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따뜻한 감성 그대로…'키다리 아저씨' 쇼케이스 성료

송원근·이지숙 등 8곡 넘버 선사 7월 19~10월 3일 대명문화공장 1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쇼케이스 현장(사진=달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4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p.s.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작품의 원작인 소설 키다리 아저씨 낭독과 넘버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3인조 밴드와 송원근·강동호·이지숙·유리아 배우가 참여했고, 후반에는 연출가 넬 발라반도 함께 유쾌한 토크타임을 이어갔다.

유리아가 첫 넘버로 ‘존 그리어 고아원의 큰 언니’를 선보였고, 강동호·이지숙의 ‘남들처럼’, 송원근·유리아의 ‘내가 몰랐던 것’이 이어졌다. 강동호는 솔로곡 ‘사랑이라니?’를 부른데 이어 유리아와 함께 ‘컬러 오브 유어 아이즈’로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이지숙은 ‘키다리 아저씨’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송원근은 이지숙과 함께 ‘나의 맨하튼’을 들려주었고, 마지막으로 전 배우가 ‘행복의 비밀 리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이어진 토크타임에서 송원근은 “‘키다리 아저씨’는 나에게 ‘공감’”이라며 “제루샤와 제르비스가 편지를 같이 읽어가면서 자신의 모습과 제루샤의 모습을 공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유리아는 “너무 행복한 순간에 눈물이 나오는 것처럼 ‘키다리 아저씨’는 ‘행복한 슬픔’”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대표적인 동명 명작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대본과 연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작곡가 폴 고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진다. 원작소설의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한 남녀 2인극이다.

제루샤가 고아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에 신성록·송원근·강동호가 캐스팅됐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주디 에봇 역은 이지숙·유리아가 맡는다.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쇼케이스 현장(사진=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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