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등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주역 프로필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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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공연을 앞둔 창작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하는 주역 8인의 프로필 컷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뮤지컬 '영웅' 프로필 컷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연상시키는 톤과 색채로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는 ‘대한독립’이 적힌 태극기를 배경으로 결연한 눈빛을 취했다. 이들은 장차 무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던진 안중근의 투사적 면모와 한 인간으로서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간적 면모를 모두 표현할 예정이다.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 정재은과 린지(임민지) 역시 강렬한 눈빛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외로운 투쟁을 계속해야만 했던 극 중 캐릭터를 표현했고, 이토 히로부미 역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은 당시 일본 최고의 권력가였던 풍모와 침략에 대한 야욕을 표현하며 극중 캐릭터에 몰입했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이래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자리잡은 인기작이다. 제작진은 내년 펼쳐질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작품의 스토리 및 넘버를 일부 수정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영웅’은 2019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18일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에이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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