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연극 '유리동물원' 연습 사진 공개
- 2021.03.26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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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개막을 앞둔 연극 '유리동물원'의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
연극 '유리동물원'은 미국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44년 시카고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뉴욕 드라마 비평가 서클 어워즈 최우수 미국 연극상, 시드니 하워드상, 도널드슨상 등을 휩쓸며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어온 명작이다. 이상과 괴리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예리하고 섬세한 필체로 생생히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 '유리동물원'은 미국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44년 시카고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뉴욕 드라마 비평가 서클 어워즈 최우수 미국 연극상, 시드니 하워드상, 도널드슨상 등을 휩쓸며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어온 명작이다. 이상과 괴리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예리하고 섬세한 필체로 생생히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은 각 배역에 완연히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양서빈과 김정민이 자신의 환상을 자녀들에게 강요하는 어머니 아만다로, 이휘종과 홍준기가 괴로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들 톰으로, 김이후와 이서현이 모든 것에 서툴지만 한발 더 나아가려는 의지를 가진 누나 로라로, 김이담과 임진구가 유쾌한 성격과 훤칠한 외모로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청년 짐으로 분한다.
'유리동물원'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 대해 "한집에 함께 살고 있지만 자신이 만든 환상의 세계에서 부유하는 가족 아만다, 톰, 로라와 그들을 찾아온 낯선 손님 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았다. 특히 등장인물 간의 촘촘한 관계성과 섬세한 감정선, 일상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작품의 분위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연극 '유리동물원'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고통스러워하는 현대인의 또 다른 초상을 제시할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상으로부터 고립된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극 '유리동물원'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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