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79년 초연이래 지금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화제작!
미국의 인기 희곡작가 존 필미어(John Pielmeier) 작품의 세계명작!
작품성, 대중성 모두 A+, 2011년 최고의 기대작!! 베스트셀러 연극 <신의 아그네스>
숨막히게 펼쳐지는 추리와 반전, 사건의 퍼즐 조각의 심리게임

순수함이 아름답고 그 진실에 소름 끼치는 연극
기적에 대한 세 여인의 치밀한 심리극, <신의 아그네스>

‘21살의 수녀 아그네스가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믿음을 둘러싼 진지한 질문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인해
‘현대인의 성서’ ‘여자들의 에쿠우스’라고도 불리는 작품이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이 내재된 ‘아그네스 수녀’
그런 그녀를 신의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박사’
이 세 여인 사이에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그리고 그들의 치유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유명 희곡작가 존 필미어의 작품으로 1982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고, 국내에서는 1983년 초연 당시 아그네스 역으로 윤석화가 캐스팅 되어 ‘아그네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신애라, 김혜수 등의 당대 최고의 스타가 열연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줄거리

21살의 앳된 수녀가 낳은 아기는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살해되어 휴지통에 버려진다. 사건의 용의자는 아기의 엄마인 수녀 아그네스. 출산으로 인한 과다출혈과 정신적인 고통으로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하는 그녀는 오히려 이것이 꾸며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최종재판 전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박사는 용의자의 정신감정을 위해 수녀원을 방문한다.
리빙스턴 박사는 어릴 적 여동생이 수녀원에서 죽은 이후로 신이 존재를 믿지 못하고 과학적인 접근만이 진실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반해 기적이란 이름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굳은 신앙심의 원장수녀, 계속 고립된 생활로 인해 소름 끼칠 만큼 순수하고 무지한 아그네스. 이들을 보며 과학, 증거, 진실, 자신이 믿는 이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다.
진실을 위해, 순수한 아그네스를 위해, 신을 믿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마지막으로 리빙스턴은 최면요법을 통해 가려졌던 진실을 꺼내려 한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 아그네스에게 다가온 의문의 인물! 피 묻은 침대시트와 비명소리! 최면을 통해 드러나느 무서운 진실... 수녀가 어떻게 아기를. 그리고 누가 왜 죽여야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