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라이어>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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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어>가 안내상, 우현, 홍석천, 슈, 손담비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오는 5월 23일 <스페셜 라이어>로 돌아온다.

 

1998년 초연 후 3만 5천회 공연,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연극 <라이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안, 각색한 작품으로 끝없이 거짓말을 늘어놓다 스스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캐릭터들을 그려낸 코믹연극이다. 작품은 코믹적 요소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극 전개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2007년 골든티켓어워즈 최고의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라이어>를 거쳐 성장한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등의 배우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이 합류했다.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거짓말을 최초로 시작하는 캐릭터 ‘존 스미스’는 <보디가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이종혁과 TV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하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배우 원기준이 연기한다. 존 스미스의 거짓말을 감싸주다 함께 곤경에 처하게 되는 ‘스탠리 가드너’역은 연극 <우리의 여자들>의 안내상, 연극 <톡톡>의 서현철, 뮤지컬 <올슉업>의 안세하가 맡았다.
 
존 스미스의 다중인격 부인 ‘메리 스미스’ 역에는 그룹 S.E.S 출신의 슈와 뮤지컬 <그날들>의 신다은이 캐스팅됐다. 슈는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 존 스미스의 또 다른 부인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가진 인물 ‘바바라 스미스’는 가수 겸 연기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손담비와 나르샤가 맡았다.
 

배려심 넘치는 차분한 노신사 ‘포터 하우스’ 역에는 <우리의 여자들>로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우현과 <라이어>에서 존, 스탠리 역은 물론 연출까지 겸했던 권혁준, 현재 <라이어> 오픈런 공연에 출연 중인 김원식이 합류했다. 이 외에도 존과 스탠리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 형사 ‘트로우튼’역에는 <행복배달부 우수씨>, <우리의 여자들>의 김광식, <더맨인더홀>의 안홍진이 캐스팅 됐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묘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 ‘바비 프랭클린’은 TV 예능,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홍석천, 연극 <밀당의 탄생>, 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오대환’, 뮤지컬 <킹키부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김호영이 연기한다.

대학로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스페셜 공연은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오픈리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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