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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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윤상호 2인극 ‘흑백다방’ 오는 4월 22일 개막
극단 후암의 연극 '흑백다방'이 오는 4월 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예술의전당은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대학로 신진단체에 힘을 실어주고 국내 단체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극단 후암과 손잡고 이번 '흑백다방'을 준비했다. 이번 연극은 시대적인 소재를 넘어서 인간의 본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시의성과 작품성을 고려해 엄선한 작품이다.
극단 후암의 차현석이 작·연출하는 '흑백다방'은 1980년대 민주화 시절 발생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루며 시대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작품이다.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카운셀링하는 다방주인에게 과거의 사람인 손님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다방주인 역은 영화 '서편제', 연극 '늙은부부이야기'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동해온 김명곤이 맡았고, 손님 역은 2014년 '흑백다방' 초연부터 김명곤과 호흡을 맞춰온 윤상호가 연기한다.
2014년 초연 후 400회 공연을 이어온 연극 '흑백다방'은 2016년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서 코리아 시즌에 초정되어 영국 배우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2019년에는 일본의 타이니 알리스 페스티벌 축제에 초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흑백다방'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오늘(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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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티켓 DB
2020.04.16 / 조회 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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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 주역 김명곤, 창작판소리 ‘금수궁가’ 성황리 마무리
창작판소리 ‘금수궁가’가 5월 20일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창작판소리 ‘금수궁가’는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수궁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에는 수궁 왕 ‘용왕’과 폭압적인 산중 왕 ‘호랑이’, 입신양명을 꿈꾸는 ‘자라’, 슬기로운 서민 ‘토끼’가 등장한다.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익살과 재미있는 풍자로 판소리 가락에 실어 꾸며졌다. 이번 공연에서 김명곤은 대본, 작창, 소리꾼을 맡았다. 그는 1993년 영화 ‘서편제’에서 ‘유봉’ 역을 연기했다. 그의 ‘수궁가’는 명창 박초월 선생님에게 전수 받았다. 그는 “박초월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전통 가락은 살리고 내용과 가사는 새롭게 다시 써 1988년에 공연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소리꾼 김명곤, 안이호, 박자희 3인 합창과 독창이 담긴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다”며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판소리의 본질을 고스란히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된 창작판소리 ‘금수궁가’는 5월 19일부터 이틀간 공연됐다. 사진_선아트컴퍼니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6 / 조회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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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前 문화부 장관, 20년 만에 판소리꾼 변신
창작판소리 '금수궁가'
직접 대본·작창…'수궁가' 현대적으로 재해석
5월 19·20일 서울남산국악당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사진=선아트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의 창작판소리 ‘금수궁가’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금수궁가’는 ‘오늘의 수궁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수궁의 ‘용왕’과 폭압적인 산중 왕 ‘호랑이’를 권력자로, 입신양명을 꿈꾸는 ‘자라’를 허황된 출세주의자로, 온갖 기지와 대담하고 익살스러운 재담으로 난세를 극복해가는 ‘토끼’를 슬기로운 서민의 모습에 대비시켰다.영화 ‘서편제’의 주연을 맡았던 김 전 장관이 대본과 작창을 썼고, 직접 소리꾼으로도 무대에 선다. 1988년 공연에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변화한 시대에 맞춰 내용과 형식에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토끼와 자라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는 색다르게 구성했다. 수궁과 산중에서 여러 동물들이 하는 이야기는 오늘날의 세태를 담아내고, 발칙하고 화끈한 풍자도 곳곳에 담았다. 관객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 시대 노래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또한 1인이 이끄는 기존의 판소리에서 탈피해 소리꾼 3인이 독창으로, 때로는 이중창과 합창으로 다양한 극적 효과를 연출한다. 20여년 만에 무대서 직접 판소리를 하는 김명곤을 비롯해 ‘2015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차세대 판소리 주자 안이호와 국립창극단 차세대 명창에 선정된 소리꾼 박자희가 함께한다. 전석 3만원. 02-515-040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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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명곤, 20년만에 직접 판소리…'금수궁가'
오늘의 수궁가로 재해석…발칙·풍자
주목받는 젊은 소리꾼 안이호·박자희도
선아트컴퍼니 19·20일 서울남산국악당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사진=선아트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리꾼 김명곤(64)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0여년만에 무대에서 직접 판소리를 선보인다.공연기획사 선아트컴퍼니는 2016년 봄을 맞아 선보이는 창작 판소리 ‘금수궁가’ 무대에서 김명곤 전 장관이 소리꾼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선아트컴퍼니는 지난해 연극 ‘아버지’와 ‘만두와 깔창’, 퓨전국악극 ‘아빠 철들이기’ 등을 선보인 공연기획사로 김명곤 전 장관이 대표로 있다.‘금수궁가’(今水宮歌)는 ‘오늘의 수궁가’라는 의미다. 말그대로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수궁의 ‘용왕’과 폭압적 산중 왕 ‘호랑이’를 권력자로 그린다. 또 입신양명을 꿈꾸는 ‘자라’를 허황된 출세주의자로, 온갖 기지와 익살스런 재담으로 난세를 극복해가는 ‘토끼’를 슬기로운 서민 모습으로 대비시켜 현실을 풍자해 판소리 가락에 실어 노래한다.영화 ‘서편제’ 주역인 김명곤 전 장관이 대본을 쓰고, 작창하며 직접 소리꾼으로 무대에 서는 창작 판소리다. 명창 박초월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수궁가’를 바탕으로 전통 가락은 최대한 살리되 내용과 가사는 새롭게 다시 써 1988년 공연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2016년 ‘금수궁가’는 세월이 흐른 만큼 변화한 시대에 맞춰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다. 선아트컴퍼니 측은 “토끼와 자라가 벌이는 이야기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은 색다르고 새롭다”며 “수궁과 산중에서 여러 동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들은 오늘날의 세태를 담는다. 이야기 곳곳에 담겨있는 발칙하고 화끈한 풍자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꾼 1인이 이끄는 기존 판소리에서 탈피해 소리꾼 3인이 독창으로, 때로는 이중창, 합창으로 선보여 보다 입체적이고 극적 효과를 연출하며 판소리 형식의 확장을 꾀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직접 판소리를 하는 김명곤 전 장관을 비롯해 차세대 판소리 주자 안이호, 국립창극단 차세대 명창에 선정된 박자희가 작업에 함께 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19, 20일 양일간 공연한다. 전석 3만원. 02-515-040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1 / 조회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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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걸, 연극 ‘아버지’ 장동욱 역으로 캐스팅!
배우 판유걸이 연극 ‘아버지’로 돌아온다. 연극 ‘아버지’는 이순재, 전무송이 우리 시대 아버지의 역할을 맡아 가족의 해체 문제와 함께 자본주의 생존경쟁에 밀려나야 하는 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등록금, 취업, 경쟁 등 젊은이들의 고민과 함께 유일한 희망을 자식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는 노인들의 소외된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유걸은 아버지와 대립구조를 이루며 갈등을 겪는 아들 장동욱 역할을 맡았다. 항상 믿고 신뢰하던 아버지의 부도덕함을 보고 배신감에 갈등하는 섬세한 내면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다. 아버지 역의 이순재와는 세종대학교 재학 시절 그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던 사제 간의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판유걸은 1999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공연관계자는 “연극과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연기 내공을 다져온 판유걸은 자신의 내면을 진지하게 보여줄 아들 역 연기에 온 힘을 다해 최선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판유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9.20 / 조회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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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극의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 연극 ‘아버지’로 재탄생
김명곤 연출의 연극 ‘아버지’가 4월 6일, 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아버지’는 현대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으로 번안한 작품이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한국의 현재 상황에 적용해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사회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은 사회적 문제의 개인적 해결 방법을 보여줌으로 연극인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왔다. 자살이라는 해결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윌리는 2012년 동시대를 사는 한국의 아버지 장재민으로 재탄생한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시대에 미국인이 느낀 자본주의의 공포가 현재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의 한국의 상황과 한국인의 삶으로 새롭게 투영된다. 고용 없는 경제발전이라는 한국경제 모델 속에서 아버지 세대는 직장에서 쫓겨나고, 아들세대는 직장을 구하지 못한다. 작품은 비정규직이라는 끈이라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는 비인간적인 현실을 담아낸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돼 가며 유일한 희망을 자식에게서 찾는 노인세대의 삶에 대한 문제도 다룬다. 연극 ‘아버지’는 TV와 영화에서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를 연기해 온 이순재와 50년 연극무대에서 창조적인 역할을 만들어 온 전무송이 함께 아버지 역을 맡아 더욱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3.06 / 조회 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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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무대로 돌아온 김명곤, 순수한 2인극을 지휘한다
전 국립극장장과 문화부 장관직을 역임한 김명곤이 연극 의 연출을 맡으며 본격적인 무대 복귀를 알렸다. 연극 는 독일 작가 칼 비트링거의 대표작 ‘은하수를 아시나요?’를 기초로 하여, 김명곤이 연출과 번안까지 맡은 작품. 베트남전 참전 후유증을 앓는 환자와 정신병동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극중극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2인극에서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나는 정은표와 연기파 배우 류태호를 비롯해 정의갑, 이동규 등 4명의 배우가 두 팀으로 나뉘어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 재학시절 처음 접한 ‘은하수를 아시나요?’를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 청년들의 고민과 방황을 밀도있게 그린 작품”으로 평가한 김명곤은 “순수한 꿈을 키우려는 현대 젊은이들이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는 모습으로 풀어냈다”고 말하며, “30년 전에 봤던 좋은 작품을 이 시대에 다시 되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의사 외 6명의 역할을 소화하는 정은표는 1996년 에서 김명곤 연출과 함께 작업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할 때”라고 회상하며 “당시 선생님을 쳐다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제의를 받았을 때 아직 날 안 잊으신 것 같아 너무 기뻐 흔쾌히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표와 함께 밀키팀(맨 위 사진)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동규는 , , 등의 영화와 최근 연극 에 출연한 신예 배우이며, 1986년 극단 연우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류태호는 TV드라마 ‘대왕세종’에서 김명곤의 호위무사로 출연했던 정의갑과 웨이팀을 구성해 또 다른 극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공개된 주요 장면에서는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무대를 변환하고 말을 주고 받으며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희비극적 요소가 작품에 잘 녹아져 있으며 서사극적인 형태로 관객과 교류하면서 인물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표현 여지가 열려있다는 김명곤 연출의 설명이 뒷받침 되었다. 연극 는 오는 11월 7일부터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10.13 / 조회 30,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