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시선으로 테러를 바라보다! 연극 ‘영원한 평화’
작성일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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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영원한 평화’가 2012년 1월 26일 목요일부터 2월 12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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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으로 전 세계 5개국에서 상연되었다. 연극 ‘영원한 평화’의 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는 스페인, 특히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극작가다. 작가는 테러와 함께 테러리스트의 폭발물을 찾는 탐색견의 눈에 비친 인간이라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연극 ‘영원한 평화’를 집필했다.
연극 ‘영원한 평화’는 인간이 아닌 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화의 형식을 차용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현실에서 폭력과 싸우기 위해 폭력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과연 목적이 모든 수단을 합리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세 마리의 개를 통해 관객에게 던진다.
이번 공연의 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는 ‘하멜린 Hamelin’(2005), ‘끝줄 소년 El chico de la u??ltima fila’(2006), ‘다윈의 거북이 La tortuga de Darwin’(2008)로 막스(Max)상을 세 번 수상했다. 막스(Max)상은 스페인 작가, 출판인협회 회원들이 당해의 가장 우수한 공연물을 뽑아 시상하는 것이다. 현재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21개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 공연되고 있다.
이민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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