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폴카에 웃음 담아…코믹 오페레라 '박쥐' 무대에

인터파크씨어터 '오페라로 사치하라' 첫 공연 M컬쳐스 제작…2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공연 ‘오페라로 사치하라’ 포스터(사진=인터파크씨어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터파크씨어터는 M컬쳐스와 함께 새로운 시리즈 공연 ‘오페라로 사치하라’를 23일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는 비엔나 왈츠의 제왕으로 평가받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코믹 오페레타 ‘박쥐’를 올린다.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 성악가 겸 오페라 연출가 신금호 M컬쳐스 대표가 작품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박쥐’는 흥겨운 왈츠와 폴카 멜로디를 바탕으로 풍자와 유머가 펼쳐지는 유쾌한 작품이다. 감옥에 갇히기 전 화끈한 밤을 보낼 계획인 아이젠슈타인과 그를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운 팔케 박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다.

해외 성악 콩쿠르 우승 및 입상자들로서 한국의 입지를 드높인 음악가들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로잘린데 역에 소프라노 정혜민, 아델레 역에 소프라노 김은영, 아이젠슈타인 역에 테너 노경범, 알프레드 역에 테너 왕승원, 팔케 역에 바리톤 박찬일, 오를롭스키 역에 바리톤 정병익, 프랑크 역에 바리톤 김현이 캐스팅됐다.

M컬쳐스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오페라와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13년간 ‘뮤직 드라마’ ‘크레이지 오페라’ ‘멋진 연주자 시리즈’ ‘시네마 콘서트’ ‘재미있는 CF 클래식’ 등 새로운 자체 기획 연주회를 제작해왔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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