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주역 혹은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을 엄선, 명품 갈라 공연으로 국내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2013년에도 엄선한 실력파 무용수들과 질 높은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01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시작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올해 10년째를 맞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던 이 공연은 2007년부터는 매해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소개된 해외 한국 무용수는 60명이 넘는다. 그리고 해외무대로의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로 소개된 무용수들 대부분이 해외 유명 발레단으로 진출해 현재 활동하고 있다. 서희(ABT),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단), 김현웅(워싱턴발레단), 채지영(워싱턴발레단), 이상은(드레스덴오페라발레단), 김기민(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최영규(네덜란드 국립발레단) 등이 그들이다.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실력파 해외 무용수들의 춤 잔치
미국을 대표하는 컨템포러리발레단인, 예술감독 알론조 킹이 이끄는 라인즈 발레단의 김유진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무용단인 스페인국립발레단의 박예지가 동반 무용수와 함께 내한, 해외 진출 후 처음으로 고국 무대에서 자신의 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활동하다 독일로 진출한 Kiel 발레단의 김지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안무한 2인무와 자신의 솔로 작품으로 해외무대에서 다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뛰어난 무용수로 주목받던 윤전일은 루마니아 국립발레단에서 세계 정상급발레단인 독일 함부르크발레단으로 옮긴 후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LDP단원으로 활동하던 때 출중한 기량으로 호평을 받던 황환희는 독일을 대표하는 안무가인 샤샤 발츠가 이끄는 컴퍼니의 정단원으로 입단하는 낭보를 전해준 후 처음으로 내한, 고국의 팬들과 만난다.


해외 한국 무용수들을 위한 작품 개발, 안무가 미나 유, Emil Faski의 신작 세계 초연, 국내 초연 작품도 다수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무용수들의 새로운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매년 초청 안무가들에게 그들을 위한 신작 안무를 의뢰하는 시도에 따라 올해 초청된 안무가 미나 유는 샤샤 발츠 무용단에서 활동하는 황환희를 위한 새로운 신작을 처음 선보인다. <환희 환희 환희….Action!> 이란 이색 제목의 이 작품은 8분 길이로 완숙한 중진 안무가의 경험과 탄탄한 기량을 가진 무용수의 협업 작업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Kiel 발레단의 Emil Faski는 몬테카를로발레단, 함부르크발레단,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등 세계 정상급 컴퍼니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무용수 김지원과 함께 공연할 2인무를 직접 안무, 이번 무대에서 세계 초연한다.

스페인국립발레단의 박예지와 미국 라인즈발레단의 김유진도 자신이 소속한 발레단 예술감독들의 작품을 선택, 국내무대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라이브 연주, Rock 음악 등 "듣는 춤, 보는 음악"이 기대되는 작품들
독일 함부르크발레단의 윤전일은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해적> 그랑 파드되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 외에도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 “ne me quitte pas”(나를 떠나지 말아요)를 라이브 싱어(테너)의 노래와 연주(피아노 & 바이얼린)를 곁들여 선보일 예정이다.
초청 안무가 미나 유의 신작을 춤출 황환희의 <환희 환희 환희….Action!>은 현란한 락 음악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발레와 현대무용 파트의 갈라 공연에서는 드문 시도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국내 초청스타, 영스타, 특별 초청무용단 LDP 14명 무용수들의 화려한 군무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국내 초청 무용수로는 시칠리아 국제콩쿠르 금상, 페름 국제콩쿠르 금상, 유스아메리카 콩쿠르 파드되 금상 등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가진 정가연이 선정되었다. 그녀는 윤전일과 함께 발레 갈라 공연의 인기 레퍼토리인 <해적> 그랑 파드되를 춤춘다.
갈라 공연의 무대를 화려한 군무로 빛낼 단체는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LDP(Laboratory Dance Project)가 초청되었다. 14명의 남녀 무용수들은 신창호 안무의 <플랫폼>을 통해 역동적인 춤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미래의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영스타 무용수로는 강호현과 전준혁이 선정되었다.


무용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
초청된 해외무용스타들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고 무용계와 소통한다. 국립예술자료원에서는 해외무용스타 공연실황 영상감상회(7월 5일)가, 서울예고 연습실에서는 해외무용스타와 함께하는 발레 클래스(7월 6일)가, 한국의 집에서는 해외무용수들을 통한 국제교류 간담회(7월 8일)가 부대행사로 열린다.