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화제작과 창작 초연까지 <연극열전6> 라인업 공개
작성일2015.12.10
조회수4,911
2004년 이후 격년제 연극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연극열전'이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연극열전6>은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화제작들과 창작 작품들로 엄선해 보편성과 시의성, 삶의 통찰이 담긴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 <나무 위의 군대>
<연극열전6>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이달 1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나무 위의 군대>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의 원안을 호라이 류타 작가가 완성시켰다. 전쟁이 끝난 사실을 모른 채 2년 동안 나무 위에서 생활한 두 병사의 실화를 그리고 있다. 무대를 가득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줄의 뱅골보리수와 배우들의 신체언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화, 김영민, 성두섭, 신성민, 강애심, 유은숙이 출연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선택 <킬 미 나우>
두 번째 작품은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져의 최신작 <킬 미 나우(Kill Me Now)>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을 모습을 그린다. 2015년 런던 공연 당시 성과 장애, 죽음 등 쉽지 않는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범한 접근과 신체장애를 표현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오경택 연출이 지휘하며, 2016년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김동연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햄릿_더 플레이>
김동연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프라이드>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햄릿_더 플레이(Hamlet_The Play)>는 400여 년동안 세계 각국에서 수없이 공연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재 창작한 작품이다. 수 백 년 전 덴마크 왕국이 아닌 가상의 시공간 속 왕실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옮겼으며, 소년 햄릿이 등장해 성인 햄릿과 소년 햄릿의 심리가 교차되는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강박증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을 위한 <톡톡>
네 번째 작품은 연극 <톡톡(Toc Toc)>이다.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영화감독, 방송인인 로랑 바피의 작품으로 2006년 몰리에르상 수상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강박장애를 가진 인물들이 그들 스스로 치료를 시도하는 과정을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 연극으로 재탄생 <은교>
마지막 작품은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 '은교'가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예술적 천재성을 지녔으나 늙어버린 육체의 노(老)시인과, 결코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젊은 제자, 두 남자 사이에 놓인 열일곱 소녀를 통해 욕망과 사랑,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과 갈망,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로움을 무대만의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이번 <연극열전6>은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화제작들과 창작 작품들로 엄선해 보편성과 시의성, 삶의 통찰이 담긴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 <나무 위의 군대>
<연극열전6>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이달 1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나무 위의 군대>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의 원안을 호라이 류타 작가가 완성시켰다. 전쟁이 끝난 사실을 모른 채 2년 동안 나무 위에서 생활한 두 병사의 실화를 그리고 있다. 무대를 가득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줄의 뱅골보리수와 배우들의 신체언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화, 김영민, 성두섭, 신성민, 강애심, 유은숙이 출연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선택 <킬 미 나우>
두 번째 작품은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져의 최신작 <킬 미 나우(Kill Me Now)>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을 모습을 그린다. 2015년 런던 공연 당시 성과 장애, 죽음 등 쉽지 않는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범한 접근과 신체장애를 표현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오경택 연출이 지휘하며, 2016년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김동연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햄릿_더 플레이>
김동연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프라이드>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햄릿_더 플레이(Hamlet_The Play)>는 400여 년동안 세계 각국에서 수없이 공연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재 창작한 작품이다. 수 백 년 전 덴마크 왕국이 아닌 가상의 시공간 속 왕실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옮겼으며, 소년 햄릿이 등장해 성인 햄릿과 소년 햄릿의 심리가 교차되는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강박증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을 위한 <톡톡>
네 번째 작품은 연극 <톡톡(Toc Toc)>이다.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영화감독, 방송인인 로랑 바피의 작품으로 2006년 몰리에르상 수상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강박장애를 가진 인물들이 그들 스스로 치료를 시도하는 과정을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 연극으로 재탄생 <은교>
마지막 작품은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 '은교'가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예술적 천재성을 지녔으나 늙어버린 육체의 노(老)시인과, 결코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젊은 제자, 두 남자 사이에 놓인 열일곱 소녀를 통해 욕망과 사랑,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과 갈망,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로움을 무대만의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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