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훗과 나무요정들
- 장르
- 뮤지컬 - 어린이/가족
- 일시
- 2005.08.23 ~ 2005.09.04
- 장소
- 구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24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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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 의도
이 공연은 21세기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정의의 실현과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는 대작이다.
대부분의 어린이 뮤지컬은 어른들이 공연하는 반면, <로빈훗과 나무요정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치부 아이부터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프로의식을 갖고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아역을 중심으로 강도 있는 연기 훈련과 독특한 캐릭터 구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대 한국의 어린이는 증가하는 핵가족화 현상 속에서 기혼여성의 취업 증가 즉, 맞벌이를 하는 부모 밑에서 과잉적인 조기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난다. 즉 부모로부터의 엄격하고 애정적인 가정교육은 결여되는 상황에서 과잉보호를 받게 되어 점점 나약한 인격을 가지게 될 우려가 있다. 특히 물질주의가 팽배해가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들은 또래간의 우정이나 협력은 경험하지도 못한 채 경쟁이나 집단 따돌림 등의 왜곡된 인간관계를 먼저 경험하게 되고, 좀 더 너그럽고 포용적인 관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채 성장해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맞추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무언가 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이 나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것을 바탕으로 꿈과 환상, 진정한 용기와 강인한 정신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자 한다. 더불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도덕성의 고취,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하여 어린이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수 있도록 주요 테마를 맞추었다.
작품 해설
로빈 훗은 12세기부터 13세기 무렵에 활동한 영국의 전설적 영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관한 이야기는 오랜 옛날부터 시와 노래로 전해 내려왔다. 영국에서는 로빈 훗을 실제로 있었던 인물로 믿고 있지만 오늘날 학자들 사이에서는 전설 속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한다. 로빈 훗은 욕심 많은 귀족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못된 관리와 폭정을 하는 머빈영주를 골탕먹이는 의로운 도적이다. 로빈 훗은 셔우드 숲에서 귀여운 일곱빛깔 나무요정들과의 만남과 멋진 활 솜씨와 권력에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용감한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재미와 긴장감,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한 감동과 교훈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