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바탕으로 소년과 노인, 청새치와 노인의 관계에 상상을 더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공연 소년과 노인의 우정,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사자꿈을 꾸는 노인과 거친 바다 모험의 환상동화를 스토리텔링과 오브제,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그려낸다.

시끌벅적한 쿠바의 한 바닷가 마을, 소년 마놀린은 5살 때부터 노인 산티아고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운 좋은 친구이자 동료 어부이다. 84일 동안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노인 산티아고는 85일째 아침 일찍 다시 한 번 홀로 노를 저어 이번에는 더 먼 바다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