 의정부를 찾다‘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는 가을의 감성을 충만하게 채우는 공연을 선사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작곡가다. 그는 ‘Romance’, ‘Lake Louise’ 등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가이다.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고 찾아온다. 그는 지난 5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과 한국에서 미발매된 ‘Passing Through a Forest of White Birches’, ‘Pathos And Warm-Heartedness’, 뮤지컬 ‘폭풍의 언덕’ 테마곡인 ‘The Only One’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외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선다.11월 8일, 국제콩쿨 무대를 휩쓴 듀오피아니스트‘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는 11월 모닝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제콩쿨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의 듀오피아니스트 ‘이리나 실리바노바’, ‘막심 푸리진스키’가 관객을 찾아간다.이들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피아노 듀오다. 러시아 실내악앙상블콩쿨, 로마 국제콩쿨, 체코국제콩쿨, 뮌헨콩쿨,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국제 슈베르트 콩쿨’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카뮈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11월 12일,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찾아온다!‘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명품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 음악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이유리 보트나리’가 지휘대에 선다. 또한,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요제프 랜드바이’가 협연한다.‘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 ‘샹트 페테르부르트 필’, ‘런던 필’과 함께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이들은 러시아의 심포닉 전통을 강화해 정확하고 짜임새 있는 사운드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완성도와 표현력,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세계 최고의 연주를 선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1 / 조회 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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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 페스티벌> 새 멤버 합류, 보헤미안으로 돌아왔다.
2010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디토 페스티벌은 전년도 보다 두 배 많은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쟈니 리와 패트릭 지의 빈 자리를 채울 새 멤버도 합류했다. 지난 2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디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는 올해 디토 세 멤버로 같이 하는 일본계 바이올리니스트 사토 슌스케를 비롯 앙상블 디토의 멤버들이 모두 함께 자리했다. 앙상블 디토의 멤버이자 매년 음악감독으로 페스티벌을 이끌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지금까지의 페스티벌 중 올해 규모가 가장 크다”며 “실내악을 알리고자 시작된 디토로 지금 이 자리에 훌륭한 멤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리처드 용재 오닐지난 해 총 4회의 공연에서 올해는 22일 오프닝 콘서트와 디토 프렌즈, 리사이틀, 패밀리 콘서트, 그리고 디토 리사이틀 무대까지 총 8회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특히 지난 해 디토 페스티벌에 함께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류와의 인연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하기도 한 디토는 페스티벌 기간 중인 6월 말 일본에서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6월 28일에는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 홀에서, 29일에는 오사카 심포니홀에서 공연을 한다. 심포니홀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이고, 또 800석 정도의 객석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들어 더욱 만족스럽다.” "디친소(?) 디토의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두 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 미국 이주 후 줄리어드 음악원 전액 장학생, 커티스 음악원, 파리로 옮겨 공부를 이어간 사토 슌스케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치는 젊은 바이올리스트.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 그는 오래 전 만난 용재 오닐과의 인연으로 디토에 합류하게 되었다. “7년 전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용재 오닐을 만났다. 이후 용재 오닐이 페이스 북을 통해 초대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몇 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고마웠다. 이번처럼 많이 웃으며 했던 리허설은 처음이었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무대에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서게 되어 음악적으로 기대가 크다.” 바이올리니스트 사토 슌스케앙상블 디토는 코다이, 드보르작, 도흐냐니 등 체코와 헝가리 출신 작곡가들의 우수 어린 멜로디로 보헤미안의 느낌을 실은 ‘디토 심포니’ 콘서트와 우주를 주제로 슈만의 어린이 정경, 홀스트의 행성 등을 비주얼, 테크니컬 아트와 함께 선사할 패밀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용재 오닐이 “철저히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존중해 준다”고 말한 디토 프렌즈와 리사이틀 무대에선 임동혁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듀오, 트럼펫의 파가니니라 불리우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류가 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부터 디토 멤버로 함께 하고 있는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무지개 색이 모두 담겨 있다”고 표현한 디토의 음악이 함께하는 디토 페스티벌은 22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무대로 시작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피아니스트 지용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리액션 삼형제와 지용의 '이해의 단계'(?)독야청청 용재오닐, "난 안 봐도 안다구~"디토 페스티벌 시즌 4를 이끌 앙상블 디토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 기준서(www.studiochoon.co.kr)
2010.06.22 / 조회 9,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