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와 베르디의 만남, 오페라 ‘맥베드’
작성일2016.08.23
조회수2,262
서울시오페라단이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맥베드’를 선보인다.
오페라 ‘맥베드’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작품은 베르디의 오페라다. 공연 관계자는 “베르디의 오페라는 국내에서 자주 공연되는데 오페라 ‘맥베드’는 자주 공연되지 않는다. 고난이도의 발성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장면 전환이 많아 무대를 올리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자, 합창단, 오케스트라 단원, 스태프들은 약 300여명에 달한다. 지휘는 구자범이 맡는다. 그는 독일 하노버극장 등지에서 활동했다. 연출은 고선웅이다. 그는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변강쇠 점찍고 옹녀’,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등을 선보였다.
예술감독 이건용 단장은 “인간은 어떻게 악하게 되는가에 관한 이 시대의 성찰을 통렬한 음악과 예리한 연출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맥베드’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_(좌)지휘 구자범, (우)연출 고선웅_세종문화회관 제공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