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작가와 젊은 연출가의 만남, <봄작가 겨울무대>

신춘문예 당선작가들이 젊은 연출가가 함께 만드는 연극 무대인 <2010 봄작가, 겨울무대>가 12월 6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는 차세대 공연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인 <봄작가, 겨울무대>는 2008년부터 시작, 올해가 세 번째이며 그해 신춘문예 당선 작가의 신작 창작부터 독회, 공연에 이르기까지 무대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7명의 작가들의 장편 신작 7편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당 2~3편의 작품을 하루에 연속 공연한다.

12월 6일부터 9일까지는 <동창생-한 놈만 죽인다>(이난영 작, 김한내 연출)와 <상자 속 흡혈귀>(김나정 작, 오경택 연출)가, 11일부터 14일까지는 <명작의 탄생>(김란이 작, 이영석 연출), <아직 끝나지 않았다>(임나진 작, 김태형 연출), <황혼의 시>(이철 작, 박해성 연출)가 공연되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냉동인간>(이시원 작, 류주연 연출)과 <작살>(이서 작, 이종성 연출)이 이어진다.

이들 작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두 작품은 내년 봄 재공연의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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