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캐스트로 컴백, 뮤지컬 <햄릿>

비극적인 운명과 사랑이 강렬한 록 비트의 음악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햄릿>이 지난 10월 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체코 출신 국민 가수이자 작사, 작곡가인 야넥 레덱츠키가 만들어 1999년 체코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이후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미국으로 진출했으며, 국내에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9년까지 공연을 이어가, 올해가 2년 만의 무대이다.



국내 초연 당시 햄릿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수용과 <모차르트!> <피맛골연가>의 박은태가 햄릿 역을 맡았으며 오필리어 역엔 윤공주, 클라우디우스 역에 서범석, 윤영석, 거투르트 역은 신영숙이 맡았으며,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즈 역은 강태을과 전동석이 나선다.

본 공연 시작에 앞서 한국을 찾은 원작자 야넥 레덱츠키와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입을 모아 “해외 공연에 부르고 싶을 만큼 뛰어난 배우들”이라며 역대 최강 캐스트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록, 발라드, 스윙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사용을 비롯, 이번 무대에서는 역동적인 회전 무대를 통해 방황하는 인물의 심리를 나타내고자 했으며, 햄릿의 꿈 속 장면이나 유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기법 중 하나인 로토스코핑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햄릿>은 12월 1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

뮤지컬 <햄릿> 공연장면

"햄릿의 사랑이 담긴 편지를 받았어"


"이봐 햄릿, 너무 흥분하지 마"


"오랜시간 꿈꿨던 사랑을 이뤘어요"


우리 어엿한 아들, 레어티즈


"아버지의 복수를 내가 대신 하리라"


"이 칼날이 드디어 피를 부르는구나"


"내가 하는 일은 땅을 파고 또 파는 것"


"너의 아버지와 누이가 죽었다"


"나의 아들의 승리를 위해 건배"


피를 부르는 결투의 끝은...?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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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kjjon** 2012.03.26

    햄릿 다시 한번 앵콜부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