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4월6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형제는 용감했다>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 잡은 형제의 힘!
유쾌함에 깊은 감동이 더해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지난 주 공연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인가? 아무리 콩가루라 해도 무엇보다 막강한 것이 형제애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이 공연은 제이, 온유 등 아이돌 멤버들의 풋풋한 모습과 이지훈, 홍록기, 김재만 등 뮤지컬 무대에 탄탄히 서고 있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에서 첫 무대를 마친 후 성남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긴 뮤지컬 <미스사이공>이 2위를 유지하며 롱런 중이다.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킴과 크리스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무대를 통해 톡톡히 증명해 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3, 40대 남녀 모두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큰 특징이다.

대학로 장수 공연 중 <뉴보잉보잉 1탄>이 오랜만에 3위에 오르며 랭킹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 점차 인기몰이에 들어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아이콘이라 불리고 있는 <뽀로로와 비밀의 방>(4위)을 비롯하여, <토마스와 친구들2>(서울 7위, 경기 10위), <브레멘 음악대>(8위)까지 가족극의 트로이카(?)로 꼽히는 세 작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지난 3월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올슉업>(5위)과 지난 주 막이 오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6위)가 선전을 펼치며 한동안 주춤했던 뮤지컬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완타치 그 마지막> 거침 없는 두 사나이, 마지막 한방을 노린다!
지난 6개월간 16개 도시에서 거침없는 ‘완타치’를 날려온 김장훈과 싸이가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완타치 그 마지막>은 사상 최대의 물량투입과 내용으로 ‘상상 그 이상’의 무대가 될 것을 공표하고 있다. 화끈한 무대에 이미 열광할 준비가 되어 있는 2, 30대 남녀들의 선택이 랭킹 1위의 제일 큰 공신으로 분석된다.

절대 지존, 영원한 국민가수의 무대 <조용필 콘서트 Love in Love>가 4계단 상승하며 지난 주 2위에 랭크되었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콘서트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5월 28일, 29일의 콘서트를 통해 10만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멤버인 나얼의 군 제대 후 새 앨범과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 <2010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가 3위를 유지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보이고 있으며, 효 공연의 대표주자 <2010 어버이날 기념 김영임의 소리 孝대공연>이 4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들의 5집 [가장 보통의 존재]가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 록 음반, 곡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평론가와 대중의 사랑 모두를 얻은 언니네이발관의 <언니네 이발관 콘서트>가 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봄의 팝송’이라는 부제 아래 5월 29일, 3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게리 무어 내한공연>(6위), <미카 내한공연>(8위),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9위) 등 해외 뮤지션들의 무대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한 주였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4.19~4.25]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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