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 토드>스티븐 손드하임과 <오페라의 유령>해럴드 프린스, COMPANY가 되다!
'함께하는 이들'이라는 의미를 지닌<컴퍼니>는 인생과 결혼,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통찰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스티븐 손드함의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한국에서는 <스위니 토드>로 잘 알려진 스티븐 손드하임은 쇼비즈니스로 가벼이 여겨졌던 뮤지컬을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은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컴퍼니>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세계적 연출가 해럴드 프린스와 손 잡은 첫번째 작품이다. 젊은 시절 서로 만나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가졌던 바람이 현실화 되면서,이들에 의해 이른바 '성인들의 문제를 음악을 통해 다룬 최초의 뮤지컬'<컴퍼니>가 탄생했다.

토니상 14개 부문 노미네이트,6개 부문 수상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매우'쉬크'한 뮤지컬 걸작!
<컴퍼니>는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했고,토니상 1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그중 6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결혼에 얽매이기 보다는 독신으로 살고 싶은 뉴욕의 잘 나가는 싱글남과 그 주변의 결혼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모던함과 세련된 위트로 표현한 <컴퍼니>는 초연 이후 변함없이 가장 '쉬크'한 뮤지컬 코미디의 걸작으로 평가되며 사랑 받고 있다.

인생과 결혼,그리고 인간관계에 관한 기막힌 통찰!
결혼하면 뭘 얻게 되지!
주인공 바비는 뉴욕에서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면서도, 결혼한 커플들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품기도 하고,때로는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누군가 옆에 없다는 것이 두려워 결혼을 하고는 싶지만, 싱글의 달콤한 자유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아 내적으로 갈등하는 바비는 '누구든 나와 조금만 결혼해 달라'고 노래하며 속마음을 비춘다.
바비,저녁 먹으러 와줘.
너 없이 우린 못살지!바비의 친구들인 다섯 커플은 그에게 결혼할 것을 권유하지만,한편으로는 결혼하지 않았기에 예전과 변함없는 그의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낀다.때문에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 준다면서 바비의 여자친구들을 헐뜯기까지 할 정도를 바비를 평생의 'company'로 자신들의 곁에 두고 싶어 한다.
'친구,함께 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뮤지컬<컴퍼니>는 주인공과 그 주변의 결혼한 친구들의 탁월한 관꼐 묘사를 통해 생생한 리얼리티와 웃음을 잡아 낸다.캐릭터와 완벽하게 융합된 음악을 통해 커플들의 인생과 결혼,그리고 인간관계를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스타 총 집결!다시 없을 화려한 무대가 열린다.
주인공 바비 역에 캐스팅된 <바람의 나라>,<햄릿>의 섭외0순위 배우 고영빈을 비롯하여 한국 뮤지컬의 뮤즈 이정화.'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킬앤하이드>의 민영기,뮤지컬 1세대를 이끈 대들보 서영주.<아이러브유>의 만능재주꾼 김태한 등 최정상의 뮤지컬 스타들과,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맹활약하는 선우.'제1회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의 구원영,<헤어스프레이>주인공 트레이시 역의 방진의 등 국내 뮤지컬계 대표 주자들이 총집결했다.연출가 이지나와 뮤지컬계 주연급 스타들이 빚어내는 앙상블은 다시 볼 수 없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내 이름은 로버트, 그냥 바비라고 불러줘요.
오늘은 내 생일이죠. 많은 친구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러 왔네요. 미친 듯이 좋은, 하나같이 결혼한 친구들! 왜 다들 날 결혼시키겠다고 나서는지… 속으로는 내가 평생 화려한 싱글로 남아 자기들과 함께 해주길 원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나도 이해해요. 혼자는 외롭고, 둘은 지루하고, 셋이 완벽하니까요!
사람들은 돈 많고, 여자 많고, 자유롭기까지 한 내 인생이 언제나 즐거운 줄 알지만난 사실친구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늘 못 잡아 먹어 안달인 것 같아도 사이 좋은 해리와 사라, 이혼 후에 더 잘 지내는 쿨~한 피터와 수잔, 서로를 위해 일탈도 마지않는 데이빗과 제니…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결혼식을 치룬 폴과 에이미도 있고, 까칠한 조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래리에게는 존경심까지 들 정도죠. 이런 커플들이 조금씩만 나와 결혼해 준다면 정말 완벽할 거에요.
나에겐 멋진 여자 친구가 3명이나 있지만, 확신이 안 서요. 정말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싶긴 한데 그것이 내 달콤한 자유를 깨뜨린다면… 상상만 해도 숨이 탁 막히는 기분! 난 혹시 결혼 세포가 남들보다 부족한 건 아닐까요?
내가 정말, 결혼을 하게 될까요? 

로버트(바비) | 알고 보면 외로운 골드 미스터. 30대 싱글. 친구가 많지만 대부분 커플.현대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사실 결혼할 이유가 없는 남자이다. 능력있고 유머러스하며 섹시해서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다. 약간 눈치 없는 구석도 있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가끔 친구들에게 의지하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해리 | 음주사고를 저질러 금주 중. 결혼을 후회하기도, 또 감사하기도 한다. 자신을 꼭 이기고자 욕심 내는 아내에게 장난으로 응대하고 결국 져주는 다정한 남편.

사라 | 약간 살찐 몸매로 다이어트 중.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남편인 해리가 술을 못먹도를 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말싸움이는 몸싸움이든 남편을 꼭 이기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

피터 | 마치 십대처럼 반항하고 싶어하며 혈기 넘치는 남자. 감수성이 풍부하고 약간 게이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 오랜 친구로 만난 바비에게 묘한 감정을 표출한다.

수잔 | 결혼이라는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요시 여긴다. 피터와의 이혼 후 다시 함께 사는 것을 결혼 생활보다 더 행복으로 여기는 쿨한 여자.

데이빗 | 자신의 아내인 제니가 어떤 사람인지 정말 잘 알고 있으며 그런 제니를 이해할 줄도 아는 남자. 싱글인 바비를 누구보다도 부러워한다.

제니 | 자신의 즐거움보다도 남편과 아이들을 먼저 챙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지식한 타입의 여자. 대마초로 일탈을 꿈꿔보다가도 바로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약간은 심심한 여자.

폴 | 에이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견실한 예비 남편. 다정다감하지만 단지 꽁한 성격이 단점

에이미 | 약간은 극단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순한 성격. 결혼식 전,막연한 불안감으로 결혼 않겠다고 날뛰며 폴을 쫓아낸다. 그러나 결혼식을 도우러 왔던 바비의 충동적인 청혼을 통해 그제야 자신이 폴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약간은 과대 망상증의 여자.

래리 | 활발하고 밝은 성격의 남자. 아내인 조앤이 아무리 바비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거칠게 해도, 조앤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조앤 | 약간 까칠한, 그래서 말도 생각한 대로 툭툭. 신랄하게 내뱉는 아줌마의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짜릿한 그 무엇을 꿈꾼다. 래리와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 경험이 많다.

에이프릴 | 눈치 0단 스튜어디스인, 바비의 섹시한 그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스튜어디스. 약간의 백치미가 매력적이다.

마르타 |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바비의 쾌할한 그녀. 세상의 모든 중심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당찬 여자. 자기 자신만의 철학이 강하고 주장도 강하다. 긍적적인 에너지가 충만하여 언제나 열의에 넘친다.

캐시 | 애인보다 남편감을 원하는, 바비의 사랑스러운 그녀. 달콤한 결혼의 꿈을 가지고 뉴욕에 왔지만 바비를 만난 후 뉴욕에서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결혼을 위해 바비를 떠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