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당신의 모차르트는?
작성일2011.05.12
조회수22,047
2010년을 뜨겁게 달궜던 뮤지컬 <모차르트!>가 연습현장을 공개하며 2011 <모차르트!>의 본격적인 출항 소식을 알렸다.
지난 11일,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는 임태경, 박은태, 김준수, 전동석 네 명의 모차르트와 신영숙, 서범석, 정선아, 민영기, 유희성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참여해 총 8곡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임태경 ‘나는 나는 음악’
서범석 ‘마음 굳게 먹어라’
전동석 & 정선아 ‘서로 사랑하면 알 수가 있어’
김준수 ‘왜 날 사랑하지 않나요’
이정열 ‘어떻게 이런 일이’
박은태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신영숙 외 앙상블 ‘모차르트! 모차르트!’
유희성 연출가는 “<모차르트!> 초연의 정서를 유지하되 납득하기 쉬운 볼프강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가사수정, 암전 축소, 모차르트와 아마데의 관계강화 등의 수정 작업을 통해 작품의 긴밀함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임태경
“섬세하다, 자기 살을 뜯어내고 피를 토하듯 정성을 다해서 표현한다. (관객들을) 음악으로 스며들게 한후,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박은태
“성실, 그 자체로 가장 학구적이다. 아주 좋은 자세를 갖고 있어서 한 번 작업을 했던 연출가들이 또 같이 작업을 하고 싶게 만드는 배우다, 이제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섰다.”
김준수
“초연 때 ‘뮤지컬 신동’ 이라고 표현했었다. 이번에는 ‘천재’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받아들이는 속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전동석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교덩어리다, 서른 살이 넘은 이후에는 이상적인 배우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뮤지컬 루키의 탄생이다.”
임태경 “맏형 모차르트, 삼십 대 모차르트 완벽 빙의”
박은태 “은차르트, 디테일로 승부”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린 계기가 됐던 <모차르트!>는 다시 돌아와야 하는 친정의 느낌을 가진 작품이다. 초연 때는 급하게 준비한 부분들이 있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초연 때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준수 “샤차르트, 별명 부끄럽지 않도록 최고의 무대 선보일 것”
“<모차르트!>를 다시 하고 싶다고 회사에 졸랐다, JYJ 월드투어로 빠듯한 일정인 건 사실이지만 <모차르트!> 배우 분들이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만들어주셔서 도움을 받으며 연습하고 있다. 박은태 배우와 같은 마음이다. <모차르트!>는 내가 재기할 수 있도록 해준 작품이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매개체가 되어준 작품이다. 나를 맞아준 <모차르트!>는 내게 작품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초연 당시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모차르트!>는 (관객들에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 될 것이다.”
전동석 “전동석만의 뉴 <모차르트!>”
“쟁쟁한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임태경, 박은태, 김준수 선배님들과 한번씩 공연을 해봤는데 같은 무대에서 호흡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쉽다. (초연 때와는) 또 다른 모차르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희성 연출님의 “이 녀석이”라는 말이 다시 듣고 싶었다(웃음).”
네 명의 <모차르트!>와 서범석, 민영기, 정선아, 신영숙, 이경미 등 초연멤버와 이정열, 정영주, 임강희, 에녹 등 새로운 멤버간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1일,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는 임태경, 박은태, 김준수, 전동석 네 명의 모차르트와 신영숙, 서범석, 정선아, 민영기, 유희성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참여해 총 8곡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임태경 ‘나는 나는 음악’
서범석 ‘마음 굳게 먹어라’
전동석 & 정선아 ‘서로 사랑하면 알 수가 있어’
김준수 ‘왜 날 사랑하지 않나요’
이정열 ‘어떻게 이런 일이’
박은태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신영숙 외 앙상블 ‘모차르트! 모차르트!’
유희성 연출가는 “<모차르트!> 초연의 정서를 유지하되 납득하기 쉬운 볼프강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가사수정, 암전 축소, 모차르트와 아마데의 관계강화 등의 수정 작업을 통해 작품의 긴밀함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유희성 연출가가 말하는 네 명의 모차르트
임태경
“섬세하다, 자기 살을 뜯어내고 피를 토하듯 정성을 다해서 표현한다. (관객들을) 음악으로 스며들게 한후,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박은태
“성실, 그 자체로 가장 학구적이다. 아주 좋은 자세를 갖고 있어서 한 번 작업을 했던 연출가들이 또 같이 작업을 하고 싶게 만드는 배우다, 이제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섰다.”
김준수
“초연 때 ‘뮤지컬 신동’ 이라고 표현했었다. 이번에는 ‘천재’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받아들이는 속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전동석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교덩어리다, 서른 살이 넘은 이후에는 이상적인 배우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뮤지컬 루키의 탄생이다.”
당신의 모차르트는?
임태경 “맏형 모차르트, 삼십 대 모차르트 완벽 빙의”
“재공연을 하지 않는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 <모차르트!>는 신념과는 관계없이 작품의 힘 만으로 다시 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초연 때는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오버페이스를 해버려서 공연 때 단 하루도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 더 많이 다듬어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초연 때보다 삼십 대 모차르트는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십 대 모차르트는 좀 더 힘이 들지 않을까. 오늘도 어리게 입고 왔다(웃음).”
박은태 “은차르트, 디테일로 승부”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린 계기가 됐던 <모차르트!>는 다시 돌아와야 하는 친정의 느낌을 가진 작품이다. 초연 때는 급하게 준비한 부분들이 있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초연 때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준수 “샤차르트, 별명 부끄럽지 않도록 최고의 무대 선보일 것”
“<모차르트!>를 다시 하고 싶다고 회사에 졸랐다, JYJ 월드투어로 빠듯한 일정인 건 사실이지만 <모차르트!> 배우 분들이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만들어주셔서 도움을 받으며 연습하고 있다. 박은태 배우와 같은 마음이다. <모차르트!>는 내가 재기할 수 있도록 해준 작품이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매개체가 되어준 작품이다. 나를 맞아준 <모차르트!>는 내게 작품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초연 당시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모차르트!>는 (관객들에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 될 것이다.”
전동석 “전동석만의 뉴 <모차르트!>”
“쟁쟁한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임태경, 박은태, 김준수 선배님들과 한번씩 공연을 해봤는데 같은 무대에서 호흡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쉽다. (초연 때와는) 또 다른 모차르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희성 연출님의 “이 녀석이”라는 말이 다시 듣고 싶었다(웃음).”
연습장면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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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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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11.05.18
4인4색 모차르트 완전 기대 됩니다!!! 뛰어난 무대와 의상,넘버,연출에 재능 넘치는 배우님들 잔뜩 나오시고, 매력적인 모차르트가 넷이나 되니까요!! 다 보고 말겁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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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11.05.16
제가 작년 2/15일자 공연을 잊을수가 없는데 그게 31일인가 30일인가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일부러 임태경씨 공연 찾아서 예매를 했거든요. 맙소사 소리가 다른거에요. 1월 공연이 안좋았던게 결코 아니었거든요. 거서 어케 더 좋아질수가 있는지. 그때 알았어요. 아 1월 공연은 피곤했던 거였구나(거의 사긴데? -_-;) ;;; 한번도 제 컨디션이었던 적이 없다고 하시니 다시한번 깜놀 &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정말 거의 모든 회차 다 예매했어요. 그때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임태경씨 공연 얼마 못본게 너무 한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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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11.05.13
임태경 =모차르트 가 같이 연상되는 배우 원숙한 감성의 노래와 섬세한 연기는 그를 또 다시 암차르트로 만든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