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놀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지원사업을 통해 장기프로젝트인 이주민과 환경문제에 대해 연구, 리서치, 창작하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 이 중 하나인 <프로젝트B-지구의 반격이 몰려온다>는 지구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3년간 고민하고 이를 주제로 창작물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시작으로 문을 여는 공연 <하늘 흙 물 탄소 플라스틱 맑음>은 실제로 극단 단원들과 작품을 준비해 온 기간의 고민들을 고스란히 공동창작으로 끌어내고 최진아 연출의 구성, 연출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그간 극단 놀땅의 논쟁과 고민, 리서치, 스터디를 고스란히 담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직접 와 닿는 체감 100%의 고민과 이야기로 채워지는 흥미로운 연극이 될 것이다.
그 첫번째 시작으로 문을 여는 공연 <하늘 흙 물 탄소 플라스틱 맑음>은 실제로 극단 단원들과 작품을 준비해 온 기간의 고민들을 고스란히 공동창작으로 끌어내고 최진아 연출의 구성, 연출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그간 극단 놀땅의 논쟁과 고민, 리서치, 스터디를 고스란히 담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직접 와 닿는 체감 100%의 고민과 이야기로 채워지는 흥미로운 연극이 될 것이다.
줄거리
2019 연습실을 냈다.
한 공간을 같이 쓰게 되었는데 종량제 봉투에 비닐이 들어있다.
아 또 들어있다.
저기 종이도 보인다.
잔소리를 하느니 분리수거를 같이 공부하자
그러면 쓰레기봉투를 보고 누구를 의심하는 일 없이 세대 간 성별 간 차이 없이
사이좋게 이 공간을 함께 쓸 수 있을 것이다...하며
그런데 이렇게 큰 문제를 만날 줄 몰랐다.
돌아설 수도 없고...
단지 쓰레기를 잘 버리고 싶었을 뿐인데 인류의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시작에서 우리는 순진했다.
한 공간을 같이 쓰게 되었는데 종량제 봉투에 비닐이 들어있다.
아 또 들어있다.
저기 종이도 보인다.
잔소리를 하느니 분리수거를 같이 공부하자
그러면 쓰레기봉투를 보고 누구를 의심하는 일 없이 세대 간 성별 간 차이 없이
사이좋게 이 공간을 함께 쓸 수 있을 것이다...하며
그런데 이렇게 큰 문제를 만날 줄 몰랐다.
돌아설 수도 없고...
단지 쓰레기를 잘 버리고 싶었을 뿐인데 인류의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시작에서 우리는 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