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앤줄리엣> 임태경, 신성록, 김소현 캐스팅

<노트르담 드 파리>,<십계>,<돈주앙>과 더불어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불리는 <로미오앤줄리엣>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7월 찾아온다.

프랑스 작곡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에 의해 2001년 초연된 <로미오앤줄리엣>은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7년과 올 해초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진과 캐스트로 두 차례 공연된 바 있지만, 그 동안 단 한번도 프랑스어 외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제작된 적은 없었다.

세계 최초 라이선스공연으로 기록될 이번 공연에는 <햄릿>,<지저스 크라이스트슈퍼스타>의 임태경과 <지붕위의 바이올린>,<마이 스케어리 걸>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은 신성록이 로미오로 더블캐스팅 됐다. 줄리엣 역에는 <지킬앤하이드>,<오페라의 유령>의 김소현, <색즉시공>,<드라큘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박소연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벤볼리오와 몬테규 역에는 각각 이건명과 강효성이 나서 안정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남 연출은 “22인의 전문댄서가 선보이는 웅장한 군무, 프랑스 특유의 감미로운 음악과 의상을 통해 오리지널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며 “더욱 웅장해진 무대와 최고의 앙상블을 이룬 이번 공연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별적인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미오앤줄리엣>의 한국어 공연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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