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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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돌아오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8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이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우빈으로 활약했던 최재웅이 다시 한번 '트레이스 유'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연극 '일리아드', '아마데우스', 뮤지컬 '펀홈', '그날들' 등에서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킨 그가 다시 보여줄 우빈의 모습이 기대된다. 연극 '일리아드', 뮤지컬 '광주'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마니아 층의 큰 지지를 받는 김종구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긴장되고 설렌다. 즐거운 무대를 만들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수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 '스모크' 등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시원한 보컬을 보여주는 배우인 만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우빈 역시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 줄 것이 기대된다. '트레이스 유'에서 우빈과 본하 역을 모두 선보인바 있는 배우 이율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 버림받고 자란 저항의 상징,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이 출연한다.

지난 '트레이스 유'에서 본하의 복잡한 내면을 보여준 박규원은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더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블랙메리포핀스'와 '알앤제이' 등에서 활약한 이해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화문 연가'와 '마마, 돈크라이'의 양지원은 본하의 반항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내 무대 위 화려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과 함께_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서울예술단 레퍼토리에서 활약한 강상준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한편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락 사운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해 회전문 관객을 탄생시킨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이번 시즌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곡을 추가할 예정이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선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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