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고민과 성장 담은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개막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8월 25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는 독일 GRIPS 극단의 'Max and Milli'이 원작이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로 번안, 각색해 2004년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지난 2016년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2016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된 바 있다.

극은 민호, 슬기 남매의 집에서 놀이터로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무대와 콘트라베이스, 핸드 퍼커션, 통기타, 일렉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 된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 배우들과 함께 하는 싱어롱 타임, 커튼 콜 때 관객들과 함께 하는 베개싸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은 새 동네로 이사 오게 된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영악하고 활달한 유치원생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우연히 장난꾸러기 뭉치를 만나게 되며 겪는 에피소드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던 세 사람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그려냈다.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는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학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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