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작성일2014.09.17
조회수8,482
9월 11일 개막하여 관객과 만나고 있는 <완전보험주식회사>는 보험왕을 꿈꾸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성공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샘컴퍼니와 광뮤지컬컴퍼니가 5년간 사전 제작작업을 진행해왔다. <완전보험주식회사>의 배우와 스텝진은 지난 16일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작품은 보험회사 직원들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의 에피소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사랑, 가족, 슬픔, 상처 등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앞만 보고 직진하는 성격의 한보장 역에 정상훈과 박훈, 심각한 공주병 환자 전지현 역에는 홍지민과 김현진, 밉상 상사 장보빈 역에 임기홍,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구가혜 역에 백주희, 신다정 역의 김효연, 차민준 역의 정재헌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 시연에 앞서 이 작품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는 “창작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진통과 산고를 겪어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와 최재광 작곡가 (왼쪽부터)
이 작품의 작곡가이자 작가로 참여한 최재광은 “내 꿈은 좋은 창작뮤지컬을 만드는 것인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더라. 그동안 실패의 시간을 많이 겪었다. 창작뮤지컬이라고 하면 극장 대관도 힘들고, 투자도 힘들고, 배우 캐스팅도 어려운데, 친구이자 동료인 김미혜 대표와 함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많은 배우와 스텝들이 스스로 이 작품의 마루타가 되어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을 겪어서 이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아직 부족하고 고쳐야 할 점도 많겠지만 앞으로 잘 다듬어서 좋은 작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지민, 정상훈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여 완전보험주식회사의 일상과, 주인공인 한부장이 최고의 보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후, 스스로 “코믹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밝힌 정상훈의 재치 있는 사회로 기자간담회가 시작됐다. 이날 배우들은 입을 모아“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이야기했으며, 특히 홍지민은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이 꼭 보셔야 할 뮤지컬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마친 홍지민은 소극장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 사랑 내 곁에> 이후 두 번째 창작 초연 작업이다. 그때는 무척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다. 항상 마음 속에는 창작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동안 라이선스 작품들만 주로 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연습하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많이 배웠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창작 작품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번에 전지현 역 외에도 다양한 멀티 역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연습하면서 힘들었다. 하나의 감정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짧은 순간에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배우 인생에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배우 생활 18년차인데, 이 작품과 배우들을 만나서 하나의 터닝포인트처럼 신인 시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병욱 연출은 “삶의 소소한 행복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요즘 사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고 각박한 일상이지만, 좌절과 실패 앞에도 그 안에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잃지 말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회사라는 각박한 공간이 배경이다 보니, 무대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예쁘고 심플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배우들 덕분에 정말 무겁고 답답할 수 있는 드라마가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표현됐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콜로에서 계속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이 작품은 보험회사 직원들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의 에피소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사랑, 가족, 슬픔, 상처 등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앞만 보고 직진하는 성격의 한보장 역에 정상훈과 박훈, 심각한 공주병 환자 전지현 역에는 홍지민과 김현진, 밉상 상사 장보빈 역에 임기홍,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구가혜 역에 백주희, 신다정 역의 김효연, 차민준 역의 정재헌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 시연에 앞서 이 작품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는 “창작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진통과 산고를 겪어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와 최재광 작곡가 (왼쪽부터)
이 작품의 작곡가이자 작가로 참여한 최재광은 “내 꿈은 좋은 창작뮤지컬을 만드는 것인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더라. 그동안 실패의 시간을 많이 겪었다. 창작뮤지컬이라고 하면 극장 대관도 힘들고, 투자도 힘들고, 배우 캐스팅도 어려운데, 친구이자 동료인 김미혜 대표와 함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많은 배우와 스텝들이 스스로 이 작품의 마루타가 되어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을 겪어서 이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아직 부족하고 고쳐야 할 점도 많겠지만 앞으로 잘 다듬어서 좋은 작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지민, 정상훈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여 완전보험주식회사의 일상과, 주인공인 한부장이 최고의 보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후, 스스로 “코믹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밝힌 정상훈의 재치 있는 사회로 기자간담회가 시작됐다. 이날 배우들은 입을 모아“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이야기했으며, 특히 홍지민은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이 꼭 보셔야 할 뮤지컬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마친 홍지민은 소극장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 사랑 내 곁에> 이후 두 번째 창작 초연 작업이다. 그때는 무척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다. 항상 마음 속에는 창작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동안 라이선스 작품들만 주로 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연습하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많이 배웠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창작 작품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번에 전지현 역 외에도 다양한 멀티 역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연습하면서 힘들었다. 하나의 감정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짧은 순간에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배우 인생에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배우 생활 18년차인데, 이 작품과 배우들을 만나서 하나의 터닝포인트처럼 신인 시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병욱 연출은 “삶의 소소한 행복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요즘 사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고 각박한 일상이지만, 좌절과 실패 앞에도 그 안에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잃지 말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회사라는 각박한 공간이 배경이다 보니, 무대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예쁘고 심플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배우들 덕분에 정말 무겁고 답답할 수 있는 드라마가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표현됐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콜로에서 계속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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