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송소희, 국악계★이 모인다…'국악드림콘서트'

'쑥대머리' '사랑가' 등 선사 5월 21일 남한산성아트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악드림콘서트’가 오는 21일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악계의 입담꾼 남상일, KBS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박애리, 국악소녀 송소희,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이 함께한다.

‘국악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국악인들이 부르는 구성진 우리 가락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남상일은 특유의 농익은 소리와 구성진 입담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악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를 비롯해 박애리와 함께 ‘사랑가’를 선보인다. ‘국악계의 국민 여동생’ 송소희는 ‘늴리리아’, ‘매화타령’, ‘태평가’를 통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박애리는 기존 판소리 버전이 아닌 관현악으로 편곡된 ‘쑥대머리’와 함께 ‘공항의 이별’, ‘연안부두’ 등을 부른다. ‘국악계의 신동’ 유태평양은 만 6살에 3시간에 걸쳐 흥보가를 완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악계 역사상 최연소 완창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난감하네’를 통해 전통과 퓨전국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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