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펼쳐지는 전태일의 삶… 음악극 '태일' 6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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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전태일의 삶을 그린 음악극 '태일'이 오는 6월 무대에 오른다.

'태일'은 따뜻한 심성을 바탕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있는 삶의 행보를 보인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묵직하게 그려낸 극으로, 과거 실존인물들의 자료들을  발굴·연구해 해당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복원한다는 취지로 모인 창작집단 목소리 프로젝트(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의 첫 작품이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트라이 아웃 공연을 일주일 간 선보인 바 있는 '태일'은 본 공연에서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토리를 보강하고 음악·안무 요소 등을 추가하는 등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화 '시인의 사랑', '황진이', 드라마 '비밀의 숲',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작업한 류선광 미술감독이 트라이아웃 공연때부터 함께한 스탭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선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함께해 온 박정원, 김국희 페어와 함께 '모범생들'의 강기둥, '난쟁이들'의 백은혜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운 색깔을 공연을 선사한다.

목소리 프로젝트 1탄 음악극 '태일'은 오는 6월 6일부터 18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되며, 5월 17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오픈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프로스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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