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박은태의 힘…뮤지컬 '팬텀' 27일 1차 티켓오픈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서 판매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막올라
뮤지컬 ‘팬텀’의 출연을 확정한 배우 박은태(왼쪽부터), 박효신, 전동석(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27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1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주원 등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치열한 티켓전쟁이 예상된다.

오는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한 뒤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6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한다. 또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롭게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에서는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연 회차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 할인, 평일 낮 공연 할인, 일요일 저녁 공연 할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1577-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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